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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3 16:58
이제 원작 소설과 드라마 비교 분석이 나올까요?
원작자가 너무 말이 많다고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보통 원작이랑 다르게 가도 원작자가 대놓고 디스하지는 않거든요
24/01/23 19:17
예전에 누구 살인사건 났을 때 "전라도인가요?"하던 거와 비슷한 질문같아요.
그냥 전라도인지 궁금해서 물어봤을 수도 있지만 또 아닐 수도 있는 말이죠.
24/01/23 16:59
"이 드라마에 대해서는 영광도 오욕도 모두 제가 책임질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 진짜 짜치네요. 원작 얼개 가져와놓고도 공은 내가 먹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둘째치고 간만에 빡세게 힘준 정통사극에 마격 날리는 엔딩이 나면 그게 개인의 오욕으로 끝날 일인가 싶은데. 진짜 책임감이란게 딱 그정도인가?
24/01/23 17:02
전 드라마도 안보고 소설도 안봐서 모르겠지만
저렇게 말한 이상 누가 맞말인지는 금방 나오겠네요 근데 고려사를 기반으로 처음부터 이야기를 설계하고 창조했으면 원작 계약은 왜 함 ?
24/01/23 17:07
원작(?) 소설이랑 드라마의 창작 부분을 비교해야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네요
뭐 역사의 흐름이야 사실인 부분이니 의미없겠고
24/01/23 17:08
[원작 계약에 따라 원작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이 소설은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을 태동시키지도 않았고 근간을 이루지도 않습니다]
그럼 계약부터 파기하든가...
24/01/23 17:17
https://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2311080507003&sec_id=540201
‘고려 거란 전쟁’ 이정우 작가 “현종이란 위대한 군주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 되길” 위대한 군주 현종을 표현하는 방법이 현쪽이로 만드는 거였나요??
24/01/23 17:18
<꺼라위키 기준 고거전 제작진>
연출 전우성, 김한솔 극본 윤지혜 → 김한솔, [이정우] <길승수 작가> 2018년 《고려거란전기: 겨울에 내리는 단비》 출간 2023년 11월 2일에 재출간 - 《고려거란전쟁: 고려의 영웅들》 로 변경 뭔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느낌이라 가만히 있어보는걸로...
24/01/23 17:20
원작자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C2bmaJpJoK9/
제가 2022년 6월 경 처음 참여했을 때, 확실히 제 소설과 다른 방향성이 있더군요. 그 방향성은, ‘천추태후가 메인 빌런이 되어서 현종과 대립하며 거란의 침공도 불러들이는 그런 스토리’였습니다. 제가 화들짝 놀라서 말했죠. “전작 ‘kbs드라마 천추태후’도 있는데, 그런 역사왜곡의 방향으로 가면 ‘조선구마사’ 사태가 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천추태후는 포기되었는데, 결국 그 이야기가 어느 정도 살아남았더군요. 원정왕후를 통해서요.
24/01/23 19:58
몽진전에는 몬가 좀 아쉬운 느낌이었는데 몽진때 싹이 보이더니 개경오고는 악녀로 바뀌니 연기가 기가막히더라는....추후 악녀 섭외들어올때는 호재일지도...?! 크크...
24/01/23 17:24
사극을 주로 집필한 작가이나 정작 시대적 고찰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크며, 반복적인 하소서체 등의 부족한 어휘력과 자기복제식 전개로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것이 특기이다.
위키엔 이렇다고....
24/01/23 17:24
"2022년 상반기 판권 획득 및 자문 계약을 맺고 이후 전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전쟁 씬 및 전투 장면의 디테일을 소설 ‘고려거란전기’에서 참조했다."
판권 이랑 자문 계약은 맺었지만 별개의 작품이다...? https://mydaily.co.kr/page/view/2024012313041756061
24/01/23 17:25
정통사극 표방한다믄서...그럼 고증 살려야지...
이게 판타지사극이지 뭐여... 세종 다음급이라던 현종을 현쪽이 만들질안나...하...
24/01/23 17:28
아니 그럼 원작 판권 계약, 자문 계약은 왜 한거죠?
국민의 소중한 수신료를 낭비하고 있는데 배임으로 소송걸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24/01/23 17:39
원작과 다르다는게 핵심이 아닐텐데.. 핵심을 비껴가면서 변명하면서 비판하는 사람들을 원작충으로 몰아가는 화법..
사람들이 말하는건 저딴식으로 역사왜곡하고, 이상한 정쟁극 하느니 차라리 원작으로 해달라는것일텐데..;;
24/01/23 17:40
원작자인 길승수 작가에 의하면 흥화진 전투, 강조가 사로잡히기 전의 통주 전투 초반부, 그리고 애전 전투는 김한솔 PD가 극본 및 연출을 둘 다 담당했다고 한다. 또한 강조가 부월을 하사받는 장면 역시 이정우 작가가 쓰지 않았다. - 꺼무위키
애초에 좋았던 장면은 이 사람이 안 썼음 강조가 허망하게 잡히던 장면은 이 사람이 썼다고.
24/01/23 18:01
강조가 부월 하사 받는 장면은 원 역사에서 강조의 모호함을 잘 버무리면서 연출해낸 각색의 꽃이라 봤는데
이정우 작가가 안 썼다면 사실상 뭐 한 게 없는 거 같은데... 엄연히 판권과 자문계약을 했는데도 왜 이렇게 에고가 강하신가요 방송가에서 숱하게 떠도는 분위기중 하나가 은연중에 방송작가진들이 재야(?)에 묻혀있는 그냥 일반 작가필진들 좀 낮게 본다는 경향이 있다는데 인기가 없는 원작 원고를 발굴해 자기들 입맛대로 각색하여 살려낸다는거죠... 그런 경향성에서 나온건지.. 근데 이정우 작가가 강조 부월 하사 받는 씬도 각색을 안한거면 사실상 자존심 내세울만한 부분이 있습니까...? 아니 억울하시면 좀 잘 쓰시던가... 고려사 세종으로 평가받는 그 현종을.. 한반도 역대 군주들 중 가장 완벽하게 외세를 물리친 군주인데 그걸 현쪽이로 만드셨는데 그럼 이런 반발은 예상 안하셨나요?
24/01/23 18:06
https://blog.naver.com/suu1/223331415119
원작자가 반박글 올렸네요. 이래저래 사건이 진실게임 문제로 가는듯 하긴 합니다. 사실 재미만 있으면야 아무 문제 없는데, 시청자도 원작자도 다들 납득 못하는 전개가 이어지는게 제일 문제겠죠.
24/01/23 18:09
딱 맞네요 제가 위에도 언급했지만 방송가 작가진들이 원작자 원고 작가들을 대단히 좀 낮잡아 보는 경향이 있는데
딱 그런 고압적인 태도가 원작자분 블로그에서도 보이네요 그리고 결국 애초에 잘 썼으면 이런 논란도 없었을텐데 보니까 필력도 사극에서 이상하게 쓰신 분이 자존심은 자존심대로 부리는 상황인듯
24/01/23 18:08
원작자꼐서 자문에서 잘린 후에 대신 추천한 분이 임용한 소장님이시라고 밝혔더군요.
결국 임용한 소장님은 자문 참여는 안한거 같은데, 고거전이 히트 친 상황에서 KBS 유튜브인 머니올라에 고거전 관련 자문을 위해 출연하셨죠. 작품 자문으로는 팽당하고, 작품 설명 자문으로 나오는 이런 아이러니가...
24/01/23 18:19
적어도 이정우 이양반은 전통대하사극의 개념조차 모르는게 확실하네요. 당신 맘대로 하고 싶으면 성균관 스캔들같은거나 쓰라고 ㅡㅡ
추가로, 원작자님 추가폭로 봤는데.... 이거 참.... 피디랑 작가가 세트였네요. 일이 점점 커질꺼같습니다.
24/01/23 18:21
핵심은 원작 재현이 아니라 역사 고증을 통해 소위 핍진성을 잘 설계해서 정통 사극이란 장르에 걸맞게 잘 만들었나 여부 아닌가요. 솔직히 시청자 중에 원작 소설을 본 사람이 얼마나 있다고 크크
24/01/23 18:57
유게에도 댓글 달았습니다만...
홍보할 땐 엄근진하게, 전쟁기를 다룬 대하사극으로 홍보해놓고서는... 사료에도 없는 궁중암투극이 나오니 개인적으로는 황당하더군요. 고거전은 16부작이라 생각하기로 했고, 나중에 보너스 쿠키영상으로 3차전쟁 전쟁씬이나 찍먹해볼까 합니다.
24/01/23 19:34
16화까지 호평받던 부분도 다른 작가가 쓰거나 PD가 썼다는거 얘기 나오면서 지난 연기대상에서 이작가가 작가상 받은것도 그럼 엉뚱한 사람한테 준거 아니냐는 얘기도 돌고있죠.
24/01/23 19:52
이후 내용이 멀쩡하고 재미있었으면 원작자가 등판하든 말든 다들 별말없이 봤을 텐데 이렇게 시끌시끌한데는 전피디랑 이작가쪽 과실이 크지 않나 싶은데요
24/01/23 20:55
재벌집 막내아들과 비슷한 모양새네요.
그래도 재벌집 막내아들은 경제 이슈(?) 정도를 제외하곤 모든 것이 창작이니 각색 과정에서 원작과 다를 수 있다고해도 고거전은 사극이잖아요. 퓨전사극도 아니고 '정통사극' 이라고 표방했으면 최소한 역사적 사실에서 벗어나면 안되는 겁니다. 왜 많은 방송사나 제작사들이 정통사극이 아닌 퓨전사극을 만드는지 모르나요? 사극이 이 고증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대놓고 퓨전이라고 가상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고거전은 자신들이 정통사극이라고 표방했잖아요. 아무리 고려때의 사료가 조선과 비교해서 풍부하지 않다고 해도 없었던 것을 넣어선 안되죠. 확인이 안된 것을 넣을 때도 조심해야하구요.
24/01/23 21:18
고거전은 안봐서 모르겠는데 지금 문제되는 스토리가 들리는 이야기대로라면
대하사극 타이틀을 붙이면 안되겠던데요.. 물론 사료가 부족하면 창작과 상상의 영역이 들어가는 부분이 아예 없을 수는 없으니.. 좀 봐야 자세히 알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그걸 확인하려고 보고 싶지는 않고.. 암턴 고거전이 아니더라도 대충 창작해서 사극할거면 대하사극 타이틀 버리고 창작에 의한 허구입니다라고 공지 띄우고 가면 좋겠습니다 여담이지만 토요일 동시간대 밤에 피는 꽃이 그런면에서 재미는 있더군요 아직 이하늬 특유의 이미지빨에 기대는 면이 크고 4회차 초반이기도 해서 이것도 중후반가면 또 어찌될지 모르는 일입니다만.. 이정도면 어쨌든 짜장면집 간판걸고 짜장면 먹고싶어 온 사람에게 괜찮은 짜장면을 잘 내온거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4/01/23 21:47
조선구마사때 태종을 살인마로 세종을 패륜아로 그리는걸 보고 기겁했는데 극중인물 밑바닥에 던져서 조져놓고 성장서사랍시고 던져주면 오냐오냐 보는 개돼지로 생각하는듯. 악귀나오는 판타지인데도 그렇게 욕을 먹었는데 고거전은 그런것도 아니고
24/01/24 12:08
현종이 너무 어리광만 부리고 찌질하게 나와서 이상하다 했는데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건 아닌가 보군요. 귀주대첩 보려고 꾸역꾸역 이어가고 있는데 제발 잘좀 뽑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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