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12/13 20:51:44
Name 실제상황입니다
Link #1 espn, 2차 출처 펨코
Link #2 https://www.espn.com/soccer/story/_/id/39054486/the-race-five-places-next-seasons-champions-league
Subject [스포츠] [ESPN]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5장의 행방은? 위기에 처한 프리미어리그 (수정됨)
i?img=%2Fphoto%2F2023%2F0920%2Fr1227347_1296x729_16%2D9.jpg&w=570&format=jpg
2023/12/12, 데일 존슨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가 36팀이 참가하는 형태로 개편되면서
두 리그에 한 자리가 추가로 주어질 것이다.
하지만 누가 그 혜택을 받게 될까?

현재의 형태에 비해서, 4개의 팀이 추가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될 것이다.
이 중에서 2자리는 이번 시즌, 3개의 유럽 대항전을 통틀어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친 리그에 주어질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의 그룹 스테이지가 이번주에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 두 자리가 어떠한 리그에 돌아갈지 좀 더 명확하게 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는가?
이는 각 나라에서 유럽 대항전에 참가한
모든 팀의 최고 평균 계수(the best average coefficient)에 관한 문제다.

승리는 계수 포인트 [2점], 무승부는 계수 포인트 [1점],
그리고 패배는 계수 포인트 [0점]에 해당하는 가치를 지닌다.

또한 특정 스테이지에 진출하면 보너스 포인트가 있다.
따라서 더 높은 대회에 진출한 팀들이 잘할수록 추가적인 점수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


챔피언스리그 보너스 점수
4 - 그룹 스테이지 참가
5 - 16강
1 - 8강, 4강, 결승

유로파리그 보너스 점수
4 - 그룹 스테이지 1위
2 - 그룹 스테이지 2위
1 - 16강, 8강, 4강, 결승

컨퍼런스리그 보너스 점수
2 - 그룹 스테이지 1위
1 - 그룹 스테이지 2위
1 - 4강, 결승

한 나라에서 유럽 대항전에 진출한 모든 구단들이 얻은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을 참가 구단의 수로 나누면 그게 평균 계수가 된다.


-그래서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승리가 더 가치있는게 아닌가?
아니다. 이 계수 시스템은 리그의 전반적인 힘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모든 대회에서 승리는 동일하다.
그렇지 않다면 챔피언스리그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 팀이 없거나 더 적은 리그는 랭킹이 올라가는 것이 불가능해질 것이다.

보너스 점수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 우선, 차등적으로 대회의 수준에 가중치를 주기 위함이다.
그리고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의 얻지 못할 팀들에게도 점수를 주기 위함이다.

실제로, 몇몇 팀들에게는 유로파리그 녹아웃 스테이지로 떨어지는게 리그에 더 좋은 거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될 수도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보너스 점수가 더 낮아질 것이다. 하지만 각각 2차전 경기를 통해서 5점을 얻을 수가 있다.
(경기 결과에 따른 4점과 다음 라운드 진출을 통한 1점)

만약 이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남게 된다면,
16강에서 통과하지 못하고 승리를 통해서 점수를 얻을 가능성이 거의 없을 수도 있다.


-이거 그냥 탑2 리그에 추가 진출권 돌아가는 거 아니야?
만약 우리가 지난 5시즌을 되돌아본다면,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10장 중 7장을 가져갔을 것이다.
그리고 이탈리아와 독일이 각각 1장을 가져갔을 것이다.
오직 21/22시즌에만 챔피언스리그에 4개 이하의 팀이 진출한 나라(네덜란드)의 평균 계수가 탑2로 마무리 되었었다.

그래서, 결론은 맞다. 역사는 우리에게 탑 리그 중 2개 리그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5장 돌아가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22/23 : 잉글랜드, 이탈리아
21/22 : 잉글랜드, 네덜란드
20/21 : 잉글랜드, 스페인
19/20 : 스페인, 독일
18/19 : 잉글랜드, 스페인



-그러면, 이번 시즌에는 누가 경합 중인가?
그룹 스테이지의 마지막 경기들이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구단들에게 주어진 보너스 점수들을 고려해보면, 탑10은 다음과 같다.

1. 독일, 12.93
2. 이탈리아, 12.86
3. 잉글랜드, 11.88
4. 스페인, 11.81
5. 벨기에, 9.8
6. 프랑스, 9.42
7. 체코, 9.25
8. 터키, 9.00
9. 덴마크, 8.50
10. 네덜란드, 8.20

현실적으로, 추가 진출권 2장을 햐한 경쟁은 탑4 사이에서 이뤄질 것이다.
독일,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이미 이 대회에 4팀이 진출하고 있는 4개의 리그다.


-각 리그의 상태는?
리그는 녹아웃 스테이지에 살아있는 팀들을 가능한 많이 유지시켜야할 필요가 있다.
그때쯤이면 일정이 더 어려워지면서 결과를 얻기가 더 힘들어진다.
유럽 대항전에 있는 팀들이 더 적어질수록, 탑2 경쟁의 기회는 더 줄어든다.

이는 잉글랜드와 스페인에게 훨씬 더 중요하다.
이들은 유럽 대항전에 8팀이 진출하면서 시작했기 때문에
1승이 계수에 미치는 가치는 살짝 더 적은 편이다.
(왜냐하면 7보다는 8로 나눈 상태로 더해지기 때문이다).


1. 독일: 12.93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미 16강 진출과 함께 보너스 점수를 확보했다.
하지만 유니온 베를린이 유럽대항전에서 완전히 탈락해버렸다.

바이어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 16강을 직행을 확정 지었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1위가 되지 못한다면,
녹아웃 플레이오프(즉, 다시 말해서 32강)를 치뤄야만 할 수도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컨퍼런스리그 녹아웃 플레이오프로 가게 될 것이다.

16강 진출: 4팀
진출, 스테이지 미확정: 2팀
탈락: 1팀

분데스리가에는 유럽 대항전에 7팀 중 6팀이 남아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 3팀이 진출한 것이
계수 포인트를 얻는데 실제로는 좋지 않을 수도 있다.


2. 이탈리아: 12.86

인테르, 라치오,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AC밀란은 유럽 대항전을 계속 이어나가려면 뉴캐슬 원정에서 승리해야만 한다.

AS로마와 아탈란타는 둘 다 유로파리그를 통과했다.
하지만 로마는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치뤄야만 할 수도 있다.

피오렌티나 또한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했다.
그리고 조 1위가 되려면 페렌츠바로시한테 승점 1점을 얻어야 할 필요가 있다.

16강 진출: 3팀
진출, 스테이지 미확정: 3팀
미확정: 1팀

세리에 A는 아직 7팀이 모두 살아남을 수도 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의 1팀이 대가가 될 것이다.
뉴캐슬과 AC 밀란의 경기 결과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5장의 행방에 굉장히 중요할 수도 있다.

분데스리가처럼, 챔피언스리그에 너무 많은 팀들이 살아남은 것이
실제로는 도움 보다도 방해가 될 수 있다.


3. 잉글랜드: 11.88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럽대항전에서 완전히 탈락해버렸다.
한편 뉴캐슬은 최소한 유로파 리그에라도 남으려면 AC밀란한테서 승점 1점이 필요하다.
하지만 모든 옵션들이 다 열려있는 상태다. 탈락까지 포함해서 모든 가능성이.

브라이튼, 리버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모두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리버풀만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피하는 것이 확정된 상태다.

컨퍼런스리그에서는, 아스톤 빌라가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 1위를 확정짓기 위해서는 즈린스키 모스타르에게 패배만 피하면 된다.

16강 진출: 3팀
진출, 스테이지 미확정: 3팀
미확정: 1팀
탈락: 1팀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로 포인트를 얻게 되면서 프리미어리그는 3위로 떨어졌다.
아직 갈 길은 먼 상황이다. 하지만 만약 뉴캐슬이 유럽대항전에서 탈락해버린다면, 해야 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다.


4. 스페인: 11.81

아틀레티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모두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세비야는 마지막 날에 랑스에게 패배하면서 유럽대항전을 완전히 탈락해버렸다.

유로파리그에서는 레알 베티스가 조 1위가 될 수도 있고
컨퍼런스리그로 내려갈 수도 있다.
하지만 유럽대항전을 지속하는 것은 확실하다.
동시에 비야레알은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피하려면
스타드 렌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오사수나는 컨퍼런스리그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실패했었다.

16강 진출: 4팀
진출, 스테이지 미확정: 2팀
탈락: 2팀

비록 라리가는 챔피언스리그에서 4팀이 진출하게 되면서,
보너스 포인트 16점으로 무장하게 되었지만
오사수나가 실패가 그들의 탑2 희망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했다.

세비야가 챔피언스리그 조 꼴찌로 마무리한 것 또한 타격이 되었다.
그렇지만 그들은 새해에도 유럽 대항전에 아직 6팀이 남아있는 상태다.
따라서 아직 이 경쟁에서 배제될 수는 없다.


-그래서 이번주에 중요한 것은?

경쟁 리그가 직접 맞붙는 것이 중요할 수도 있다.
특히, 뉴캐슬과 AC 밀란의 경기가 그렇다.
잉글랜드의 입장에서는 이탈리아에 혜택을 주면서
동시에 두 번째 팀이 탈락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보너스 포인트도 주의해야 한다.
이게 최종 리그 순위에 중요할 것이다.
유로파 리그 조 1위는 보너스 2점을 얻고,
16강에 진출하게 되면 추가적으로 1점을 얻는다.
그리고 이게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특히 조 2위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내려온 팀과
유로파리그 녹아웃 플레이오프를 치뤄야만 한다.
웨스트햄과 프라이부르크가 조 1위를 놓고 격돌한다.
둘 다 진출은 확정지었지만,
웨스트햄은 추가 보너스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한 무승부가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만약 한 리그에서
유로파리그와 컨퍼런스리그 조 1위 팀들을 많이 배출해낸다면,
이를 통해서 중요한 가점을 얻을 수도 있다.


-다른 게 또 있나?
그렇다! 챔피언스리그 16강과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의 녹아웃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이 월요일에 진행될 것이다.
이러한 대진에는 분명히 탑4 국가들 사이의 맞대결도 이뤄질 것이다. 이게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상대의 힘도 중요해질 것이다.


-추가 진출권은 누가 얻게 되는 것인가?
만약 탑 리그 중 하나에 추가 진출권이 주어진다고 가정한다면,
5위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것이고 8팀이 유럽대항전에 나가게 될 것이다.
다른 유럽 리그라면 1자리씩 내려갈 것이다.


만약 프리미어리그가 얻게 된다면 다음과 같다.

챔피언스리그: 1-5
유로파리그: 6, FA컵 우승팀
컨퍼런스리그: 카라바오컵 우승팀

만약 컵대회 우승팀이 탑6 안에 있다면, 유럽대항전 진출권은 7위와 8위에게 내려갈 수도 있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는 오직 컵 대회가 하나 뿐이다. 그래서 7위 팀이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하게 될 것이다.

만약 1팀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국내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면,
그 리그에서 6팀이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도 있다(리그 순위 5위까지에다가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추가로).



----
※현재 챔스 16강 진출팀
EPL 2팀: 맨시티, 아스날 +뉴캐슬?
세리에 3팀: 인테르, 라치오, 나폴리 +AC밀란?
라리가 4팀: 소이에다드, 바르셀로나, 레알, 아틀레티코

당장은 EPL이 불리해 보이지만 리버풀이 유로파 씹어먹고
맨시티, 아스날이 챔스에서 결승까지 올라가면 결국 5장 먹을 것 같긴 합니다...
다만 라리가랑 세리에 4팀이 다 생존해서 고루고루 적당히 잘나가고
레버쿠젠이 유로파를 우승하는 게 변수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탑클라우드
23/12/13 20:57
수정 아이콘
아, 리버풀이 올 해 유로파구나... 어쩐지 뭔가 하나 비어있는 느낌이더라니...
Zakk WyldE
23/12/14 09:27
수정 아이콘
7년만에.. ㅠ_ 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096 [스포츠] [MLB] 오타니 계약에 옵트아웃 있음 [29] 오우거8318 23/12/14 8318 0
80095 [스포츠] 23-24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최종 순위 [18] SKY928926 23/12/14 8926 0
80094 [스포츠] 울버햄튼 - 황희찬 2028년 6월까지 계약 2년 연장 완료 [16] 매번같은9649 23/12/13 9649 0
80093 [스포츠] [K리그] '울산 현대→울산 HD FC' 구단 명칭 변경…새 엠블럼도 공개 [22] 及時雨7522 23/12/13 7522 0
80092 [연예] [태계일주]낭만 넘치는 3화요약 [15] 주말9163 23/12/13 9163 0
80091 [연예] 슈프림팀(Supreme Team) 최고의 곡은? [28] 손금불산입6731 23/12/13 6731 0
80090 [스포츠] [ESPN]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5장의 행방은? 위기에 처한 프리미어리그 [2] 실제상황입니다7370 23/12/13 7370 0
80089 [스포츠] [NBA] 국본 브로니 제임스 대학리그 데뷔전 [18] 그10번8153 23/12/13 8153 0
80088 [스포츠] [MLB]fa연봉 인플레가 무지막지한 와중에 이게 무슨 계약인가 싶은 팀... [23] 혈관9543 23/12/13 9543 0
80087 [스포츠] [MLB] 샌프란시스코가 바라는 이정후의 모습 [61] VictoryFood13925 23/12/13 13925 0
80086 [스포츠] 두산 베어스, 음주운전 적발 숨긴 포수 박유연 방출 [17] BitSae9674 23/12/13 9674 0
80085 [스포츠] [NBA] 폭력 행사로 오늘도 퇴장당한 디그린 [53] 매번같은9296 23/12/13 9296 0
80084 [기타] 신카이 마코토 내한,스즈메의 문단속 메이킹 다큐 개봉 [15] SAS Tony Parker 5748 23/12/13 5748 0
80083 [스포츠] [KBO] KBO 역대 최고의 포수 논쟁 [86] 손금불산입10694 23/12/13 10694 0
80082 [스포츠] 이정후 113M 계약 내용.twt [112] Pzfusilier13937 23/12/13 13937 0
80081 [스포츠] [해축] 맨유의 올해 챔스 최종 순위는.mp4 [10] 손금불산입9918 23/12/13 9918 0
80080 [스포츠] 키움이 이정후에게 쓴 돈 [38] Leeka12634 23/12/13 12634 0
80079 [연예] 영화 '노량' 언론 시사회평.jpg [39] 핑크솔져12479 23/12/13 12479 0
80078 [스포츠] 보라스 , 이정후는 MLB에 k-팝을 일으킬 것 [38] insane11157 23/12/13 11157 0
80076 [스포츠]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행 6년 113M [148] Pzfusilier14660 23/12/13 14660 0
80075 [연예] 밝힐 수 없는 이유로 공연 시작 2시간 전에 취소되버린 내한 공연 [19] 매번같은16115 23/12/12 16115 0
80074 [스포츠] [갤럽] 2023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36] VictoryFood9478 23/12/12 9478 0
80073 [스포츠] WKBL BNK 썸의 막장 운영 [24] SAS Tony Parker 8949 23/12/12 89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