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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0 12:23
요르단전 털린지 벌써 2주쯤 됐나요? 2주 내내 협회가 온갖 조리돌림을 당하며 욕받이 수준으로 털리고도 정신을 못차리는군요. 클린스만 경질시킨거 하나 딱 한 듯? 정몽규가 암덩어리로 판명이 났는데 누구 하나 회장 교체할 생각은 안 하고 또 답습이라니... 구제불능 노답이군요. 여론이 괜히 정몽규 아웃을 외치는 게 아닌데 이건 그냥 축구 보는 사람들을 개돼지로 여긴다고 밖엔 해석이 안 됩니다. 어휴...
24/02/20 12:24
현대 축구에도 깜깜할 60대 중반의 올드보이 정해성이 대한민국 대표팀을 전체 감독할 전략강화위원장에 내정.
이 부분은 기사에 안나오던데 글쓰신 분이 추가하신 부분이라면, 정해성씨가 현대축구 지식에 대해 어떤 상태인지 아시는 건가요? 2002년 월드컵 대표팀 코치진이었고 2020년까지는 베트남에서 감독직도 했었는데.. 프로세스가 없는게 문제지 정해성씨가 뭘 잘못했다거나 한건 아직 밝혀진게 없는거 같은 시점에 성급+무례한 코멘트인거 같아서요.
24/02/20 12:36
[K리그 팬들에게는 2002년 영광으로 연명하던 재앙으로 기억되는 감독]
[축협에서는 승부조작 사면에 침묵했던 그저그런 인물] 물망에 올랐던 후보는 이영표, 이임생, 정해성이었고 기자들 사이에서는 김판곤과 합리적인 철학이 비슷하다는 상대적으로 젊은 이임생이 평판이 좋았다죠. 지금 정해성 내정에 대한 축구 팬들의 일반적인 여론일 뿐 딱히 무례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4/02/22 15:33
역시 2002 커넥션으로 홍명보 압박하러 찾아가겠다는 뒷방 노인네 보니까 뭐 지켜볼 여지도 없네요.
축구팬들이 바보도 아니고 그정도 눈치도 못채겠나요? 앞으로 시원하게 욕하겠습니다.
24/02/20 13:27
서호정 기자에 따르면 이임생이 내부에서 김판곤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얘기해서 축구 팬들 사이에서 소소한 지지를 받긴 했었습니다
이영표가 선임될 경우 해외 네트워크와 유럽 축구 경험이 있으니 외국 감독을 모셔오겠다는 무브로 이해할 여지는 있었겠지요 하지만 이 사람도 저번에 제의 받았을 때 쫄보처럼 숨어버리고 뮐러가 그 자리를 받게 되었었죠 그러면서 방송에서는 한국 축구 암흑기다 뭐다 쓴소리는 엄청나게 하고 정작 책임이 주어질 때는 도망치는 하남자 스타일이긴 합니다
24/02/20 13:05
재벌가에서도 쩌리 취급 당해서 축협 회장에 목숨건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더더욱 일을 잘 해서 재평가를 받아도 모자를 판에 전국민이 "니가 그러니까 쩌리 취급 받지" 소리를 들을 일만 골라서 하네요 정용진은 최소한 말아먹어도 지 회사 정도인데 몽규는 지 회사도 아니고 대한민국 축구를 말아먹고있네요
24/02/20 13:25
이강인이 잘못 했다고 해도 오히려 쉴드 치고 내부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할 축협이 이강인 죽이기로 시선 분산시키고 자리 기가 막히게 보존하는 걸 보면 진짜 정치와 언플의 고수 같네요. 클린스만 경질 했으면 다시 똑같은 전철 타지 않도록 고심해야 할 시점인 것 같은데, 마치 내정이라도 된 듯이 속도도 아주 빠르네요.
24/02/20 13:54
정치권에서도 이미 이강인으로 인한 선수단 내분이 원인으로 보고 정몽규 회장 면죄부 발부하는 상태죠.
정해성 저 양반이야 정몽규 픽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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