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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7 14:13
벤투 이후에도 국내 감독을 내정하려다가 청와대 만찬에서 선수들이 대통령에게 해외 감독을 얘기하는 바람에 급선회할 수 밖에 없었고
선수단들이 우리들의 권한까지 간섭하려고 한다며 수뇌부들이 고깝게 보고 있다는 얘기까지 보면 축협은 지금 선수단들을 매우 안 좋게 보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탁구 사건도 발설은 빠르게 그 이후는 매우 미적지근하게 대처했고.
24/07/27 14:19
오히려 그걸 더 원하고 있는거 같습니다.홍명보 고집하면서 선임한것도 그렇고 홍명보면 손흥민 휘어잡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듯...손흥민 국대 은퇴하면 외국인 감독 데리고 올지도..
24/07/27 14:26
- 축협과 비협조적인 벤투를 매우 지지함.
- 축협이 마련해준 스태프들을 무시하고 개인 트레이너를 대동하며 이를 지지함. - 대통령에게까지 해외 감독을 얘기하며 자신들의 권한을 침범하려는 느낌이 듬. 이 3개가 비슷한 시기에 일어났으니 그런 게 모여서 트리거가 된 거 아닐까 싶어요. 그 이후에 클린스만 선임부터 축협에 대한 난맥상이 공론화 되기 시작했으니 정황상 아다리가 맞기도 하고요.
24/07/27 14:34
이렇게 보면 클린스만 선임도 정몽규 개인독단이라고만 볼 수 없는 결정이겠네요. 전술가 타입을 극도로 불호하는 기류가 축협 전반에 깔려 있었다 봐야...
24/07/27 17:52
2701은 알려진게 사실이면 그냥 선수가 200퍼센트 잘못한거고 굳이 한국 축협 원로로 좁히지 않아도 전세계 어느 축협, 어느 축구 관련인 이라도 누구나 화날일이죠
24/07/27 14:17
손흥민이랑 홍명보가 이미 만났는데도 손흥민은 단 한마디도 안하고 있죠. SNS에 사진 한 장 안 올리는 거 보면 분명 뭔가 더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24/07/27 14:29
5개월 동안 그리 꼼꼼하게 파악하던 해외 코치들을 홍명보가 가니 한큐에 선임하고 손흥민을 만나러 가는 걸 보면 가장 먼저 처리 해야 할 일은 손흥민과 독대였던 거 같아요.
24/07/27 14:51
뭐 냉정히 말해서 한국 프로스포츠의 자생력이 종목불문 아직 탄탄하지 않고 재벌기업의 돈으로 굴러가는게 많아서 그렇게 생각할수도요.....
정몽준때도 그랬지만 현대가 사람이면 그냥 축협은 자기 사조직처럼 생각할수도......
24/07/27 16:47
축협 말고 구단 얘기하는겁니다.
예전에 야구쪽 선수협 사태때 구단주 발언만 봐도 그런 시각을 충분히 볼 수 있기 때문에.....
24/07/27 16:10
비인기 종목도 아니고 축구에서 그럴 단계는 진작 넘었죠. 정몽준 2002 시절까지는 기여한게 있으니 공을 인정한다고 해도 요즘은 기득권으로 독재하는 걸로밖에 안보입니다.
24/07/27 14:33
이래서 재능이 있으면 외국으로 나가는거죠...
한국에서는 저런 사람을 뚫거나 저런 사람에게 붙어야 재능을 펼쳐 보일 기회를 얻을 수 있죠...
24/07/27 14:38
니 말이 맞다치고
토트넘전드고, 선수 클라스로는 손흥민보다 위고, 감독업적도 홍명보보다 위인 클린스만으로도 기강이 안 잡혔는데 홍명보로는 잡히겠니?
24/07/27 21:58
홍명보는 한국어가 통하니 기강 잡는데 수월하다 생각하겠죠.
어쩌면 그래서 외국 감독은 아예 배제 하려고 했던 것일 수도 있구요.
24/07/27 14:41
늦던 빠르던 손흥민 없이 국대 경기 치르고 나서
행여나 이겼을때 언론에 어떻게 개소리를 내보내라고 할지 벌써 뻔히 보이네요 에휴 계속 해서 드는 생각인데 저정도로 내맘대로 해도 되는 자리라면 진짜 모두가 탐낼만한 자리인거 같습니다 적어도 축구계에선 천룡인 그 위에 급이네요
24/07/27 14:55
근성, 투지, 저력 이딴 걸 아직도 축구철학이랍시고 내세울 것 같은 그 시절 노친네들과 그 노친네들 주위에 두고 부화뇌동하고 있는 것 같은 몽규의 환장의 콜라보
24/07/27 15:22
이제 우리 선수들도 세계 수많은 감독 만나봤고 감독 역량 볼 줄 알죠
국대 선배들마저 비판한 벤투 축구를 가장 지지하고 원팀으로 따른게 카타르 월드컵 국대였죠
24/07/27 15:41
이순신을 바라보는 선조같네요
나보다 잘해 나보다 인기도 훨씬 많아 왠지 너없이도 잘할수 있을것같아 그러다 칠전량처럼 되는 수가 있는것도 모르는것같네요
24/07/27 15:45
축구에서의 호흡도 결국 전술과 훈련으로 나오는 건데, 아는 거라곤 쌍팔년도식 기강잡기 뿐인 사람들이 윗대가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발전이 없죠. 저 '원팀'이란 단어를 압수하던지 해야지...
24/07/27 15:55
클린스만 문제 없음 선수 문제임
선수 문제면 홍명보도 실패하겠네? 홍명보는 선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음 홍명보가 해결 가능한데 클린스만은 왜 못함? 클린스만 문제있고 무능한거 맞네. 홍명보의 미래는 정해져있는듯 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문제가 없는데. 못 따라온 선수들 문제가 많았다.
24/07/27 17:48
그놈의 정신력, 투지, 기강해이 타령 정말 지겹네요. 효율적인 축구전술, 체계적인 훈련과정, 전술에 최적화된 선수 선발등이 이루어지면 없던 정신력과 투지가 생깁니다. 무전술로 상대 패스 따라 이리저리 흽쓸리는 비효율적인 축구 하다보면 체력괴물도 후반되면 방전되서 몸이 못따라 갑니다. 이런 한국 축구의 문제를 20년전 히딩크가 깨부셨는데도 아직도 정신력 타령이나 하고 있다니요. 2차대전 말기 전원옥쇄를 외치던 일본 군부 생각나네요.
24/07/27 18:13
사실 이순신 자체가 선조픽이라.....
사람 볼 줄도 모르고 있는 인재풀을 쓸데없는 곳에 다 날려먹는다는 점에서 정몽규는 광해군이나 인조같은 느낌이 듭니다.
24/07/27 17:54
아무리 봐도 그냥 실제 세간의 평가 다 씹고 예정대로 자화자찬 4선 포트폴리오 만들어나가는 느낌이라 니들이 뭐라고 떠들어봤자 내 4선 프로젝트를 막을 순 없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결과가 궁금하네요. 그래도 문체부 감사까지 예상하진 않았을거 같은데...
24/07/27 18:04
이쯤되면 저 스스로도 좀 자조적인 기준이 들긴 해요. 그래서 우리가 어쩔껀데..
저는 국대축구와 축협에 신경 끄는걸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가끔 피쟐에 관련소식 올라오면 댓글이나 달죠 뭐.
24/07/27 18:30
위계 질서랑 원팀을 강조했던 박종환 감독도 (그리고 폭력도)
전술가였습니다. 원팀으로 만들기만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전술도 같이 있어야 하는데 박종환식 폭력 스타일만 원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24/07/27 19:03
요즘 시대에는 능력을 발휘해서 높은 성과를 내는 사람에게 리더십이 자동으로 따라오죠 어줍잖은 똥고집 카리스마로 조직을 운영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세계 축구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구시대적 감독을 잘도 따르겠네요
24/07/28 09:05
한국 국대감독 전 마지막 지도자 경력이 헤르타 베를린인데, 거기서도 어떻게 도망갔는지 모를리도 없을텐데?
이런 사람이 현산 경영진에 있는 한 현산 미래도 뻔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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