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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3 18:27
뭐가 됐든 아시아에 8.5장 됐는데 본선 탈락할 리는 없겠고 멤버들이 좋으니 아마 16강을 갈 수도 있어요. 그러면 뭐 결과로 과정을 정당화시키고 계속 절차 무시하는 선임이 계속 되겠죠. 홍명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실적을 쌓았지만 사우스게이트도 보세요. 저는 사우스게이트도 진작에 짤렸어야 된다고 보는데 그 축구 선진국인 영국에서도 유로 결승을 2연속으로 가버리니까 너무도 비루한 과정(정말 처참한 경기력)이 덮어지지 않습니까. 아마 홍명보가 사우스게이트를 롤모델로 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사우스게이트는 정당한 절차를 밟고 우수한 성적을 냈던 감독이라는 너무도 커다란 차이가 있지만 부정적 여론을 결과로 세탁했다는 면에서는 참고를 아마 할 것 같네요.
24/07/14 10:14
사우스게이트는 홍명보에 비하면 홍명보 한참 올려치기 아닐까요?
그리고 사우스게이트를 진작에 짤랐어야 된다는 말씀도 낼모레 유로 결승을 앞둔 시점에는 좀 신중해야 싶은데, 이미 준우승을 확보한 시점이라는 걸 차치하더라도요. 저도 스페인이 막강해서 잉글랜드 우승은 어렵지 않나 싶으면서도 짤렸어야 된다는 말씀을 듣는 순간 순수 재미 측면에서는 한번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과연 반응을 보이실지 궁금합니다. 저도 과정이 중요하다고 보긴하지만, 과정이 결과보다 압도적으로 중요한 가치인가? 라는 철학적 물음에 대답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애초에 결과가 압도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고) 기왕 이렇게 된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우스게이트만의 '결과에 숨겨져 있는 과정적인 강점'을 찾아내야 하는 숙제가 남을 수도 있어서, 메이저 대회 준우승을 확보한 마당에 짜를 명분도 없겠지만 FM마냥 짜를 수 있다고 쳐도 썩 합리적인 행동은 아닐거란 생각도 듭니다. 잉글랜드가 준우승을 밥먹듯이 한것도 아니고 정확히 사우스게이트 전후로 4강 문턱을 넘고 못넘고가 갈리기도 하고(월드컵은 90년이 4강 마지막, 유로는 96년이 4강 마지막이군요), 지긋지긋한 승부차기 징크스가 끝난것도 사우스게이트 시기인데. 사우스게이트의 역량이 별볼일 없다 치면 그 전후로 토너먼트 2승을 더할 만큼 스쿼드가 엄청나게 스텝업했단건지 (감독의 마이너스 역량을 넘어설만큼), 그렇담 그전 스쿼드는 상대적으로 별볼일 없었단 건지(?). 그렇다면 그를 자르고 나면 준우승은 기본이고 우승을 할 수 있는 감독정도는 쉽게 데려올 수 있는 것인지. 여하튼 설이 길었지만 저는 홍명보는 과정적으로나 보인 결과로 보나 별로인 점에는 공감합니다
24/07/13 18:34
홍명보는 전술형 감독이 결코 아니며 선수단을 휘어잡고 푸시하여 어떻게든 결과는 내는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리그 내 타 팀보다 스쿼드의 질이 우수할 경우 안첼로티처럼 인게임 플레이에 높은 자유도를 부여하는 축구가 괜찮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선수들의 퀄리티는 명백히 상위권이 아니고, 이런 상황에서 자율적 축구는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생각합니다.
24/07/13 18:39
국내 감독이 되면 선수단 장악력이 높아지는 점, K리그 선수들에 대한 이해력, 해외파에 대한 대체선수, 플랜 B에 있어서 장점이 있을 수 있죠. 단점은 축구 전략, 경기중 전술, 해외팀에 대한 정보력 등에 있을 테구요. 수비수 출신이기도 하고, K리그에서도 수비가 나쁘진 않았어요. 공격전술이야 무리뉴나 포스테코글루처럼 공격진의 창의력에 맞기는 감독도 많아서, 공격세부전술이 감독직 수행하는데 결정적인 힘인 건 아닌 것 같구요. 아시아 예선까지는 문제가 생길 일이 크지 않을테고, 본선전에 단점의 보강에 따라 결과가 나오겠죠. 한국팀이 선수역량이 부족해서 아시아권에서 헤매는 것도 아니고요. 감독이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낫고, 홍명보면 국가대표 감독으로 최악에서는 먼 감독이죠.
24/07/13 19:27
히딩크는 한국사람이라 선수단 휘어잡았고 박종환은 어디 중국이나 일본사람이라 선수단 항명이 터져나왔나보군요.
감독의 축구철학과 플레이모델을 따랐을때 뭔가 된다 싶을때 선수들이 따르면서 선수단 장악이 되는거지 국적이 같으니 선수단 장악력이 높아진다 이런 소린 구시대적 발상이죠. 뭐 클롭이 이집트, 세네갈, 브라질, 잉글랜드 국적이라 리버풀 선수단 컨트롤 했답니까
24/07/13 19:47
국내 감독이 되면 선수단 장악력이 높아진다는것 부터가 전혀 실체없는 주장인데 그걸 왜 일반적인 경향이라고 이야기 하시는거죠?
당장 한국 대표팀에서 선수단 파벌논란은 죄다 한국인 감독 밑에서 나왔는데요.
24/07/13 20:08
국대감독을 자국인을 앉히는 것에대해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등에서도 팀의 단합, 장악력 등을 거론했던걸로 기억하고 일본이 자국인 감독을 쓰는 이유도 위와같은 이유옇던거 같은데요.
24/07/13 21:12
2000년대 들어서 일본 대표팀 감독에 몇명의 외국인 감독이 거쳐갔는지나 알고 그런말을 하시는지?
일본 아시안컵 우승시킨 감독들 모두 외국인 감독들인데요?
24/07/13 21:20
모리야스가 계속 선수단의 지지를 받는건, 대화가 통하고, 감독이 선수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여 신뢰를 받는 측면이 있다고 하던데요. 일본국대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고, 외국인 감독 이야기도 나오다가 들어가다가 대회 성적에 따라 여론이 생기는 것 같던데요.
24/07/13 21:40
본인도 죄다 팩트확인도 안해서 하던데요, 같던데요...하는 말만 계속 하시는데요.
그 모리야스가 그래서 그 개쩌는 단합능력으로 외국인 감독보다 성적을 잘냈냐구요. 일본인 감독이 팀의 단합, 장악능력이 개쩌는데 왜 아시안컵 우승한건 트루시에, 지쿠, 자케로니인가요?
24/07/13 21:56
온라인에서 굳이 확정적인 말을 할 필요가 없죠. 기억이 나는 것들인데, 언제 어디서 봤는지를 댓글 쓸때마다 확인하시나요? 전 그렇게는 안해서요.
일본 피파 랭킹은 모리야스 때가 더 높은 것 같은데 말이죠.
24/07/13 22:43
본인이 장점이라고 이야기를 한 것들이 다 사실이 아닌 내용인데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것처럼 적어놓았으면서
"온라인에서 굳이 확정적인 말을 할 필요가 없죠. 기억이 나는 것들인데, 언제 어디서 봤는지를 댓글 쓸때마다 확인하시나요?" 라는 이야기는 너무 뻔뻔한 태도네요. 그리고 대표팀의 목표는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이 목표지, 피파랭킹 높은순위 찍는게 아닌데 피파랭킹 드립은 왜 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 피파랭킹조차도 외국인인 트루시에 감독시절 9위가 일본 축구역사상 피파랭킹 가장 높았던 때인데요. 본인의 기억이 하나같이 다 잘못된거 보면 기억력도 나쁘신거 같은데 나쁜 머리로 기억에만 의존하지 말고 좀 팩트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가져오면 안될까요?
24/07/14 11:27
바람돌돌이 님// 잘 모르면서 아는척하는걸 우린 보통 좆문가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온라인에서도 좆문가는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는데요.... 보통 여기서 지적을 당하면 양심상 부끄러워하기 마련인데 가끔씩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있긴해요.
24/07/14 11:54
바람돌돌이 님// 차라리 이런 경우에는 어설프게 논리적인척 하기보다는 감성적인 쪽으로 나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왕 이렇게 된 김에 홍명보 감독 잘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국민들이 사랑하던 레전드 선수였는데 좋은 성적내는게 모두를 위한 일이다. 10년전에 실패했지만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절치부심해서 준비할테니 이번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선수들 구성도 좋다. 개인적으로도 응원한다.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국민들도 그렇게 바랄것이다 대충 이런게 더 좋아보입니다.
24/07/14 07:50
자국인감독이 좋은점과 우리나라가 해당하지 않는 이유는
1 축구강국들은 하나의 컨셉을 가지고 유소년때부터 계속 성인대표팀까지 유지를 합니다 일본같은경우가 요즘 올라오는 이유도 u12 u17 u20 u23 성인대표팀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전술로 밀고가기때문이에요 이럴때 국내감독이면 그런 선수들에 대한 컨셉이 일치하고 그러다보니 자국 선수들의 장단점을 더 확실하게 파악할수 있으니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 [근데 우리나라는 그런 컨셉이 전무하고 u17 u20 다 따로 놉니다 u17은 변성환감독이 잘 조련했다쳐도 u20에서 그냥 좀비축구때려버리고 성적을위해 달립니다. 홍명보는 그 정점에 있고 자국인감독이어서 우리나라 선수들 성격은 알겠지만 그선수의장단점을 활용해서 그에 맞는 롤을 부여할수 잇는 감독이 아닙니다 그래서 자국인의 메리트가 이부분에서 별로 없습니다] 2. 그 나라의 감독을 자국인을 쓰는이유는 그나라의 감독 풀이 어느정도 있을때 가능합니다 스페인같은 강팀은 자국감독풀이 확실하게 있죠 근데 지금 브라질같은경우는 자국감독써서 계속 실패하기도 하고 자국감독풀이 더이상 에전같이 유럽감독에 비해 경쟁력이 없어서 자국 클럽에서도 브라질 감독이 아니라 포르투갈등 외국인감독을 쓰고있습니다. 당연스럽게도 어느정도 감독의 퀄리티가 보장되어있는 나라면 자국인 감독 쓰는게 아무래도 더 싸게 할수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좋은 감독풀이 너무 적어요 지금 전북같은 빅클럽도 괜찮은 감독 선임이 힘들어서 꼴찌싸움하고 있고 대전같이 최근에 돈많이쓴팀도 불명예스럽게 퇴진한 황선홍을 쓰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감독을 선임하던 시스템에 있는 감독풀이 적은 상태고 홍명보는 그중에선 나은편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그냥 풀 자체가 썩어있어요 자국인감독의 퀄리티가 이모양인데 자국인감독을 뽑는 나라는 좀 생각을 해봐야해요 3. 애초에 우리의 철학에 맞는 적법한 프로세스를 통해서 선임된 감독이 아닙니다. 홍명보가 감독이 될 최적의 수는 홍명보가 클린스만 짤렸을때 울산에 양해를 구하고 적법하게 면접을 보고 본인의 축구철학 게임모델등을 프레젠테이션을 해서 편파적인 검증작업 없이 외국인감독들과 동등하게 경쟁해서 감독이 되었어야 합니다. 4.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같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있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이제는 한트럭입니다. 박주호가 말했죠 선수들은 훈련세션 몇번만 해도 이감독이 좋은감독인지 아닌지 파악이 된다고, 투헬, 무리뉴, 포체티노, 콘테 스팔레티같은 감독 밑에서 뛴 선수들이 홍명보의 구닥다리 훈련세션을 수행하면서 불만이 안생길까요? 홍명보에 대한 애정이 있던 12년 런던세대라면 모르지만 지금 저렇게 박지성도 들고일어날정도로 부정한 절차로 본인의 말을 뒤집으며 온 감독에게 얼마나 카리스마가 생길수 잇을까요.
24/07/13 20:29
근데 진짜 비꼬는게 아니라요, 첫 줄의 그 국내 감독 장점이...... 2014 때 첫부분 빼고 죄다 반대되는 행보였거든요 홍명보가.....
K리그는 B급이니 뭐니하던 속내와 해외파에 대한 대체니 뭐니 없이 쓰던 선수만 쓰고, 박주영에 전술 맞추기 위해 어거지로 박주영 기용 평가전 짜고 경기 도중에도 플랜 B는커녕 알제리전 고개나 처박던 겸손함 등등..... 쓸모가 없던 양반이죠. 그리고 심지어 이제 장악력조차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국가대표 경험 있는 선수들이 웅성이고 홍명보 시절 중심 중 하나였던 기성용 선수조차 박주호 인스타에 좋아요 누르던데, 당시 길들이기 당한 손흥민은 10년만에 무쓸모 늙은이가 돌아오니 심정은 어떠할지....
24/07/13 21:51
월드컵을 리그 방식으로 치르나보죠?
국가대표팀 대항전은 전부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르는거고 울산 아챔 조별딱 시킨거만 해도 홍명보 단기전 운영 못하는건 이미 기록이 말을 해주고 K리그 팬들 사이에서 지적받던 문제였는데요. 리그, 컵대회, 아챔에서 골고루 성과낸 김상식보다 딱히 나을것도 없어 보이는데요? 어차피 전술이야 둘다 선수빨 무전술 축구인데요.
24/07/13 22:00
그건 선수들 대부분이 같은 리그의 선후배로 엮였던 과거의 이야기고 청소년-20대 시기부터 외국경험을 해서 엮이기 않은 선수들이 등장한 지금은 쉽지않죠.(한국의 레전드나 명감독이라고 해도 권위를 가지기 힘들어졌다는 이야기)드러났던거만 해도 최강희-기성용은 워낙 유명하지 않습니까
24/07/14 00:07
기억력도 안좋고 자기 주장에 대한 확신도 없고
홍명보에 대한 공은 억지로 벌리고 과는 그대로 덮고 K리그 2연패 했다 말고는 공이 없네요 계속 말하는거 보면 그냥 차라리 나는 한국국대는 한국인감독이 했으면 좋겠다 라고 적는게 실드에 더 도움 될겁니다.
24/07/14 08:35
주장에 근거와 논리가 있고, 설득력이 있는지, 이미 판단 내려놓고 지사적 행동을 하는건 아닌지 궁금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메릿이 있으면 디메릿이 있고, 메릿과 디메릿을 벗어난 현실적인 제약이 있고, 둘러싸고 있는 이해관계까 있겠죠. 백마탄 초인을 기대하면서, 외국인 감독이 다 해줄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4/07/14 09:26
이왕 홍명보가 선임된 거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주장을 하는 거면 모를까. 외국인감독을 뽑는 건 애초부터 기도메타라는 걸 전제로 깔고 계시는 분이었군요... 위에서 슈터 님이 말씀한대로 국내 감독풀이 더 한정적인데, 거기서 뽑는 게 백마탄 초인을 기대하는 게 아닐지.
24/07/14 09:37
유로든 월드컵이든 단기전에서 우승한팀외의 거의 모든 감독은 다 비판과 공격을 받습니다. 외국인이든 자국인이든 감독을 뽑아서 그 사람이 다 잘하고 다 못한다고 보기어렵습니다.
24/07/14 09:45
차라리 처음부터 이렇게 말씀하셨으면 다른 분들도 아 그렇구나 하고 말았을테지요. 홍명보 감독이 뜬금없이 잘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위에 다셨던 댓글들을 보면 억지로 홍명보를 쉴드 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안 그래도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는 감독인데 반박을 받을 수밖에 없죠.
24/07/14 11:26
그게 홍명보를 지지하는거랑은 아무관련이 없네요
그리고 핀트 자체를 이해못하시는거 같은데 홍명보 선임을 비판하는쪽은 '외국인감독을 뽑자'가 아니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적절한 감독을 뽑자' 입니다. 홍명보씨가 투명한 선임과정과 비전을 가지고 기존 시스템대로 선임되었으면 "아 불안한데 그래도 공개된 과정에서 가장 적임자였다니 어쩔수없지" 정도로 끝나요 국내감독 뽑혔네? 아 화나네? 이게 아니라구요
24/07/13 18:44
전 그냥 국감때 가루가 되게 털리고 자진사퇴 테크봅니다
이 기세면 정몽규고 누구고 일단 앉혀만 놓고 잘만 털면 국감 스타될 겁니다. 근데 정몽규는 안 나올테고 홍명보가 고기방패하다가 자진사퇴할 거 같아요. 심지어 선동열은 지금보다 훨씬 여론 관심사가 낮았음에도 못 견디고 사퇴했죠.
24/07/13 19:11
이게 다른게 홍감독은 더 인기가 있어서 버틸거 같은게 슬픈 현실이 될거 같아요. 어차피 몽규형이 그대로인 이상 변화도 없을거고요 ㅠㅠ
24/07/13 19:52
국감이 실시된다고 하더라도 정몽규가 나가면 나갔지 홍명보는 그대로 남을거라고 봅니다
홍명보가 부정 청탁을 했다던가 그런 정황이 없다면 끌어내리기가 어렵거든요 일단 K리그 2년연속 우승이라는 표면적으로 내세우기 쉬운 실적도 분명하게 있기도 하구요 어쨌든 정몽규만 내보내게 할 수 있어도 개인적으로는 큰 성과라고 생각은 합니다
24/07/13 20:30
차라리 그렇게 해서 꺼지면 낫겠죠. 근데 홍명보는 죽어라 버티고 싶을거에요. 대한민국이니 한국추구니 자기를 버렸다 그 생각밖에 모르던 놈이라, 어떻게든 버틸거 같아요. 나틀않이겠죠 사상이.....
24/07/14 00:46
근데 국감이 쉽지가 않은게, 국제무대에서 야구가 가지는 위상과 축구(fifa등)가 가지는(종목 대표조직의) 위상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한국도 함부로 그 카드 못 뽑을겁니다.
fifa가 정치의 축구개입을 극도로 경계하는터라 만약 국감한다고 한국축협 상대로 정치권에서 뭘 한다면 fifa는 국제대회 출전금지로 묶어버릴 수 있고 이건 이렇다할 국제대회가 프리미어나 wbc가 고작인 야구완 달리 치명타거든요. 실제로 그러다가 당한 나라도 은근 있습니다.
24/07/14 16:59
그나마 생각할만한게 (몽규가 나오든 홍명보가 나오든간에)그렇게 불러서 압박을 줘서 스스로 자진사퇴하게 만든다....라는 건데, 이게 그레이존이긴 합니다만 한국 입장이 아니라 fifa입장에서 드라이하게 보면 정치권에서 축구를 압박해서 인사에 개입했다라고 해석할 여지도 충분하거든요.
여태껏 나이지리아나 그리스, 파키스탄 등등 정치권에서 축협이나 축구관계 인사에 개입할 경우 가차없이 국제대회 참가 금지 징계를 날려온게 fifa라는 조직입니다. 심지어 쿠웨이트같은 경우는 개입을 한 게 아니라, 특정한 상황이 발생하면 개입할 수도 있다라는 법을 제정한 것 만으로도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24/07/13 19:01
축구 국대만 놓고 보았을 때 우리나라는 결코 탑독으로 볼 수 있는 나라는 아닙니다. 그러한 까닭에 들쑥날쑥한 상대팀의 전력과 역시 들쑥날쑥한 국대팀 선수 전력을 감안해 맞춤 대응할 수 있는 전술적 역량이 필요로 해요. 또한 팀적으로 멀티툴 플레이어를 양성해 대처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상 이슈가 발생했을 때 기존 선수풀 내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구요. 속된 말로 온몸비틀기 능력이 필요하고 특히 그런 능력은 토너먼트 단계에서 빛이 나기 마련인데 홍 더 라볼피아나비대칭백스리프로그레션어태킹서드라인브레이킹콤비네이션 명보 감독께서 그런 능력이 있으신지 지극히 의문이네요.
24/07/13 19:05
홍감독 장점? 이라는 선수단 장악력도 큰 상처가 난 셈이라 글쎄 모르겠습니다.
국대 선수들이 대놓고 개기지야 않겠으나 선임되는 과정 그들도 다 봤는데 존경심? 카리스마? 이런거 상당부분 깎여나갔을것 같거든요. 마음속 깊이 승복하고 따르는 거랑 의심하면서 겉으로만 따르는거는 큰 차이가 있겠죠.
24/07/13 19:20
영상으로 돌아다니는 쓰레기통 발로 걷어차면서 "이게 팀이야" 하고 소리지르는걸 선수단 장악이네, 매니지먼트네 하는것도 사실 웃기는 이야기죠.
그냥 자기 뜻대로 경기가 안풀리니까 성질 부리는건데 이딴것도 매니지먼트니 뭐니 하면서 미화하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24/07/13 19:50
첫 번째 행보로 코치진 전심을 위해서 유럽에서 면담을 진행한다는데
'공식 선임' 홍명보 감독 첫 행보는 코치진 구성 "외국인 후보 체크, 유럽서 면담 진행"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08/0003250170 유럽에서는 코치를 구하지 못 할 수도 있겠네요. 홍명보를 보좌할 코치진이라면 "면담 대신 부탁'을 해야할 정도로 실력이 있어야 할테니까요.
24/07/13 20:02
지금 해온 꼬라지 보면 16강 실패해도 생기는 리스크는 너무적어보입니다 쏘리 딸깍해도 니들이 뭘 할수있는데 마인드라
반대로 성공하면 리스크대비 대박일거고
24/07/13 20:17
17년만에 울산 리그우승시킨 감독인데
그게 폄하될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울산팬들 진짜 우승에 목말라하지 않았나요? KBO LG처럼? 특히 축구는 야구나 다른 스포츠보다 감독 역량이 중요한 스포츠라고 그러던데
24/07/13 22:47
2020년에 리그 2위 코리아컵 준우승 아챔 우승한 팀을 이어받은 거니까요..
2021년 리그 2위 코리아컵 4강 아챔 4강 2022년 리그 1위 코리아컵 4강 아챔 조별 2023년 리그 1위 코리아컵 4강 아챔 4강 전북현대가 굴러 떨어진 것과는 별개로 토너먼트에서 영 별론데 소리가 나올 법하긴 하죠 문제는 월드컵 본선이..
24/07/14 07:53
게다가 2010년대 1위를 밥먹듯이 했던 전북현대가 22년 2위 23년 4위 24년 현재 11위로 말 그대로 추락한 상태라서 빈집털이가 아니냐는 시선을 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증명은 결국 국제대회로 하는 건데 결과야 뭐...
24/07/14 11:28
울산 팬들이 김도훈 나가라고 한 이유 중 하나가 이해가 되지않는 전북 상대 경기운영으로 시즌 말아먹은게 한두번이 아닌 것도 있죠.
김도훈이 전북현대 상대로 지레 쫄아서 자멸만 안했으면 리그 우승했을겁니다.
24/07/14 12:12
세종대왕이 현시대에있습니다
세종대왕이라고 선거안하고 갑자기 대통령해주세요 하면서 국회위원들이 대려왔습니다. 세종대왕이 위대한 왕이라고 다괜찮다고 선거안해도된다고 하는것과 같아요
24/07/14 17:38
원래 스쿼드가 좋았고 전북이 흔들리고 그런 거도 있는데..
염경엽 감독이 부임 첫 해 우승했다고 2023년의 모든 행보가 옳다고 할 수는 없는 거죠. 비슷하게 선동열 감독도 삼성에서 2연패했다고 삼성에서의 모든 행보가 맞았다고 할 수 없는거구요.
24/07/13 20:25
어디서 본 글인데 지금 국내 감독 후보군들이 다 국대 감독 엄청 탐내고 있더라고 합니다. 손흥민/이강인/김민재를 주축으로 한 황금세대라 자기들이 성과 낼 수 있는 있을거라 생각해서 외국인 감독은 그냥 언론 플레이에 불과하고 자기들끼리 암투중이랍니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의 수준을 높여 높으니 지네들 국대가 황금세대라며 박항서 공로 까내리며 협잡하던 베트남 축구협회가 생각 나는 행보입니다.
24/07/13 20:55
딱 아슬아슬하게 32강 탈락하면 어떨까요?
조별리그는 통과했는데, 토너먼트 1라운드가 32강이라 제자리걸음한 느낌이 들 텐데요.
24/07/13 21:43
아니 다른 것보다 아주 명료하게 생각해서 손흥민/이강인/김민재가 각각 세계 내로라하는 감독들 밑에서 훈련하다가 선수때나 감독때나 한국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의 말을 고분고분 들어야 한다는 것 부터 넌센스입니다.
[그러면 국내파 감독은 경쟁력이 없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단호하게 네 라고 답할 것 같네요.
24/07/13 23:07
절차의 정당성 같은것보단
예전 월드컵 4강 멤버였으며, 울산을 2년연속 리그 우승 시켰으니 훌륭한 감독이구나 이왕이면 한국인이면 더 낫지...라고 생각하는 어르신들이 많더라구요 ㅜ.ㅜ
24/07/14 01:17
평소에 축구 안보고 기사만 몇개 보다가 국대 경기만 보는 팬들의 인식인거죠.
K 리그를 챙겨보고 축구를 딥하게 보는 팬들은 저렇게 생각 안하죠.
24/07/14 00:50
선수로는 A급. 은퇴후에는 운이 많이 좋았던 인간인데,
벤투, 제시 마치, 바그너건 웬만한 중간급 다른 나라에 가서 국대 감독을 할수 있는데, 홍명보는 학벌+면접프리패스로 낙점아니면 피파랭킹 50위권 국대감독 자리에 비빌 능력이 안되요.
24/07/14 02:51
일단 홍명보 1기를 기준으로 해도 국대사상 최악의 감독이 맞습니다.
1기에 5승 4무 10패고 승률이 26.3% 입니다. 이과정에서 엇비슷하게 비비면서 전술을 볼수 있는 경기가 동아시아 컵인데 2무1패로 개최한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습니다. 한국이 아무리 못해도 결승은 올라갔습니다. 히딩크 감독 때도 14승 13무 12패 였는데 승률이 36%였지만 거의 비등비등하게 경기했습니다. 아주 못한다는 슈틸리케 감독때 27숭 5무 7패로 승률이 69%였습니다. 물론 강팀과의 경기에서 깨진건 스페인한테 6대1로 깨지긴 했는데 홍감독과 비교하면 슈틸리케 짤린게 억울할 정도네요.
24/07/14 14:47
지난 2년간의 우승을 내려치는 건 현 상황에서 뭐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째 리그 전반적으로 싸잡혀서 B급리그 평가하시던 분과 겹쳐보이네요.
24/07/14 15:49
차라리 이정효 감독이라면 지금보다 말이 덜 나올겁니다.
진짜 스쿼드 뎁스로 울산이 우승한거지 전술적 역량이 있다? 이런건 못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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