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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3 13:30
어이 없는 게, 삽질 했으면 바로 뺐어야 했는데 이범호가 무슨 욕심인지 타석 한번 세우고 빼서...
결과적으로는 성공했지만 문책성 교체가 뭔지를 감독이 모르는 것 같아서 참 답답하더라고요. 뭔가 메시지는 줘야 하는데 공격력은 써 먹고 싶고, 정말 모양 빠지는 상황이었습니다.
24/07/03 11:26
이게 세금이라고 생각하면 그럴만 한데.. 실책의 내용을 좀 보면 진짜 한숨 나오는 것도 사실이라.. 칭찬만큼 혼도 나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나면 잘하겠죠 뭐..
24/07/03 16:32
어제 불펜 방화쇼로 게임 터지고 스트레스 30배 받은 삼팬 여기 있습니다.
9회 말 무사 2 루에서 점수 한 점도 못 짜내는 타자들도 뭐 할말이 없긴 합니다.
24/07/03 13:31
수비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주눅 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 같은 걸 보면 실책에 대해 자책하는 답변도 꽤 있었고요. 스트레스가 없다면 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굳이 3루 고정 말고 유격수나 2루 등 다른 쪽에도 시도는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특히 유격수..
24/07/03 13:59
강습타구에 의한 실책이 대부분이고, 좌우 수비 범위가 넓다는 점,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송구가 매우 정확하고 빠르다는 점
3루에서 못하니 유격 세우면 망함... 하는 논리는 김도영 수비를 신인 때부터 지켜 보지 않은 다른 팀 팬들이 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당장 여기 댓글만 봐도 실책의 패턴이 강습타구라는 내용 많잖아요. 물론 어제는 본헤드 플레이긴 했지만. 현재의 유격+3루 실책에 의한 내야진 혼란 보다 서로 바꿨을 때의 수비가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거죠. 결국 김도영 수비 논란이 계속되는 게 잊을만 하면 실책하고, 30-30-30 같은 조롱 아닌 조롱 글이 계속 올라오니 문제 아닌가요.
24/07/03 16:57
요즘 야구 못봐서 일반론으로 이야기한건데요
운동능력 되고 좌우 넓은데 강습 에러가 문제라면 보통은 못건드려서 좌전안타될걸 건드려서 에러가 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옛날 이종범도 그런 에러가 많았구요 그런 식이라면 유격으로 옮겨도 에러는 많을거라 수비스킬이 올라올때까지 세금 최소로 먹으면서 관리해야하지 않을까요
24/07/03 12:19
바운드 안 되고 다이렉트로 잡힌다고 본건지, 늦어서 런다운 걸리려고 한건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스퀴즈라고 생각하면 멈출 이유가 없는데 그러기엔 스타트가 빠르지 않아서 세이프티에 본인이 뛴건지... 오늘 인터뷰 보면 어떻게 된건지 나오겠죠.
24/07/03 11:33
메이저에서 보는 전형적인 중남미 출신 툴가이 슈퍼스타 유망주 같은 느낌이네요
보통 메쟈에서는 외야로 포지션을 돌리는데 김도영은 아마 메이저리그까지 노릴테니 생각을 잘 해야겠네요
24/07/03 19:24
오지환은 아마 시절 그 유명한 4대 유격수였고 그 중에서 유일하게 유격수 포지션 지킨 선수입니다. 프로 유격수가 정말 어려운 자리에요.
24/07/03 11:33
이게 실책이 악송구 아니면 너무 얼탱이가 없는 실수가 많아서 반대로 그것들은 경험 쌓아서 나아질 수 있다고 보긴 하거든요.
그래도 사실 박찬호가 아니면 유격박아놓고 키우는게 맞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어차피 본인이 내야 욕심있고, 굴러가면서 경험치 먹일거면 유격이 낫다 생각하구요. 악송구의 경우 3루에서 1루로 던지는 때마다 나오는데 차라리 유격이면 좀 줄어들것 같긴해요.
24/07/03 11:45
많은 분들이 김도영 실책 수만 보고 오해하시는데 김도영은 소프트웨어가 문제지 하드웨어는 문제 없습니다. 빠른 발 강한 어깨 좋은 내야수의 모든 조건을 갖췄습니다. 운동 능력이 리그 상위권인 선수고요.
실책의 경우 유격수로만 뛰어서 3루 쪽 빠른 타구 바운드 측정을 못해서 나오는 게 체감상 80% 이상입니다. 이건 경험이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죠. 어제는 그냥 멍청한 수비였고. 그리고 유격수는 계속 박찬호가 해야죠. 수비가 검증된 유격수가 있는데 운동능력 좋다고 덜컥 김도영 유격수 쓰면 수비 조직력 흔들립니다. KIA가 리빌딩 시즌이면 모를까 1위 달리고 있는데 수비 잘 해주는 박찬호를 유격수에서 빼는 건 상식적이지 않죠.
24/07/03 12:29
그거 다 갖추고도 수비 못하는 선수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김도영 선수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타구판단, 강습에 대한 반사신경도 분명 타고난 툴에 가깝죠. 지금 공격을 유지하는 이상 3루에서 기회를 더 주는건 당연하고(한동희도 박고 키웠는걸요) 단지 유격수로 옮기고 이런 이야기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이 정도면 생애 수비 이닝으로 봐도 3루가 역전했을겁니다.
24/07/03 13:34
그럼에도 3루에서 문제가 많고 본인이 쉽지 않게 느낀다면 유격수를 시켜 보는 게 좋죠.
3루 안 되고 유격수 잘했던 선수도 꽤 있었고요. 기아를 제외한 다른 팀에서 입단 3년차 이하 신인 내야수한테 특정 포시션만 고정시키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첫해는 유격수로도 꽤 나왔고, 작년에도 가끔 유격수 봤는데 올해는 단 한 번도 기회를 주지 않았죠.
24/07/03 13:46
22년에는 김태진, 류지혁, 23년에도 1루로 자주 나왔으나 류지혁 같이 3루 가능한 선수가 있었고 유격수 백업이 답없는 김규성이었는데 이제는 일단 3루수가 없기도 하고 유격 백업에 더 안정적인 박민과 홍종표가 있죠.
24/07/03 13:55
김도영 신인 시절과 홍종표 박민의 지금 수비 지표로 볼 때 저 둘이 김도영 보다 낫다고 할 수 있나요?
특히 홍종표는 김도영보다 수비 잘한다고 보기 힘들던데. 어쨌든 홍종표 박민 처럼 기회가 되면 김도영도 유격수 수비를 해 봐야 한다는 거죠. 경기 후반이나, 가끔 유격수 선발 나와도 되고, 박찬호랑 서로 바꿔서 해 보기도 하고요. 당장 김도영 유격시키란 게 아니고, 그냥 다른 팀들처럼 가끔씩 멀티로 써 보자는 겁니다. 이제 3년차이고 풀타임은 사실상 첫해잖아요.
24/07/03 14:06
어 저는 김규성보다 더 안정적으로 생각한건데 김도영으로 보일 수 있군요.
근데 홍종표는 몰라도 박민은 김도영보다는 수비가 좀 안정적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레귤러 선수의 수비 위치는 굳이 바꾸면서 하기엔 연차가 적을 뿐 이미 MVP급 선수인데 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 후반에 유격수 포지션 주는 것보다 휴식 주는게 맞고 풀타임 첫해니 주에 1경기는 선발 제외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그리고 얘 빼면 딱히 3루 설 선수가 없는 것도 큽니다.
24/07/03 15:21
김도영 수비 에러가 어디서 나오는지 아니까 유격수 컨버전 이야기가 나오는겁니다.
3루도 구멍인데 유격이 되냐는 주장이야말로 김도영 수비를 잘 모르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죠.
24/07/04 05:31
김도영이 아마 시절 5툴 소리 들을 때도 비교적 약한 툴 2개가 어깨랑 파워였습니다.
작년까지 3루 수비에 적응해간다는 소리를 들을 때 꼽히던 약점은 쉬운 타구 처리 미스였습니다.(어깨는 어느 순간 강점이 되었죠) 그리고 올해 파워와 함께 강습타구 수비 폭탄이 터졌죠. 미친듯한 발전속도를 넘어서 변신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죠. 파워를 위해 몸을 변화시키면서 수비가 변하는건 꽤나 일반적인 일입니다. 그런데 그 해결방법으로 아마시절 포지션으로 회귀하자는 일반적인 방법이 아니죠. 작년의 김도영이 같은 문제를 겪었으면 이렇게까진 말 안할겁니다. 나름 무난히 적응, 혹은 발전해간다는 이야길 듣던 수비가 올해와서 폭탄이 터졌는데 유격수 이야기가 나오는게, 그리고 그 이유라는게 납득이 안갈 뿐이죠.
24/07/03 11:54
기아팬이 아니라 경기를 다 본건 아니라 확신할 수 없긴 하지만 김도영 실책이라고 짤 올라오는거 보면 대부분 강습 타구 판단 미스라 유격수 가면 에러의 절대 수치는 몰라도 팬들 석 나가게 하는 미스는 줄 것 같긴 한데 기아에는 준수한 주전감이 있어서 굳이 그런 모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긴 하죠.
오히려 어제 같은 미스는 오히려 뭐 베테랑들도 얼척 없는 짓 한시즌에 한두번은 하고 빈도야 시간이 해결해줄테니깐 '아니 넌 야구를 평생한 놈이 그게 무슨...' 소리 한 번 하고 말면 되는데 사실 이게 쉽지 않긴 합니다. 당장 이런 소리하는 저도 문학 귀신때 유강남 욕을 욕을 크크크크크
24/07/03 12:05
도영아 mlb에도 없는 40-40-40은 어떠냐? 크크크크
저정도 공격 생산성이면 수비에서 실책하더라도 세금이라고 생각하고 한시즌 보내야 하지 않나 마 그리 생각합니다
24/07/03 12:07
이정도 세금을... 수비는 구르면 늘고. .저 타격만으로도 기꺼이 납부할것같은데요..
당장 기아는 김주형만봐도.. 김도영이면 만세불러야죠.. 사실 저희팀 동희만보더라도..흑..
24/07/03 13:38
변우혁은 애초에 공을 맞추질 못합니다.
그리고 타구 속도도 매우 느리고요. 작년까지 황대인이 기회 더 많이 받았던 이유 중 하나가 타구 질과 타구 속도, 헛스윙율 등이었는데, 변우혁이 이거 고치지 못하면 앞으로도 터질 일은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계속 3루 수비라도 시키는 게 본인이나 팀을 위해서도, 그리고 김도영을 포함한 기아 내야진의 미래를 위해서도 더 좋을 거예요.
24/07/03 12:19
저 나이 선수를 벌써부터 지타 지키는거야 말로 낭비죠. 방망이가 워낙 미쳐서 그렇지 3루수로 뛴지 온전하게는 세 시즌도 다 안 됐고, 이닝으로 쳐도 1700 정도라 앞으로 계속 나아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30 30 30은 올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기록일거라고도 생각하고요
24/07/03 12:20
타팀팬이라 조심스러운데, 3찬호 유도영 한번 박으면 안되나요?
박찬호 수비력이 아깝긴 하지만, 데뷔시즌 3루수로 이범호 후계자 소리 듣지 않았나 싶어서 생각했습니다.
24/07/03 12:25
이건 두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유격수 김도영이 3루수 김도영보다 수비는 나을 거 같은데 그게 유격수 박찬호보다 낫냐? 둘째, 박찬호의 생산성이 가치가 있는건 수비를 잘 하는 유격수일 때 이야기다. 사실 두번째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KBO 리그에서 역사를 다 둘러보면 가장 타격이 약한 포지션이 유격수거든요.
24/07/03 12:36
저는 첫째 전제 자체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너무 높다고 생각합니다. 훈련량은 별개로 수비이닝만으로 치면 이젠 3루가 더 많을거라고 봅니다. 유격이라고 강습타구 안 오는것도 아니고 유독 강습타구 미스가 눈에 띄는거지 어제같은 판단미스는 유격이 훨씬 하기 쉽죠
24/07/03 12:44
뭐 근데 3루수보다 유격수를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여기는 선수가 아예 없던건 아니니깐요.
어제 같은 문제는 유격수냐 3루수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물론 컨텐더인 기아가 감수할 이유가 없죠. 3루수 김도영의 생산성 반도 채워줄 선수가 없으니깐요.
24/07/03 13:43
박찬호 유격 + 김도영 3루 수비력이냐, 김도영 유격 + 박찬호 3루 수비력이 더 낫냐로 봐야 합니다.
박찬호를 3루 보내지 말자는 논리가 코너 내야수 장타력과 OPS가 그게 뭐냐 말도 안 된다... 가 주류인데, 그럼 지금처럼 내야진 수비 박살나서 투수진 흔들리고(특히 네일 같은 에이스급), 실점해서 뒤집히고 하는 게 앞으로도 괜찮을지, 지속 가능한 미래일지는 알수 없다는 거죠. 김도영 유격 가면 무조건 타격 떨어질 거야, 체력 많이 소모돼서 지칠 거야 하는 논리도 있는데, 이미 김도영 경기 전 3루 펑고 왕창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 전에 체력 깎아 먹는다는 거죠. 본인 인터뷰에 실책 언급도 많이 하는 걸로 봐선 실책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고, 경기력에 지장을 준다고 보거든요. 시켜 보지도 않고 문제가 더 커질테니 하지마라는 건 팀을 위해서나 선수 개인에게도 마이너스라고 봅니다.
24/07/03 18:18
닉네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운동능력 쩌는 야수는 유격수 박아야지 주의자라 제가 ootp를 하면 저는 유도영 쓰고 기아 내야 타망주 중 가장 빠따 좋은 친구 3루로 세워볼겁니다.
그런데 야구도 결국 사람이 하는거고, 제 응원팀도 클러치에서 타율 5푼 치고 있는 중견수 못 내리고 있긴 한데, 결국 현실에서 주전 유격수가 건재한 상태서 감독이 유도영 3루타망주를 하려면 명분이 있어야 하거든요. 주전 유격수가 부상 당했거나 실력이 부상이라거나, 아니면 이미 레디된 3루 유망주가 있어서 얘를 꼭 긁어봐야겠다거나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연패 박고 순위가 수직 하락한다든가 말이죠. 근데 첫번째는 박찬호가 현재 아프지 않고, 두번째는 제가 기아팬이 아니라 모르겠고, 세번째는 위태위태하지만 어쨌든 순위 지키고 있거든요. 박찬호 FA때 놓치는건 둘째치고 당장 팀의 유지를 위해 말이죠. 물론 같은 관점에서 어제 김도영 교체 타이밍은 초보 감독 티 났다고 봅니다. 따갚되할 기회를 주지 말든가 따갚되 했으면 그냥 뭐가 잘못됐는지 미팅이든 따로 불러서든 경기 끝나고 지적하든가 하는게 맞았다고 보는데, 이겨서 다행이지 졌으면 만약 기아가 올해 우승 못하면 저게 나비효과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겠다 싶긴 했습니다.
24/07/03 12:26
그 당시 박찬호가 3루수로 뛴 이유도 다른 주전급 내야수들이 3루수가 안 되서 어쩔 수 없이 뛴거라...
타격과 수비 어느쪽을 봐도 박찬호는 유격수에 어울리는 선수고 기아 내야 수비의 키플레이어라 팀 수비가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구단이 현 상황에서 김도영을 유격수 시킨다면 3루수로 뛸 선수는 박찬호 밖에 없긴 합니다.
24/07/03 12:28
박찬호 지금 3루 시키면 얼마 안남은 fa는 못잡는거라서 그냥 김도영 이번시즌은 세금이라고 생각하고 스프링시즌 잘치뤄서 담시즌 잘하길 기도 하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24/07/03 12:29
유격수 갔다고 수비를 잘하리라는 보장이 없고
타격이 유지되리란 보장이 없어서.. 찬호가 3루 간디고 타격을 더 잘 할것 같지도 읺고.. ㅠ
24/07/03 12:36
김도영이 고교시절 3루보다 유격을 더 많이 뛰었다는 얘기를 들어서 유격이 맞는 핏이라 봤는데, 무턱대고 유격을 세울 수가 없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24/07/03 12:51
원래 프로에 오는 내야수들 중 대다수가 고교나 대학교에서 유격수 봤거나 유격수도 같이 하던 선수들이죠.
그중에 팀 사정상 유격수를 봐야 하거나, 수비 센스가 좋은 선수만 프로에서 유격수를 계속 하구요.
24/07/03 12:56
이게 사람 일이 모르는게...
'야구는 유격수가 잘한다!'라며 주전 유격수들로 싹 쓸어가서 지금까지 한국 야구 마지막 세청 우승팀인 08 대표팀 출신 중 프로에서 유격수로 가장 오래 살아남은게 당시 공식 대회 투수 이닝>유격수 수비 이닝이었던 오지환이라는거죠. 결론은 해봐야 알긴 합니다. 근데 올해 기아는 그 해볼 필요가 없다고 보고요.
24/07/03 13:12
뭐 당장 홍세완이 프로 와서는 3루 수비가 도저히 안 되서 (김도영과 비슷하게 전 후 움직임과 강습 타구 문제)
원래 유격수와 3루수 오가던 정성훈과 포지션을 맞바꾸고 둘 다 리그 상급 유격수와 3루수가 된 사례가 있긴 하죠. (물론 정성훈은 이현곤 들어오니 현대로 트레이드 되었지만...)
24/07/03 13:47
무턱대고 유격 세워도 됩니다. 신인 시절 박찬호 부상 상황에서 대신 서기도 했어요. 작년에도 가끔 유격수비했고요.
그냥 지금 감독이 유격수 세울 생각이 없는 겁니다. 스프링 캠프 때도 유격 안 시킨 걸로 알아요. 김종국 시절엔 유격수 연습을 더 많이 시켰죠.
24/07/03 12:36
아예 시즌은 망했고 박찬호는 FA때 안잡을거고 우린 리빌딩이다 선언할거먼 모를까 기아도 1위 싸움 수성중이라 팀에 마이너스 될만한 일을 하긴 어렵죠. 엘지가 오지환을 유격에 박고 키운 시기도 성적 안나오던 암흑기 + 유격할만한 선수도 생산성이 최악인 권용관 정도 (...) 인 암울한 시기도 한몫했구요.
24/07/03 12:45
근데 그 박고 키운 시기 때문에 대외적인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아지고 선수 본인도 스캠서 타격 훈련할 시간에 수비까지 해가며 빠르게 수비 완성한거 생각하면 전 아직도 어차피 박는 시기인데 탱킹 장군으로 권용관 세워놓고 오지환 수비 메이드하고 올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G가 오지환에 대한 가치판단을 두번 잘못했는데 이때가 처음이라고 생각해요.
24/07/03 14:27
오지환 저 평가는 LG 팬들도 한 몫했다고 봐야죠. 오지환 440에 잡았는데도 미쳤냐 호구냐라는 얘기를 진지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흐흐
24/07/03 18:20
그때 880으로 잡았으면 진짜 외쳐 갓명석이었는데 말이죠 크크크
440 동안 공격 war만 15 언저리로 쌓았으니 말이죠 크크크
24/07/03 13:03
한 2주전 기록입니다.
2024년 9개 구단 3루수 주전 평균이(반시즌) 출루율 0.369, 장타율 0.474, OPS 0.843, 홈런9.8개, wRC+ 117.6 입니다. 여기엔 최정같은 괴물도 있으나 황재균처럼 많이 부진한 선수도 있는 지표다보니까 결국은 평균에 수렴하게 되는거 같긴 합니다. 박찬호(2023 커하) 0.356, 0.378, 0.734, 3홈런, 114.5 박찬호가 작년같은 커하를 기록한대도 리그 최하급 3루수입니다. 이걸 할 이유가 없다고 봐야죠. 김도영이 유격을 하려면 올시즌 후 FA로 허경민급을 영입하고서 해야죠.
24/07/03 15:25
코너외야 공격이 박찬호면 김도영을 유격으로 옮긴 의미가 없긴 해서 딜레마인거죠.
기아 내야에서 3루가 가장 취약해서 김도영이 그나마 3루 가서 뛰는게 기아 구단이 당장 성적 내는데는 최선이긴 하거든요.
24/07/03 12:28
위 몇몇 분이 말씀해주셨지만, 발생하는 실책이 하드웨어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 점차 좋아지리라 생각됩니다.
어차피 지금 실책도 타격으로 따갚되 하는 중이라 본인 부담도 덜할 것 같고...
24/07/03 12:52
우선 주포지션에서 해봐야...
롯데 13점때 윤동희 송구로 잡는거 보면 센스는 있음 다만 이지한 상황에서 실수 할때가 있는거 보면 집중력 문제인듯....
24/07/03 12:58
겨우 20살이라 몇년은 죽어라 내야수로 우선 굴려봐야죠
도저히 안 되면 1루 지타 가는거고 뭐 크크 근데 수비에서 저정도면 종합적인 생산력은 좀 많이 깎아먹었겠네요 타격은 기가맥힌데
24/07/03 12:59
김도영보다 타격생산성 떨어지는 오지환을 레귤러로 박아놓고 몇년간 세금 낸걸 생각하면, 김도영은 보통 세금도 아니고 사치세 내는겁니다 이거 완전 배부른 소리....
24/07/03 13:02
오지환도 유격수인걸 감안하면 세금 낼만한 공격력이였죠. 아 물론 그냥 권용관 탱킹 장군 시키고 안 내는게 더 맞았고요 크크
수비 이미지 바꾸는데 걸린 시간 감안하면 어후 크크크 위에도 적었지만 리그 역사 탈탈 털어봐도 유격수가 공격력이 제일 약한 포지션입니다. 3000타석 이상서 통산 wRC+가 100이 넘는 선수가 10명이 안 되요 크크크크 144경기로 늘어나서 이제 현역 선수들 통산 비율 비교할 때 5000타석 잡아야하는거 아니냐 소리도 나오는데 5000타석으로 늘리면 그마저도 안 되고요 크크크
24/07/03 13:21
아직도 야구 얘기하다 오지환 수비 안좋다는 얘기 나오면 안쓰럽긴 합니다. 애저녁에 수비는 정점 찍고 지금은 범위도 조금씩 줄어들고 금강불괴였던 몸도 부상도 당하고 내려가는 와중인데 아직도 2010년 초반 얘기하며 수비 구리다면 뭐...
24/07/03 13:23
오히려 정점 찍고 내려가는 중에 수비 평가가 좋아졌죠 크크
수비라는게 인상 비평이 될 수 밖에 없는 걸 감안해도 그저 웃지요 크크크
24/07/03 13:15
제가 엘지팬이 아니라 오히려 하는 말인데 오지환이야 말로 유격수로 10년 이상 뛰면서 이정도 급의 타격생산성을 유지한 선수가 없죠.
심지어 오지환이 뛰는 동안을 보면 타격생산성만 쳤을때 논외급인 강정호, 김하성 등 메이저 듀오와 타격왕때인 17년 김선빈(OPS가 오지환 커하보다 높음) 정도를 제외하면 오지환급으로 타격생산성 있는 선수가 있었나하면 제 기억엔 거의 없기는 합니다. 16년에는 wRC+ 거의 150 가까이 찍었네요.
24/07/03 13:43
사실 저도 예전에 오지환 얘는 편견을 가졌는데요.
당시 4대 유격수 유망주 중에 계속 유격수 하는 선수는 얘뿐이거든요. 당당히 크보 레전드 계보를 잇는 유격수 전쟁 역대 1위 선수죠.
24/07/03 12:59
어짜피 이미 수비로 나오는 세금 본인이 공격으로 자납하는데
박아놓으면 kbo에서는 왠만큼은 하지 않을까요? 3루에서 세금만 왕창내고 군대보낸팀팬 입장에서는 그저 부럽습니다
24/07/03 17:09
다른 데는 세금도 적정 세율로 따박따박 모범 납세하는데
여기는 분식회계를 하는건지 뭔지 매출 대비 세율이 250% 쯤은 되는 느낌 그래도 상무가서 몸 안다치고 잘 마치고 나왔으면 좋겠네요. 특히 마인드컨트롤 좀 배우고..
24/07/03 13:16
그러고보니 메쟈에서 타격 생산력 좋은 내야수가 수비가 극암이였던 경우가 흠
역은 기억나는데 (각성전 시몬스라든가) 특히 3루는 더더욱 모르겠네요 본지 꽤 오래됐는데 저 땐 데이빗 라이트 롱고리아 벨트레 마차도 아레나도 다 공격력도 수비력도 좋은 애들이였어서
24/07/03 13:55
김하성이 wrc+ 간신히 100넘기면서 수비가 좋아서 bwar은 4~5씩 쌓는데
반대로 저런 선수는 수비에서 깎아먹는게 너무 커서 종합생산력이 너무 구리게 나올거라 크보라서 좀 감이 안오는거죠
24/07/03 14:14
강백호는 아예 수비툴 자체가 없다시피 한거고 얘는 3루나 유격안되면 2루 시도하다 그것도 안되면 외야 포변해도 되니 조금은 낫죠.
24/07/03 13:54
제 기억이 맞다면, 문동주냐 김도영이냐로 고민하던 기아가 문동주 포기하고 고른 선수였는데,
막상 첫 해 문동주 대비 활약이 미미해서 욕을 많이 먹었던... 그 선수 맞죠? 역시 야잘잘이라고 바로 올라왔네요 허허허
24/07/03 14:00
문동주도 첫해는 못했고 작년에 잘했는데 김도영도 첫해 못하고 작년 잘했는데 부상으로 꽤나 빠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 빠진 성적도 작년 문동주보다 잘한걸로 아는 크크크
올해는 김도영이 압도적이고...
24/07/03 14:12
뉴스탯티즈 신뢰도가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22년war 김도영2.17 문동주0.18 23년war 김도영3.88 문동주2.96 24년war 김도영5.09 문동주0.18 타자랑 투수war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워도 3년간 도영이가 동주보다 못한 해는 없습니다. 작년에 신인왕 타고 국대면제받고 스포트라이트가 동주한테 좀 쏠려서 문거김 소리가 잠깐 나왔었죠.
24/07/03 14:18
문동주가 참 좋은 유망주이고 지난시즌 신인왕지만요.
22년 성적은 안 좋았어요. 13경기 28.2이닝 1승 3패 2홀드 36탈삼진 평균자책점 5.65, WHIP 1.47, war -0.04 그나마 K/9 와 K/BB 수치가 괜찮아서 미래가 기대된거지 활약이랄게 없었죠. 그리고 거의 못 나온 여파로 작년에 신인자격이 유지되었고요.
24/07/03 15:33
지타는 빠따는 좋은데 늙어서 수비가 힘든 최형우나 미래 나성범을 시켜야지 지금 김도영에게 지타하면 대가리에 총맞았냐는 소리 듣죠 선수가치 절반이 박살나는데 크크 해외진출도 못하죠
24/07/03 17:16
기아 지명은 이전 간판타자 라인들이 노쇠와 부상을 이유로 지명 자리 차지하고 있어서...
문제는 단순히 이름값 때문이 아니라 이 둘도 회춘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게... 나성범도 살아나고 있고... 여튼 기아 지명 자리는 경쟁률이 높습니다.
24/07/03 14:18
확실히 물건은 물건이고
실책은 저는 뭐 그냥 차츰차츰 수비 경험치가 쌓이면 는다고 보고 꽃동이 그래도 레전드 3루인데 뭔가 답을 내놓을거 같고요. 저는 그냥 09년 김상현 보는 느낌입니다. 그땐 김상사 수비는 뭐;;; 보고 데리고 오지 않았죠. 그러다가 공격 잘 하니까 수비도 늘었던거고… 미친 시즌 만들어서 MVP에 팀 우승 시켰던거라… 지금은 더 젋은 선수이니 붙박이로 지박령 박고 키워야죠. 그냥 부상 없이 풀시즌 해서 40-40-40도 했으면 좋겠어요.
24/07/03 14:24
아마 고등학교때까지 유격수를 본 점, 짧은 지표지맛 프로와서도 3루 대비 유격이 그나마 나은 점 때문일겁니다.
물론 말씀하신 부분때문에 개인적으론 좀 애매하기는 한데, 허경민 같은 급의 3루를 FA로 영입한다면 포변 찬성입니다.
24/07/03 15:27
3루가서 박진만이나 뭐 이정도 수비하라고 하는게 아니라서요.
홍세완처럼 파멸적인 에러만 안 하는 수준이면 공격력으로 커버 가능하다고 판단하는겁니다.
24/07/03 15:12
유도영은 어불성설 같고 3루 보다가 팀 여유 되면 중견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 지금 팀이 외야가 아주 엉망입니다. 최원준 소크라테스 둘 다 중견으론 많이 모자르고 김호령 박정우는 타격이 없는 수준이라 자동아웃이고...
유격 김도영은 작년에 잠깐 시켰더니 내야가 난리부르스 나서 그 김규성한테도 자릴 뺏겼습니다. 아무리 봐도 내야핏이 아닌데 박고 쓰다가 실링 깎아먹을까봐 불안하네요
24/07/03 15:29
어제 같은 에러는 어린선수의 집중력 저하문제로 넘어가 줄 수 있긴 하죠. 이런 짓 상습적으로 저지르는 것도 아니긴 해서...
근본적으로는 강습타구 대처가 경험 쌓이면 늘것인가의 문제인데, 이건 올해 뛰어 봐야 견적이 나오는거라 시간이 좀 걸릴겁니다.
24/07/03 15:35
결국 박찬호의 거취에 따라 유도영이 될수도 아닐수도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어쨌거나 유격보면 지금 공격생산량을 보여주긴 힘들거고... 유격해도 결국 수비 세금은 다시 내야하고 크크크
이범호도 본인이 3루해서 그런가 김도영을 3루로 박아주고싶은것 같기도 하고...
24/07/03 16:57
사실 이범호도 본인이 3루 수비 부담을 느껴서 원래 하던 유격수로 보내달라고 한 적이 있었고...
그렇게 공격력 강화 + 수비부담 감소(?) 라는 목적으로 시작된 이범호의 2004 시즌은 타율 3.08, 홈런 23개라는 꽤나 유격수 치곤 괜찮은 타격을 보여줬지만 에러 30개 찍고 다시 조용히 3루로 갔습니다. (...) 그리고 이범호가 유격보던 시절 한화 내야는 행복수비의 원조격인 해였는데 결국 이걸 보다 못한 한화가 2006년 코치보장 조건까지 걸며 수비형 유격수 김민재를 영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7년 한화는 내야 최소 실책이라는 수비 안정화가 이뤄지지만 2009년 김태균/이범호/김민재가 사라진 한화는 행복의 수비가 펼쳐지기 시작하고...
24/07/03 15:41
페라자 때도 그랬지만 wrc 저정도면 사치세 종부세 횡재세 내는 기분으로 일단 시즌 중에서는 3루 박아야죠. 유격수 포변은 시즌 끝내고 다음 시즌 구상하면서 스프링캠프 때 하는건데 이범호 감독이 갑자기 임명된다가 리그 순위 치열한 싸움하면서 유격-3루 포지션 체인지는 말이 안되는거고
24/07/03 16:17
기아팬 친구가 트리플 30이 가능하다는 얘기듣고 홈런 도루말고 다른하나는 뭐지했었는데... 맨 마지막건 달성하면 안되는건데 왜 흥분하면서 좋아하는건지...
24/07/03 16:30
3루가 유격수보다 어렵다든지 유격수가면 잘할거 같다든지 하는거는 현장에서는 절대 1도 생각 안할 전제입니다. 유격수 가면 잘치던 빠따까지 박살날 가능성이 높을거에요. 차라리 외야나 1루에 보내는게 맞는거같구요.
오지환 팬분들께 죄송(?) 한 일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오지환 잘될줄 알았거든요. 10년부터 몇년 만난 여자친구가 LG 팬이라 신인때부터 몇년간 보면서도 쟤는 머리가 좀 안돌아가서 그럴지 결국 수비도 개안할거 같았는데 이제는 오지환 수비못한다는 얘긴 없죠. 김도영도 툴이 약한게 아니라 결국 박아놓으면 3루에서 평균 정도 수비는 할거라 봅니다. 센스마저도 굴리다보면 학습되고, 그 센스가 필요한 순간이 그렇게 자주 오진 않습니다. 이정도 빠따 쳐주고 있는 3년차 내야수를 올스타 브레이크도 전에 1위 달리고 있는 팀에서 못기다려주는거도 참 안타깝네요.
24/07/03 23:11
네네 팀은 방향을 잘 잡고 있는거같구 일부 팬들말이죠. 제가 오해가 생기게 글을 썼네요. 이범호 감독도 써드 출신이라 결국엔 올 겨울 지나면서 써드에서 잘 자리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7/03 16:39
아직 20살이니까요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 오지환같은 케이스도 드물지만 있긴있고.
뭐 정안되면 윗분말대로 1루로 박고 1루로 키워도 될만큼 타력이 되니까요.
24/07/03 17:18
한화면 유격수로 썼겠죠. 외야로 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재능입니다. 사실 수비도 내야 불가 수준은 아니에요. 부상 + 준비 부족 + 경험 부족 으로 인한 결과라...
24/07/03 17:13
수비는 부상으로 스캠 제대로 못치른게 크죠. 경험치 적은 신인이 부상으로 스캠때 연습도 제대로 못했다? 거기다 고교때까지 주로 유격수로 뛰었는데? 실책이 없는게 이상하죠. (부상도 손가락이라 수비에 영향이 있는건 덤)
문제는 원래 이 정도면 수비 시간을 줄이는게 맞는데 미친 타격 + 지명 자리는 터줏대감들(최형우, 나성범)이 있어서 장염때 빼고는 풀주전으로 뛰고 있는게 문제죠. 솔직히 야수도 이 정도면 혹사... 솔직히 박찬호랑 김도영은 수비 이닝 관리좀 해줘야 합니다. 더블 헤더의 점수 차이 벌어지고 포기한 경기까지도 풀로 뛰고 있는데... 암튼 단순히 수비 못함으로 얘기하기엔 억울한 부분이 있다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24/07/03 17:25
그냥 말이 좀 심하게 나오는이유는 현재 팀이 1위라는점 그리고 이종범의 향수 두가지때문에 그런거지 둘중 하나라도 없었으면 이정도로 불타지도 않았을거같아요.
24/07/03 17:39
그냥 1번에 박고 수비 마이너스 되는 것만큼 공격에서 써먹으면 되죠. 어차피 거북이도 아니라서 주루가 공격적이면 점수 뽑기 더 편할건데 우리 감독은 흥 타령만하는 바보라서 생각도 안하는 것 같더라고요. 수비는 유격 돌려봐서 적응을 하는지 보기라도 하던가 그것도 싫으면 지명으로 쓰면 해결 되고요. 능력도 없는 똑딱이 유격 1번 챙겨준것의 반만큼이라도 1번 시도나 해봤으면 좋겠네요.
24/07/03 18:50
김도영은 곧죽어도 운동능력 떨어지기 전 까지 유격/3루에서 활약해야죠. 슈퍼스타는 내야일 때 가장 빛이 나는 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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