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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8 07:31
나고가 군문제 빨리 해결한게 진짜 큰듯
그리고 오자마자 바로 적응해서 대활약들 하고 있구요 고승민은 작년 플래툰 때문에 기복생겼는데 올해는 걱정도 덜면서 경험 늘어서 더 잘하는거 같고
24/06/08 08:18
나승엽 같은 경우 그 이상한 단장의 작심픽이기도 해서...
그 단장 문제는 진짜 선수보는 눈이 모자란 거고, 그 외의 면에선 이전 역대 롯데 단장들에 비해 나으면 낫지 못할 게 없다는 게 코미디죠. 최근 2015년 이후부터 그 이상한 단장 부임시까지 드래프트한 신인 선수들 중에 현재 롯데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가 나균안 고승민 황성빈 딱 세 명이고 그중 나균안은 그 이상한 단장의 발상으로 투수 전환한 다음에야 빛을 봤어요. 그에 비해 그 이상한 단장이 뽑은 선수들 중 벌써 나승엽 김진욱 윤동희 김민석 이민석 전미르는 1군에서 쏠쏠히 활약하고 있고... 우강훈은 손호영으로 바꼈고 말이죠.
24/06/08 08:42
롯데팬이지만 절대 롯데팬이 아니라고 우기는 아버지 덕분에종종 오며가며 구경하는데 윤동희 황성빈 선수 정말 잘하더라구요. 좀더 이기면 집안이 좀 더 평화로울텐데요...
24/06/08 09:50
워낙 빵구 난 포지션이라 누구라도 데리고 와라였지만
유강남은 타격상위호환이면서 가격싼 박동원에 노진혁은 허리부상 달고 있어서 관리해서 써야하는 30대 중반 내야수를 굳이.. 박승욱 이학주 둘다 못미덥지만 그래도 돌려 쓰면 쓸만하지 않았나 생각해서
24/06/08 14:32
맞습니다. 작년 박동원이 잠실임에도 장타력 만개에 팀 우승 프리미엄 및 결정적으로 abs 때문에 비교돼서 그렇지 당시 2명이 시장에 나왔을 때 누가 뭐래도 유강남의 절대 우위였습니다. 탈잠실 기대 효과로 그 어느 구장 가도 장타는 더 터질거고 프레이밍이 사기였기 때문이죠.
24/06/08 09:13
전임 단장은
본인 임기와 상관없이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드는게 목표라고 애기했죠 그러기 위해 OPS형 타자들을 끌어 모았구요 중간중간 착오도 실패도 있었지만 큰 틀에서 그때 그 방향성이 잘 진행되고 있는거라 봅니다
24/06/08 09:36
결과가 폭망이라 그렇지 유돈노 영입 그 당시에 충분히 할만한, 아니 해야할 무브였습니다
한현희야 지금 롯데 불펜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고 노진혁은 그 당시로는 최선의 선택이였죠 결국 왜 박동원 대신 유강남이였나인데 지금이야 그런 애기 할 수 있지만 그 당시 기준으로는 충분히 납득 가능한 선택이였습니다 영입 금액도 그렇고요 최소한 그 당시 노진혁 영입 소식에 환호했던 사람이나 유강남 영입 납득했던 사람이 이제와서 그 건으로 성멘 성멘 거리는건 그냥 까고 싶어 까는거 밖에 안된다 봅니다
24/06/08 10:32
유돈노가 꼭 필요했던 자원인건 맞는데, 자리 보전하려고 샐캡 터뜨릴 정도로 오버페이 한게 아쉽다는 말이었습니다. 한현희는 잘하지만, ABS 도입되고 에이징 커브 맞을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ㅠㅠ
24/06/08 09:30
저는 한화팬인데 노장들 데리고 짜내기 야구 하는것보다 젊은 선수들 무럭무럭 경험치 먹이고 크는거보면 성적과 상관없이 배부르죠
한화도 젊은 투(문동주, 황준서, 조동욱) 타(노시환, 최인호, 김태연, 황영묵?) 등등 잘하면 기분좋습니다 그러니 이제 김서현만 좀...
24/06/08 09:37
+ 투수에 21살 김규연 추가요. 전임 감독이 애니콜 수준으로 굴렸는데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KT전에 이민우랑 교대해서 올라갔을 때도 김경문 감독이 콕 집어서 칭찬했네요.
김서현은... 이제 와서 의미없는 소리 같긴 한데 수베로 감독과 코치진 밑에서 쭉 배웠어야 했다고 봐요. 중간에 선생님 바뀐 학생이 제대로 뭐가 되겠나 싶습니다. 그저 안타까워요. 감독 짤린 날 자기 모자랑 마운드에 스승님들 등번호 적던 퍼포먼스 보면서 만감이 교차했던 거 아직도 짠하네요. 아이고 막내가 어쩌려고 저러나 + 오죽 멘탈이 깨졌으면 ㅠㅠ 아직 앞날이 창창하니까 천천히 차근차근 올라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24/06/08 11:44
으아 제가 김규연을 깜박했네요 ㅠㅠ 아마 김경문 감독도 적극 활용할것 같은데 혹사까진 아니어도 좋은 성적 내서 연봉도 팍팍 오르길 바랍니다
저도 로사도 코치가 매우 그립네요 ...
24/06/08 09:44
유강남 노진혁이 조리돌림을 당하는데 지난해 두 사람 영입은 합리적이었고 실제로도 지난해는 잘했죠.
22 롯데 유격수 war -0.96(10위) 23 롯데 유격수 war 2.55(6위) 23 롯데 포수 war -0.28(유일한 음수로 당연히 10위) 23 롯데 포수 war 6.42(1위) 미래의 샐캡 생각 안했냐 유강남 후반기 스찌 아니냐 이러쿵저러쿵 말이 나올 수는 있는데 있는 그대로 성적만 보면 적절한 매물 찾아서 적절한 시기에 업그레이드했죠. 성민규가 망한건 용병농사를 해도 너무 못해서지 롯데가 가야할 큰 방향 설정은 잘했어요.
24/06/08 09:49
사실 23시즌의 실패는 다른거보다 한동희 폭망이 가장 컸어요. 이대호 은퇴하고 타선 중심을 맡아야 했고 또 충분히 그럴만한 성적의 상승곡선을 그전 3시즌동안 보여줘서 기대했는데 그렇게 처참하게 망할줄 몰랐고 여기서 다 꼬였죠
24/06/08 14:44
동의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낀게 상위 리그 트렌드를 참고하는건 좋지만 무작정 크보 입히기는 아니다라고 느꼈네요. 이게 리그 인재풀의 퀄리티 차이가 아닌가 싶구요.
한국은 불펜 퍼포먼스에 치고 달리기 야구를 잘 해야 우승권이지 않나 마 그리 생각합니다.
24/06/08 09:55
동의 222
투타에서 핵심코어가 돼 줘야할 한동희, 김진욱이 기대만큼 성장 못해준게 너무 뼈아프죠 셀캡 아끼고 아껴 회심의 카드로 한방러시 쏟아부은 유, 노가 망해버렸구요
24/06/08 09:55
용병농사랑 기껏 뽑은 유망주들 다 외야로 돌린 게 크죠. 물론 고승민이나 김민석 같은 경우 원 포지션에 무려 안치홍이 버티고 있는 게 컸지만...
포수 문제는 사실 유강남 영입이 문제라기보단 그 전에 지시완 안중열 가지고 너무 질질 끈게 컸다고 봅니다. 결국 그 지시완 무브가 허문회 감독과도 틀어지는 가장 큰 원인이었기도 하고요.
24/06/08 09:58
저도 유강남 뽑은걸 먹튀 취급하는건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박동원 뽑지 그랬어 는 너무 결과론적인 이야기고, 내구성이나 절망적인 롯데 투수진 고려하면 수비력이 더 좋은 포수가 필요했었죠. 성의 가장 큰 문제는 축포를 너무 일찍 터뜨렸단거...
24/06/09 10:37
롯데 포수 war은 작년에 스탯티즈가
포수 프레이밍으로 인해 스트라이크로 콜이 바뀌는 플레이를 포수 war에 산입하는 로직을 추가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거 때문에 숫자가 튀는게 아닌가요?
24/06/09 16:54
맞습니다. 프레이밍 쪽 데이터 추가로 war이 늘어났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1정도 높아진 걸로 아네요.
그건 제가 하고 싶은 얘기와는 무관합니다. 저는 유강남이 23년 war가 2번째로 높으니 포수 넘버2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게 아니라 강민호 이적 이후 몇 년 동안 포수 자리에서 눈이 타들어가는 경기력을 지속해온 롯데가 유강남이란 매물을 적절한 타겟으로 잡고 데려온 것이 합리적인 결정이었고, 적어도 지난해는 유강남의 합류로 포수 포지션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는거죠. 강민호가 나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동안 롯데의 포수 성적을 보면 유강남이 지난해 한 해 벌어들인 성적이 5년동안 나온 포수들보다 성적이 좋아요.
24/06/10 14:15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라라랜드로 대표되는 암흑기 포수들 합보다 성적이 좋다고 유강남 영입이 성공이라는건 비교군이 너무 처참해서여서 그렇게 보인다는 겁니다.크크크
유강남 영입 자체가 합리적인 무브였다는 건 저도 공감합니다. 방향성은 맞았지만 여러가지 복합한 문제가 얽혀 결과적으로 적절한 업그레이드였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을 드릴 것 같아요. 1. 비쌈 - 이건 뭐 말할 필요도 없죠.. 2. 타 포수와의 비교 - 이는 결과론적이지만 타 포수 매물들이 다들 터져버렸다는게 문제죠.. - 유강남은 수비형 포수로 분류가 되었고, 제구안되는 속구와 땅에 던져놓고 포크볼이라고 우기는 롯데 투수들에게는 사실 적합한 매물이라곤 생각합니다만.. 유강남이 이리 못하고 박동원이 이리 잘할 줄 알았나.. 3. 상황변수 - 네 ABS입니다.포수의 프레이밍은 투수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요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어버렸죠. - 수비형 포수를 사왔는데 수비가 필요없어진 아이러니가 생겨버렸죠..(위와 마찬가지로 이럴 줄 알았냐고..) 요약하면 할만한 영입이었나? (o) 업그레이드인가? (o) 돈값을 하는가? (x) 만족스러운가? (x) - 사유 : 복잡함 라고 봅니다. 일단 기다려볼게요 제발 잘해주세요
24/06/10 17:15
공감합니다. 유강남의 장점은 (당시 후보군이었던 박동원과 비교해)젊고 철강왕인데 프레이밍에 절대적 강점이 있음인데 ABS의 도입으로 후자가 무력화되니 가치의 3할은 떨어졌다고 보네요. 크보 포수들이 능력에 비해 버블이 형성되어있다보니 돈값을 하는 포수가 극히 드문 것은 사실이지만 그걸 팬이 봐줄 필요는 전혀 없죠..
war과 체감이 다른 극명한 사례라고 봅니다. 23 유강남이 23 박동원보다 war이 높다고 박동원보다 유강남이 더 좋다는 분은 거의 없을테니.. 먹튀 안하고 손성빈한테 주전 물려주는 아름다운 그림 부탁합니다.
24/06/08 09:53
타팀팬이지만 손성빈->김진욱->나승엽으로 이어지는 지명은 '이야 손성빈, 김진욱까지는 몰라도 저기서 나승엽 지르는건 성민규밖에 못한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강남 80억에 사갈 때도 '80억? 강남아 행복해라, 이야 이건 또 성민규밖에 못 지른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크크크
24/06/08 09:54
유강남이 타격에서 좀 절고있긴한데 포수리딩이 생각보다 꽤 훌륭해서 단순히 프레이밍 안해서 망한 포수라고 평가절하하기에는 아직 이른거 같음
당장 기아와의 6경기중 이긴 5경기는 유강남선발이였고 예수님 완봉하시고 대놓고 엄지척해준게 유강남 리드였음 고만고만한 구위들인 롯데 투수진이 그렇게 팀 성적이 꼬라박는 와중에도 war 1,2위를 마크하는데 유강남의 공이 없다고는 말 못함 김태형감독도 그런점에서 유강남 키우는데 공을 많이 들이는 티가 나고 당장 80억 돈값 못한다고 욕먹기에는 지켜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함
24/06/08 14:37
김태형 종신!
요즘 다 좋은데 딱 하나만 언급하자면 전미르에 대한 올시즌 기대치는 살짝만 낮추고 천천히 시간을 주면 좋겠네요. 처음 10이닝간은 신인왕 거저 먹는줄 알았더니ㅜㅜ
24/06/08 10:31
망한 fa 2군 보내고, 내야수 트레이드해서
라인업 재정비 성공하는데 한달 걸린 김태형 한화온지 5년, 1군 감독 200게임 했는데 팔짱끼고 메모만 하다가 집에 간 최원호
24/06/08 11:29
성민규의 최대 문제점은 뚝심및 일관성의 부족이었죠. 크보 기준으로 다소 급진적인면이 없는건 아니었는데, 22시즌 후반부터 성민규의 일관성이 흔들리기 시작한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게 결국 안좋게 터진게 23시즌 유돈노고요.
24/06/08 17:28
일겅... 제가 성민규를 싫어하는게 딱 2개 있는데,
3루키 = 1아섭 엑조디아 드립이랑, 2023년에 뜬금없는 윈나우 시전이었습니다. 2022년의 시나리오에서 리스크는 전혀 고려 않고 희망회로만 잔뜩 돌린 2023년의 결과는 최악이었죠.
24/06/08 11:57
잘나가는 집안이 망했어야 단장 책임이지. 그대로 가면서 미래라도 모아놨으면 롯데 단장 한정 상급입니다. 물론 지 능력보다 과대포장한게 미운털 박히는거야 당연한데 그 질소포장 벗겨낸 조그만 알맹이라도 어디냐 싶은거죠.
성단장이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중에 많이 안 알려진게 선수선발이나 트레이드에서 지역고려 안한거라고 봅니다. 그게 안 좋게 터지면 김범석 보면서 배아픈건데 지금 시대에 선수단을 연고지역 사람들로 채우는건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24/06/08 12:01
성민규 정도면 롯데단장치고는 최상위권이죠. 이걸 이렇게 한다고? 정신이 있는건가? 대체 무슨 생각이지? 이 정도는 별로 없었던걸로...
매번 말하지만 롯데라는 구단은 다른 구단과 기준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김태형도 희대의 명장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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