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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0 16:55
사바하는 귀신의 비주얼적 공포보다는 그 특유의 쪼는 맛이 명품인건데 위 글은 대놓고 귀신이 나온다는거 아닌가요. 스읍 이러면 또 실망인데
24/02/20 17:00
사바하 초반 구성은 진짜 좋았는데 사실 거기까지만 가도 좋습니다. 뒷심 떨어지는건 여전하지만 사바하는 그래도 마지막 이정재 독백이랑 음악으로 정말 잘 마무리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만큼만 해도 충분히 기대할만 하겠네요.
24/02/20 17:05
쫄보라서 사바하 초중반은 진짜 양주먹 꼭 쥐어가면서 봤는데 그정도라는건 딱 좋네요. 그거보다 좀 심해지면 대중성은 힘들다고 봐서요.
24/02/20 17:06
엄청 기대하고 있는 영환데, 여기저기 마케팅 너무 많이 해서 괜히 좀 불안하네요.
민식이형도 유퀴즈 나와서 홍보하고.. 마케팅 요란한 영화들이 좀 별로인 경우가 많았어서.
24/02/20 17:46
영화 관련 유튜브에서도 예고편보고 일본관련 예상 많이들 했더라구요. 직접 봐야 확실히 알겠지만요.
기대치 좀 낮추고 보면 오히려 좋겠네요.
24/02/20 17:47
글 안의 트윗처럼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뉩니다.
전반부는 꽤나 쫀쫀하고, 잔뜩 긴장하면서 봤습니다. 후반부는 전반부와 좀 다른 결의 영화입니다. 관련 배경지식이 조금 없다면 결말이 좀 얼렁뚱땅 끝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망작은 아닙니다. 시간 흘러가는지 모르면서 봤고, 오늘은 방에 불 켜놓고 잘 생각입니다.
24/02/20 17:56
제가 장재현 감독의 전작들을 안 봐서 사바하와는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ㅠㅠ
대신 제가 가장 무섭게 봤던 오컬트 영화 '곡성'과 비교해보자면 소재는 좀 더 친숙하고, 무서움은 조금 덜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꽤 쫄보라서 한 다섯 번 정도는 눈 감고 소리만 들었습니다.
24/02/20 18:15
제국주의에 의한 피해자성 강조나 근대성 폭로 같은 게 잘쓰면 좋지만 요리하기 어려운 재료죠. 그런 건지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24/02/20 17:57
원래 전작들이 오컬트적 소재로 미스터리한 영상 느낌인데 스토리는 예상가능한 평범한 수준이었던 거 같은데...
딱 본인스타일로 만들었다는 얘기인 거 같아서 기대되네요. 검은 사제들도 사바하도 좋았다구!!!
24/02/20 18:09
이분은 항상 그 특유의 촌스러운 휴머니즘이 별로였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어떠려나 궁금합니다. 그런 게 오컬트 장르에서는 제일 짜치는 부분이라서 말이죠
24/02/20 18:32
사바하가 나쁘진 않는데, 장르물 치고는 약간 밋밋한 느낌이 있는지라 곡성 정도는 아니더라도, 좀 더 영화적인 MSG(국뽕제외)가 자작히 들어간 작품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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