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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0 11:15
그냥 봐도 볼만한 영화인데 "꼭 아이맥스로 봐야돼!!!" 하는 분위기가 관객수에는 좀 악영향이 있었을듯도
객단가는 잘나왔겠지만요 크크
24/06/20 11:19
대한민국에서 영화로 대박내는 공식이 뭔지 상당히 의아합니다.
파트1 안보고 봐도 꽤 재밌고 잘 만들었는데 왜 흥행이 이 정도 밖에 안됐는지 ;;;
24/06/20 11:24
sf서사라...사람들이 꺼려하는 영향이 있죠 스타워즈만 봐도 미국이나 다른나라에서는 대박인데 우리나라에서는...가장 흥행잘된게 깨어난 포스면..
24/06/20 11:32
듄1부터 상당히 지루한 편이라
기껏 SF 여도 참고 듄1 보고나서 듄2 봐야지 하는 비중이 높지 않을겁니다. 거기다 듄1/듄2 모두 포스터 색감까지 저래버리니 와 팝콘 잘들어가겠다 느낌이 거의 안들긴 하죠 크크
24/06/20 13:52
한국의 엔터/문화 산업은 최대한 쉽게 소비자에게 접근해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니 세계적 추세인가?)
팝콘 무비, 이지리스닝, 스낵 컬쳐 모두 같은 결이죠. 거기에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하니 비싸면 안됩니다. 가볍게 적은 돈으로 가볍게 소비할 수 있어야 하죠. 최근 크보가 흥행하는 것도 적은 돈으로 4시간 정도를 그냥 치고 달리는 거 보며 응원가 부르고 스트레스 풀고 오는 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24/06/20 14:07
전체적으로는 그럴지 모르겠는데 SF물에서는 사실 그렇진 않죠. 가볍게 즐길수있어야하는 스페이스 오페라는 흥행 참패하고 오히려 하드SF에 가까운 영화들이 흥행 대박났던게 한국이라서요. 그리고 듄은 분위기가 좀 무거워서 그렇지 엄연히 스페이스 오페라에 속하는 작품이라 이정도 흥행은 한국기준으로 볼때 성공이지 결코 실패가 아닙니다.
24/06/20 14:04
200만이면 충분히 흥행한거 같은데 왜 실패했다고 보는지 모르겠는데요. 영상미 위주 영화라서 특히 객단가는 상당히 높을거고요.
파트1 안봐도 재밌다라는건 본사람 얘기지 안본사람은 알수가 없으니 아무래도 1편 흥행에 영향이 있는건데 1보다 많이 봤으면 괜찮죠.
24/06/20 11:24
이동진님 영화 리뷰를 보다가 스페이스오페라 및 SF에 대한 우리나라 관객 성향 코멘트가 생각나네요.
우리나라 관객은 과거 지향적인 SF 영화는 안 좋아한다. 미래 지향적이고 현실성 있는 SF 영화를 좋아한다고요.
24/06/20 13:46
동감하긴하지만, 파묘도 컨셉이나 포스터만 봤을땐 "와 팝콘 잘들어가겠다" 싶은 영화는 아니긴했는데 말이죠.. 크크 참 어려운것같아요.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이 왜 2백만도 못했을까는 여전히 미스테리고...
24/06/20 14:16
저도 파묘는 이해불가의 영역이긴 합니다 크크크
분명 전작들 정도의 흥행으로 끝날거라고 생각했는데....생각했는데!! 헤어질 결심은 [너무 진지할것같아서] 안본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24/06/20 14:19
원래 흥행이란건 아무도 모른다고 할정도로 이해할수없는 영역이었지만 코로나 이후 극장가는 그게 더 심해진 느낌입니다.
뭔가 분위기를 타서 볼만한다라는 여론이 형성되면 대박나는거 같은데 그렇지 못하면 이제 OTT로 보고말지 극장 왜감? 이러는거같긴 한데요.
24/06/20 12:32
재미있을 이유도 많은 영화지만 재미없을 이유도 많은 영화라...
SF가 우리나라에서 안된다는건 너무 일반론이고 mbti식으로 말하자면 우리나라 관객은 sf를 T의 감성으로 바라보는데 스타워즈나 듄은 F의 감성으로 봐야되는 영화라..
24/06/20 12:35
이거 정말 잘뽑았는데 200만밖에 못찍었네요.
영화자체는 엄청 잘만들었는데, 듄1이 상대적으로 재미가없고 세계관을 공부하고들어가야해서 어렵습니다. 공부해서 알고봐야재밌으니 진입장벽이 높아서 흥행을 못하네요. 영화자체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정도로 훌륭했습니다
24/06/20 12:40
200만이라 적어보이는데 다른 200만 영화와 비교하면 훨씬 흥행했죠. 일반관은 텅텅이었는데 특별관은 잘 찼으니까요. 용아맥은 예매조차 힘들었고요.
24/06/20 13:10
올해 뿐만 아니라 최근 몇년간 영화중 최고였습니다.(아마 탑건 매버릭 이후?)
개인적 평가로 반지의 제왕과 비견 될 만한 영화라고 봅니다.
24/06/20 13:38
사람마다 취향 등등이 다 다른것 같습니다. 저는 1편이 2편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 1편을 세번 봤는데 2편은 항번 보고 더 땡기지 않던....뭔가 책의 감흥하고 다른 것 같았어요.
24/06/20 13:56
영화자체의 완성도와 재미도 중요하지만,
관객들한테 어필할수있는 포인트를 갖추는것과 마케팅이 그만큼 중요하죠. 듄은 그부분에서 국내관객한테는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24/06/20 14:56
2편은 영화라는 예술로 소화하려는 고심의 산물이지요. 마음에는 안들었지만 왜 저렇게 만들었는지 충분히 이해할 정도로.
팬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1이 체고지요.
24/06/20 17:31
듄1 영상미는 좋았지만
스토리는 별다른 감흥 없었고 소리는 웅장함을 넘어선 소음 턱걸이 할까 말까 정도였던게 좀 싫었습니다. 2 기대 된다는 반응 볼때마다 그정도 인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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