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68/0001070951
케인의 소신 발언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으면서…” 비판하는 선배들 향해 쓴소리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39/0002204733
케인의 ‘잉글랜드 선배들’ 저격...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참전했다 “외부의 말 들을 필요 없어”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77/0000497789
'월클' 케인이 저격 당했다 "여기가 북한이야? 레전드 선배들이 응원만 해야 해?"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076/0004160667
"레전드는 너의 치어리더가 아냐!"...SON 없이 부진한 케인, 英 선배들과 설전에 "여긴 북한 아니다" 비판
게리 리네커
“팀 단위로 압박하고 싶다면 일단 스트라이커부터 먼저 압박을 시작해야 한다. 전반에 케인은 전혀 압박을 하지 않았고 거의 움직이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팀이 점점 아래로 주저앉으니 케인은 오히려 더 아래로 내려왔다. 그래서 공을 뺏어도 전방에 받아줄 선수가 없어서 공을 보낼 곳이 없다. 이해할 수가 없다”
“솔직히 말해서 케인은 훨씬 더 잘해야 한다. 케인의 움직임은 너무 제한적이었다. 원래 침투를 자주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뒤로 돌아가는 움직임이 없었다. 심지어 공을 받으러 밑으로 내려올 때도 무기력하게 느릿느릿 내려온다. 그런 움직임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람들 분위기를 반영해 이야기하면 무기력하고 지루한 경기였다. 잉글랜드인이라면 누구도 그 경기를 즐기지 못했을 것이다. 가능하다면 온갖 종류의 단어와 욕설을 생각할 수 있다”
앨런 시어러
"케인도 내 선수 때와 비슷하다. 공중볼을 따내고 문전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할 줄 안다. 골도 잘 넣는다. 그런데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건 못한다"
"지금 잉글랜드는 공간을 노리고 침투하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리오 퍼디난드
"케인이 왜 계속 내려와서 플레이를 하는 건가. 이러면 상대 수비수는 케인을 막는 데 고민할 필요가 없다. 예상 가능한 범위의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어 수비수 입장에서는 편하다"
해리 케인
“나는 다른 선수에게 실례되는 행동을 하고 싶지 않다. 특히 잉글랜드 대표팀을 입은 선수에게는 더 그렇다”
“옛날 선수나 해설가로 활동하는 은퇴 선수들은 그들이 하는 말을 듣기가 매우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특히 이러한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선수들은 더 힘들어한다”
“솔직하게 의견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그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신경 쓴다”
“우리는 오랫동안 잉글랜드 국가대표로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그들도 이 팀의 일부였다. 당연히 이 팀에서 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
사우스게이트
"나는 내 자신이 가장 큰 비평가이고 대부분의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외부의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 그것이 팀을 코치하고 성과를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게리 리네커
“우리 둘 다 잉글랜드의 주장으로서 미디어 앞에 섰을 때, 잉글랜드가 전혀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을 때, 또는 개인으로서도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을 때를 모두 겪어봤다”
“그리고 나는 어제 케인처럼 잉글랜드 주장으로서 똑같은 방식으로 그 질문에 대답했을 것이다. 그는 단지 그들도 자신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들도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말해야 한다”
앨런 시어러
“만약 우리가 계속해서 '사실 나는 그들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한다면 상상할 수 있을까?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케인은 그들이 잘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비관적이고 비판적인 태도다. 우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경기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고 있다”
디 애슬래틱
'리네커의 의견에 대해 케인은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전문가들이 잉글랜드에 더 친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중하게 의견을 펼쳤지만, 레전드들이 현역 시절 잉글랜드를 우승시키지 못했다는 비난이 있었던 미묘한 이야기였다'
'다만 리네커가 우승을 한 적이 없음에도, 그보다 케인과 잉글랜드가 개선할 부분을 비판하고 설명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은 거의 없다. 리네커의 전문성은 큰 무게를 갖고 있으며, 케인은 공개적인 방송보다 리네커와의 사적 통화를 선호할 수도 있으나, 그의 직업은 전문가다. 이곳이 북한은 아니기에 잉글랜드를 응원하는 것은 전문가, 미디어, 기자, 해설자의 역할이 아니다'
"여기가 북한도 아니고 전문가와 언론인, 해설위원들이 잉글랜드를 꼭 응원해야 하는 사람도 아니다. 칭찬할 부분은 칭찬하고, 비판할 건 해야 한다"
'정직이 더 중요하다. 만약 리네커, 앨런 시어러가 덴마크전 이후 긍정적인 면만 찾았다면, 온갖 비난 문구로 BBC의 편파 중계를 지적받았을 것이다. 사실 리네커보다 확고한 잉글랜드 팬을 찾기도 어렵다. 그는 또한 잉글랜드가 우승한다면 가장 행복할 사람 중 한 명이다. 케인은 자신이 40~50대에 그런 쇼에 나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지만, 그건 불가피한 일이다'
"지금의 잉글랜드 대표팀은 근래 20년 들어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데 경기력이 참담하다. 지금의 비판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케인은 지금이라도 리네커의 발언을 동기로 삼아 라커룸을 자극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일찍 짐을 싸게 될 것"
팀이 잘 안나가니까 여러가지 잡음이 나오는건 매한가지군요. 레퍼토리도 세상 어디서나 다 똑같은 듯...
어떻게 보면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입장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