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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31 09:24
현실적으로 고우석이 잔여연봉을 못 받는 방법은 지금 받는 돈보다 헐값에 LG로 돌아오는겁니다. 60억을 다 받기 위해서는 마이너에서 내년까지 박박 기어야함.
24/05/31 10:12
고우석에겐 원칙적으로 해당 선택권이 없습니다. 마이너 이관을 거부하고 FA가 될 자격이 없거든요.
구단에서 마이너 가라면 가는거고, 웨이버 클레임 되면 이적하는 거고, 팀에서 방출하면 국내 복귀하는 겁니다. 물론 실제로야 에이전트가 구단에 방출을 읍소해서 바이아웃 협상을 해 볼 순 있겠지만요.
24/05/31 10:56
애초에 규정상 올해는 복귀 불가능하답니다.
LG랑 고우석 입장에서는 이렇게 된거 클레임 안 걸려서 마이애미 시스템에서 유학하는게 제일 좋아보이네요.
24/05/31 08:26
일단 피칭 디자인 바꾸고 땅볼러로 변화하면 결국 마무리투수의 가치는 떨어지는거라서요. 여기서 멈추고 크보 복귀하는 쪽이 좋아보이네요.
24/05/31 08:37
고우석은 뭐 적어도 올해는 계속 도전해볼 것 같고...
이게 숀 앤더슨 데려가면서 dfa 된거라 LG 입장에서는 그기 더 뼈 아프네요 쓰읍...
24/05/31 08:49
돈을 푼돈 받고 간것도 아니고 받아야될 돈은 다 받고 와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마이애미도 유망주 조금이라도 더 받는대신 고우석 샐러리 떠안은건데, 내심 저러고 비빌구석있는 한국으로 조기리턴하는걸 고대하고 있긴할듯.
고우석입장에선 잔여연봉이 한국에 조귀복귀하면 상쇄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한국에서 받을 연봉도 있지만 1년이라도 빨리 FA 되야 총액이 달라질테니까요. 세금이랑 체류비, 그리고 크보선수로서의 커리어등 고려하면 조기복귀하는게 계약연봉만큼의 손해라고 볼 순 없겠죠. 마이너에서라도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수있을지, 혹은 기대라고는 사라진 잉여자원으로서 의미없는 1년이 될지 판단하고 결정할거같네요.
24/05/31 09:11
그런식으로 손익을 생각했으면 애초에 1년 더 기다려서 fa로 가지 포스팅으로 안갔을거에요
힘들거 알면서 한살이라도 어릴때 도전해보고 싶어서 간거라 어떻게든 남아서 좀더 버틸거라 봅니다
24/05/31 09:31
윤석민과 다르게 데드암으로 구속이 망가진게 아니라서 선수 본인은 계속 도전할 것 같아요. 크보 시절에 짧은 익스텐션임에도 156 나오니까 수정을 안 했는데, 미국 와서 여지없이 털리니 탈바꿈 하는 시도 중이고 이닝 당 평균 투구수도 줄여가며 호투 중이죠. 탈삼진이 줄었다는게 불안요소로 하기엔 애초에 더블A에서부터 10개 안팎으로 호투하며 안정감을 보여준적이 없었습니다.
24/05/31 12:45
넵. 근데 저는 올해 어지간하면 중반에 한 번은 올라간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 한번의 기회를 잘 잡아야 하는게 너무 기회가 적다고 생각할 순 있겠지만 그게 현위치니까 잘 잡아야죠 뭐 ㅠㅠ
24/05/31 09:59
사실 LG 입장에서는 샐캡 찰랑거리는 상황에서 서비스타임 1년 남기고 본인 도전 정신 살려서 미국 갔다가 나름 선진 시스템에서 유학 효과도 보고 있는데다 돌아오면 서비스타임 4년으로 리셋이고...
사실 꼴 보기 싫을 이유가 없습니다.
24/05/31 10:15
도전이야 뭐 응원은 하는데 제가 알기론 작년에 마무리중에 다패왕(?)아니었나요?..
그렇게 하고 메이져 간다는게 좀 이해가 되질 않아서요ㅜㅜ
24/05/31 10:23
뭐 미국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오는거 자체가 몇 안되는 기회고, 그냥 한국에서 배따숩게 FA되면 수십억 받을 수 있는거 본인이 도전한다고 간건데요.
24/05/31 10:24
본인 입장만 생각하면 그냥 올해까지 하고 FA로 갔다오는게 무조건 낫습니다.
그럼 돌아왔을 때 FA 자격으로 어디든 갈 수 있거든요. 하지만 포스팅으로 갔기 때문에 올해든 내년이든 돌아오면 LG에서 무조건 4년은 더 뛰어야 합니다. 본인이 갈 때도 말했잖아요. '돌아올 곳이 있을 때 도전해보고 싶었다.' 샐캡 찰랑거리는 구단 사정까지 생각하면 고우석 작년 포스팅은 '야 올해 이렇게 해서 오퍼가 오겠냐?'가 걱정이었지 말씀하신 부분은 별 걱정은 안 됐습니다. 어차피 메이저리그 팀들도 호구도 아니고 고우석 고점인 22년이랑 저점인 23년 다 보고 데려간건데요.
24/05/31 09:20
종범 가문 올 한해는 험난하네요. 아들은 부상, 사위는 입지불안..외손주 보면서 위안을..(정후 조카가 아들 맞죠? 한국의 이도류가 되길..)
24/05/31 09:28
크보에서도 작대기 직구 소리 들었는데, 말린스 코디네이터들이 손 본게 익스텐션 늘리고 변형패스트볼 장착시키더군요. 선수 본인 입장에선 성장 중이라 생각해서 바뀐 폼 자리 잡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잔류할건데, 이렇게 바꾸고 유턴한다면 마무리로서 더 잘 던질겁니다.
24/05/31 09:34
근데 60억이 따박 따박 나뉘어서 월급으로 찍히는데 힘들건 없겠쬬. 그져 묵묵히 열심히 야구 하러 다니면 기회가 오거나, 60억 받고 크보 오거나.
24/05/31 09:49
안될거 보였는데도 도전하려고 간거니까요
메이저리그 무대 한번은 밟고 왔으면 했는데 마이애미로 가서 한번은 올라가지 않을까 했는데 아쉽네요
24/05/31 09:54
선수 놀리고 음해 밈 만들어서 노는게 일상인 MLB갤러리 같은데서도 고우석은 응원하는 사람 은근 많더군요.
윗분들 말씀대로 말린스에서 투수코칭 받으며 세부지표 개선되고 있던데, 메이저무대 데뷔 성공 여부와 별개로 선수로서는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어보입니다.
24/05/31 09:58
로스터에 빈 자리 만든다고 생각하면 제일 먼저 DFA 할 자원이긴 합니다. 메이저 올라온 적 없고 당장 쓰기 애매한 해외 FA 선수...
참고로 고우석은 DFA 한다고 마이너 거부하고 FA 될 수 있는 자격이 없기 때문에 국내 유턴이고 뭐고 선수에게 선택권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냥 마이너 리그로 이관 되어야 하고 시즌 후에 국내 복귀도, 방출도, 마이너에 남는 것도 모든 선택권이 구단에 있죠.
24/05/31 10:14
고우석 선수가 샌디에이고에서도 콜업 가능성 높다 해외야구 보는 팬 분들이 이런 식으로 말하다가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되고 나서 샌디보다 더 불펜 안 좋다고 탱킹팀이라 무조건 콜업 가능하다는 식의 댓글 많이 봤는데 뭐죠.
아니, 5월 안에는 메이저에서 볼 수 있다며 :/
24/05/31 10:20
아예 틀린 말들은 아닌데 모두 전제가 붙죠. "메이저에서 올릴만한 수준으로 일정하게 잘 던질 경우"
외부적인 요건으로 못 올라올만한 것은 아닌게 맞습니다. 다만 내부적인 요건이 갖추어 졌냐고 하면 아니고, 그래서 지명할당 된거죠.
24/05/31 10:59
그동안 전문성없는 기자들이 설레발쳤던거죠
샌디 스프링캠프때 오버페이스라도 어떻게든 개막엔트리 달렸어야했는데 꿈뻑꿈뻑 세상 느긋하더니 마이너리그 저니맨이 됐네요 돈이라도 받을수있는건지 계약사항을 봐야될거같네요 설마 보장연봉인데 DFA를 할리가 없을건데 삼진률을 줄인다는 방향도 크보기준 업그레이드가 아닐거고요 자신감만 떨어졌을거고 리턴해도 그저그럴거라 생각합니다
24/05/31 11:06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mlbtown&id=202405300093244224&select=&query=&subselect=&sub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6jXHl2gj3HRKfX2hfj9Sg-1jhlq
마이애미에서 마니 배우는 듯 합니다. 아마 엘지에선 자기 고집 부리다가 저렇게 못배웠을 가능성도 있어서, 간게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진흙탕에서 구르는 만큼 맨탈도 더 단단해지길 바라봅니다.
24/05/31 17:07
선수의 도전을 뭐라 하는게 아니고
메이저팀에서 누가 크보에 저런 계약을 주도했는지가 더 궁금하고 이해가 안됩니다 이정후는 충분히 갈만한 선수인데 대체 뭔 생각으로 저런 초거대계약을? 고우석은 그냥 로또로 긁어보자정도인건 알겠는데 여기에 무슨 4.5밀을?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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