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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8 12:55
괜히 해외전훈 가는게 아니죠... 돈 없으면 그냥 1차부터 오키나와를 가지
코로나 시절에 한국에서 다들 스캠 돌았었고 시즌초에 경기력이 확실히 안좋긴 하더군요
24/01/18 12:59
그런면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선견지명 대단했죠.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 오래 전에 장기계약 해놓고, 시설 리모델링도 직접 하고...이러다보니 스프링캠프 장소 구할 때 전혀 고민이 없는. 다른 팀들은 오키나와 가고 싶어도 일본 프로팀이 우선이다보니 1차 스프링캠프 기간에는 못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24/01/18 17:52
1차 오키나와는 국내팀까지 돌아올 자리가 없을거에요
괌은 롯데가 한번 갔다가 호되게 당해서 잘 안가는거 같고요. 작년에 3/4가 비와서 동네 체육관에서 운동했다던데요 뭐.. 찾아보니 올해도 롯데는 괌으로 가는거 같은데 흠
24/01/18 14:44
이번에 부임한 사장이 들리는 말로는 구조조정 전문가 라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KT 협렵업체들 계약 종료되는 곳도 꽤 많고 직원감축도 꽤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24/01/18 13:08
그래서 2차 캠프를 오키나와로 가는거겠죠. 돈 아낄려고 국내에서 쭈욱 하고 싶은데 그러면 3월 초중순까지 2군팀, 대학팀, 독립리그팀 정도하고만 연습경기를 할 수 있으니까요. 3월 초중순 되면 다른 팀도 한국 돌아와서 경기가 잡히긴 할텐데 10~15일 정도의 시간을 그냥 보내야하다보니...
24/01/18 13:12
KT의 경우엔 예산 문제가 없지 않겠지만 전반적으로 미국 전지훈련은 시설이 좋은 것을 제외하면 예전처럼 매력적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미국으로 캠프를 가서 거기서 마무리가 가능하다면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연습경기 문제 때문에 2차는 오키나와로 사실상 반강제 되어 있다보니 거리에 시간에 피로도까지 손해보는 게 많아져서 예전만큼 이득이 크지 않아 보이거든요.
24/01/18 13:15
예전에는 선수들 12월, 1월 비활동 기간이 없다보니 1월 되자마자 외국 가서 2달 넘게 스프링캠프 돌렸죠. 그럴 때는 시차적응, 이동시간 등이 큰 문제가 안되었는데 이제는 길게 가봤자 2월 초부터 3월 초중순까지 1달 조금 넘는 기간이다보니 그 시간마저도 아까워진 상황. 미국 매력이 많이 없어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가면 미국 팀이랑 연습경기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요.
24/01/18 13:27
뜬금없는 얘기인데 선수단은 미국 갈때 이코노미 탈지 비즈니스 탈지 궁금하네요.
비즈니스와 퍼클 못 타본 입장에서 비즈니스 타고 가면 그래도 컨디션 보전은 잘될거 같은데 크크
24/01/18 14:05
감독 코치 일부 짬되는 선수는 비지니스, 나머지는 이코노미일겁니다. 인원이 꽤 많이 이동하더군요. 선수만 40~50명 사이. 코치진은 10여명 정도. 게다가 매니저들도 따라가고. 전체를 다 비지니스 태우고 싶어도 돈이 문제가 아닐듯 크크.
24/01/18 14:10
츠쿠미가 어딘지 살펴보니 벳부 아래. 오이타 아래 남큐슈 어촌마을이군요. 올해도 두산 2차 스프링캠프는 츠쿠미는 아니지만 근처의 미야자키로 갑니다. 코로나 전에는 자주 갔는데 코로나 시국 이후 처음 가네요.
24/01/18 13:55
1차 캠프가 끌어올리는 단계라면 개인적으로는 국내도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최종적으로는 실제 연습경기를 해야하니 모여야 겠지만....괜히 해외나가서 어린선수들 신내는 것보다는...크크
24/01/18 16:32
기온 좋고 날씨 좋고 환경이야 좋겠지만 야구단 스프링캠프 가면 야구장 하나 달랑 있는 곳으로 가는게 아니라 야구장 3-4면 정도에 실내연습장도 있어야 하고 요구되는 환경이 좀 많더군요. 동남아쪽으로 가려면 그런 시설을 처음부터 만들어야 할 가능성이. 게다가 자체 훈련과 청백전만 할 수 있지 타팀과 연습경기는 아예 못한다고 봐야 함. 호주, 오키나와, 미국 등 전지훈련장이 2월에도 타팀과 연습경기 하기가 좋죠.
24/01/18 17:06
KBO 차원에서 10개 구단 공동으로 만들고 다 같이 간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면 만들어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1차 캠프를 미국으로 가더라도 애리조나를 가야 다른 팀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지 플로리다로 가면 미국팀 섭외 못 하면 경기를 못 해요. 2차 캠프로 대부분 팀들이 오키나와를 가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기를 가야 다른 팀들과 연습경기 하기 쉽거든요.
24/01/18 14:22
야구계의 전통적인 포장이죠.
자청했다로 시작되는... 보통 특타를 선수가 먼저 자청했다. 또는 투수가 등판을 자청했다 내지는 불펜대기도 불사한다고 먼저 요청했다. (물론 그 때 그 투수는 통증주사 맞으면서 야구했다는 후일담이..) 자주 쓰입니다만 선수단이 스캠을 국내에서 치르길 자청했다는 변주는 좀 신선하네요. 이것도 나중에 세월이 흘러서 은퇴한 선수 입에서 원래 진실이 나오겠죠. 사실 그때부터 좀 구단 지원이 미지근했다..정도로
24/01/18 15:20
오늘 특타 스케쥴 있는데 요새 방망이 안 맞지 않아? -> 그럼 할게요 : 특타 자청
너 연투인데 혹시 내일 던질 수 있겠니? -> 예 : 등판 자청 외국 캠프는 구단 사정상 지원이 잘 안 될 것 같고 국내라면 그래도 원하는거 맞춰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 그럼 그러죠 : 국내 캠프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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