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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21:05
전북은 정승현-김태환 둘 중 하나를 잡으려고 했고, 정승현은 엎어져서 김태환 잡았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이러면 왼쪽-이명재/오른쪽-박형식 으로 가겠다는 계산이겠죠? 권창훈은 제3자가 봐도 좀... 전역하고 아무 것도 못 했는데, 팀이 강등 당했으니 이적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그렇게 노래부르던 해외가 아니라 전북으로 갈 줄은 몰랐네요.
24/01/03 21:55
???: 유스이자 로컬 출신이잖아
근데 팀을 상무 발사대로 쓰길 했냐 부상으로 장기로 드러눕길 했냐 계약 남았는데 유럽 가겠다고 언플을 돌렀냐 팀 어려운데 6개월 월급을 꽁으로 먹길 했냐 그게 고액연봉이길 했냐 시즌 중인데 결혼식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왔냐 잠수타고 말 한마디가 없길 했냐 본인 쉴드치던 팬들이 지땜에 욕먹는데 모른체하길 했냐 자계런을 하기를 했냐 라이벌팀, 감정 제일 안좋은 팀으로 이적하길 했냐 팀을 호구로 보길 했냐 +추가) 강등 현장에서도 얼굴을 안비추길 했냐 이러고 등진 팀이 대승적이랍시고 호구딜로 유럽을 보내주길 했냐 라고 제 친구가 말합디다...... 프런트도 문제지만 권창훈이고 염기훈이고 팀 레전드급이라는 선수'님'들께서도 참 너무하네요ㅠㅠ
24/01/03 23:32
적어도 부상은 본인의 의사는 아니지만, 상무 가려고 수원 복귀할때는 인터뷰도 하던 선수가 전역하고 복귀한 후로는 한번도 보인적이 없으니 안그래도 답답한데 근 6개월만에 나온 소식이 하필 전북이니 팬들 심정이 답답하기 그지없지요ㅠㅠ
24/01/03 21:57
김태환은 전구단에서 재계약 의향을 안보이니 연락온 구단과 협상했는데 욕먹을일이 있나요? 더불어 팬들붙러서 정중히 인사까지 나눈걸로 아는데.
24/01/03 22:00
팬들 불러서 구단에서 연락 안 오더라 12월 31일로 계약 만료다 했던 게 1월 1일이고
전북 메디컬 보러 간 게 1월 2일이라 팬들이 벙찐 듯 합니다...
24/01/04 11:46
나가는건 다 알고 있었을걸요?
시즌 중부터 이미 나간다는건 거의 확정적이었는데 행선지가 최대 라이벌이고 딱히 주전 확보도 안될 거 같은 곳이라 당황스러운 게 큰 거 같아요.
24/01/03 22:01
울산팬으로써 김태환이 재계약 거부한것도아니고 울산에서 있는동안 팬들에게 진심이어서 물론 전북간거는 아쉽지만 가서 잘했으면 좋겠네요.
24/01/03 22:25
권창훈은... 예전에 제가 한참 수원팬이었을 당시였다면 쌍욕 나왔을 것 같네요.
지금도 뭐, 수삼에 대한 팬심은 떨어져나갔지만 권창훈 행보가 곱게는 안 보입니다.
24/01/04 00:48
김태환 포지션에 안현범 김태환 이유현 최철순 정우재 이정도 있다고 보면 됩니다.
권창훈은 전북이 공미 포지션을 잘 안쓰는 전술만 쓰다보니 윙자원인 이동준 한교원 문선민 송민규 정도와 경쟁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나와주기만 한다면 말이죠..
24/01/04 00:49
오늘 썰방들 보니 아직은 100프로 확정은 아닌거 같더군요. 권창훈은 확실히 오는거 같은데 김태환은 오피셜 떠야 알듯...
전북팬으로써 이번 이적시장 마음에 드네요. 티아고, 이재익, 이영재(오피셜만 남음), 전병관(거피셜), 권창훈, 김태환 + 최철순 2년 재계약이니 외국인 나머지 자리만 잘 데려오면 우승권은 무난하게 가겠네요.
24/01/04 02:40
라이벌팀으로 이적해서 배신자로 찍혀서 욕먹는 경우는 해외에서도 많이 봤지만, 팀이 2부로 떨어진 상태이니 라이벌 운운할 처지도 아니라서 이게 왜 욕먹을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선수가 계약에 대해서 미리 팬들에게 일일이 보고하고 결재 받아야 하는것도 아닌데.
24/01/04 02:58
라이벌팀으로 이적했을 때 배신자로 찍히는 경우도 있지만,
이적의 모양새가 너무나도 좋지 않을 때 욕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2부로 강등됐다고 모든 상황을 다 감수해야 하는 건 아니죠. 권창훈에 대해서는 위에 달린 댓글에서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으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김태환-울산 건은 의견이 갈리지만 권창훈 건에 대해서는 수원팬들이 충분히 화가 날만 하다는 반응이 많은데요.
24/01/04 08:32
뭐, 수원이 강등당한 이상 계약 끝나는 선수가 이적하는건 당연한 수순이지만, 권창훈은 지난 반년동안 아예 잠수를 탄게 너무....
6월 전역 이후 유럽진출하려고 해도 상무에서 너무 부진해서 찾을수가 없으니까 수원이 의리로 단기계약 해준건데, 경기장에 나오지도 않고 부상인지 뭔지 공개되지도 않고....(지금 와서 보면 부상이었고 유럽진출에 알려지지 않기를 바래서 숨긴것 같기는 한데....) 7월이후 공식적으로 공개된게 결혼뿐이니, 팀의 배려에 대한 리스펙이 너무 없었어요.
24/01/04 09:43
계약을 한 선수가 경기나 훈련에 안 나온다면, 부상이나 컨디션 저하로 팀에서도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는 것이겠죠.(만일 팀에서 불렀는데 잠수탄거라면 그건 욕먹고 말고의 차원이 아니라 중징계감인데 그런 이야긴 들리지 않으니..) 부상으로 연봉값을 못했으니 팬들 심정에선 먹튀라는 비난은 할 수 있을텐데, 냉정하게 봐서 부상은 선수 잘못이라고 보긴 힘들죠. 그리고 그 기간에 조용히 재활에 집중하다보면 팬들 시선에선 사라진듯이 보일수도 있을텐데, 그게 선수 잘못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4/01/04 11:48
계약관계로만 보기에는 솔직히 매탄 출신들에게 수원 팬들이 건 기대와 사랑이 너무 커요.
그냥 남일 얘기하듯 하면 뭐 문제 없는 건 맞습니다만 팀이 거의 망한 상황에서 너무 소금이 뿌려진 느낌입니다.
24/01/04 09:42
김태환은 팬들 입장에서 아쉽긴 해도 그러려니 할수 있는 정도인데 권창훈은 좀 다릅니다. 윗분들이 잘 설명해 주셨는데 이적도 짜증 나지만 그 전에 행보부터 팬들이 싫어할만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죠.
24/01/04 07:25
수원이랑 전북이 그정도 라이벌리인가요..? 솔직히 아닌데..뭐 그와별개로 감정 안좋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애정있는 선수였으니 화내는건 당연함
24/01/04 11:33
제대하고 나서 팬서비스 거부, 입장 표명 없는 등 모든 행동이 다 안좋은 부분이고 거기에 이런 부분도 팬들이 다 이해해주고 대신 항변해주고 했는데
나름 스포츠에 관심있어서 눌러보셨을 텐데 왜 욕먹냐고 하면 그게 더 이상하죠
24/01/04 12:27
권창훈이 팬들한테 욕먹는건 십분 이해가는데
김태환은 이적팀이 라이벌인거 외에는 욕먹을게 없는거죠? 아니면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나요?
24/01/04 12:36
저도 이 글 쓸 때는 몰랐는데 그동안 울산 관계자나 팬들에게서
김태환이 울산 선수라서 참아두었던 괴담(?)들이 쉴새없이 터져 나오고 있네요... (100% 오피셜까진 아닌데 이야기 꺼낸 사람들이 찌라시로 폄하할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https://www.fmkorea.com/6575588411
24/01/04 12:44
이게 연계가 되면... 팀 내에서 저런 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팬들 불러서 어쩔 수 없다 재계약 제의가 없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바로 다음날 메디컬, 그 다음날 오피셜이니 이적 자체도 좋게 볼 수가 없는 상황이 되는 거죠.
24/01/04 13:00
나름 수원이 길러준 권창훈이 저런 식으로 팀을 옮기는 건 모양새가 좋진 않긴 하네요. 그런데 수원이 강등된 터라 어떤 선수여도 비슷하게 했을 것 같네요. 김태환은 행보가 울산 엿먹이는 것 같아 역시나 모양새가 배신자지만, 울산이 재계약을 안 해줘서 생긴 일이니 욕하는 건 무리가 있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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