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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06 11:39:41
Name 아우구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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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리버풀IF] 만약 클롭이 손흥민을 영입했다면?


앞으로 영입해달라는 이야기가 아닌 맨시티 상대로 손흥민이 득점하고서는 펩, 클롭의 팀 상대로 강한 것+클롭이 작년에 손흥민 영입하지 않은 것은 실수라고 인터뷰했던게 일부 커뮤니티에서 언급되면서 한번 써봅니다.

돌문시절에도 영입을 시도했다고 하는데 별개로 클롭이 리버풀 와서 손흥민 영입을 시도하거나 IF로 영입했다면 3번정도 기회가 있었을겁니다.

2016년 여름, 2017년 여름, 2021년 여름

이정도 예상됩니다.

각각 한번 봐보죠.

☆ 2016년 여름
- 클버풀 첫 풀시즌
- 첫번째 여름 이적시장
- 전시즌 손흥민은 저조한 기록때문에 독일 컴백 루머도 있었음(리그 28경기 4골 1어시)

"클롭, 리버풀 재건의 선봉장으로 전시즌 부진했으나 포텐셜 보이는 손흥민 선택"
-> 평행세계 돌입
"포체티노, 손흥민 대체자로 친정팀 에이스 사디오 마네 선택"

이런 기사가 예상됩니다.

□ 예상되는 난관
1. 성적
- 토트넘 전시즌 3위, 챔피언스 리그 진출
- 리버풀 전시즌 8위, 유럽대항전 없음

2. 손흥민 상황(몸값)
- 토트넘 입장: 비싸게 주고 데려온 선수
- 리버풀 입장: 전시즌 부진한 선수

□ 영입시 위치
- 마네와 동일하게 오른쪽 윙포워드 예상
○ 쿠티뉴 - 피르미누 - 손흥민

□ 향후 전개
- 이후 리버풀 성적과 유사한 스타일로 갈 경우
○ 챔스 진출 이후 영입을 강행
  - 살라&반다이크&로버트슨 등
○ 손흥민 - 피르미누 - 살라
○ 왼쪽 라인은 손흥민- 바이날둠-로버트슨

그냥 마네 대신에 손흥민 택했다 보시면 됩니다.
다만 둘의 스타일 차이 등을 고려한다면 변수가 있겠죠.

또한 살라와 손흥민은 성격도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사적으로 친해질지도요.

☆ 2017년 여름
- 챔스에 진출한 클버풀
- 쿠티뉴를 미들로 내리고 득점에 치중할 공격수를 원함
- 전시즌 괜찮은 득점력과 경기력 등을 보인(리그 34경기 14골 6어시 기록) 손흥민을 택함

"클롭, 팀의 주포로 손흥민 낙점"
"마네와 손흥민 투 윙을 가지고 명가 재건을 노리다"

□ 예상되는 난관
1. 성적
- 토트넘 전시즌 2위
- 리버풀 전시즌 4위

2. 손흥민 상황
- 토트넘 입장에서 보낼 이유가 없음

□ 영입시 위치
- 마네가 그대로 오른쪽으로 뛰고 손흥민이 왼쪽으로 뛸 것으로 예상
○ 손흥민 - 피르미누 - 마네

□ 향후 전개
- 스탯 등에서 유사성이 있는 마네와 달리(스타일은 다를지라도) 살라는 스탯 라인의 차이가 꽤 크기에 어느정도 할지 모르겠지만 좀 희망적으로 보자면 살라도 클롭 밑에서 뛰기 전에는 이정도 스코어러가 아니었단걸 감안해보고 싶네요.

- 비슷한 시기에 영입된 선수들과의 합으로 팀을 강팀으로 이끌 수 있으나 17-18시즌 살라의 포스는 미지수


여기선 살라 대신에 택한 세계관인데 이럴 경우엔 팀의 주요 득점원으로 픽되서 스탯상으로는 좀 더 좋은 스탯을 쌓을 수도 있죠.

마네 역시 손흥민을 대놓고 리스펙하기는 한데 친화력이 강한 타입은 아닌지라 인싸 쏘니와 아싸 마네의 느낌이 날지도 모르겠네요.


☆ 21년 여름 영입
- 우여곡절 끝에 챔스에 진출한 클버풀
- 전 시즌 부진한(리그 35경기 11골 7어시) 마네의 대체자 및 경쟁자 필요
- 전시즌 만개한(리그 37경기 17골 10어시) 손흥민을 택함

"마네 대체자는 손흥민"
"클롭, 새로운 쓰리톱 체제를 노린다"

□ 20년이나 22년보다 21년을 택한 이유
○ 20년 여름
- 전시즌 우승시 마네가 건재함(리그 35경기 18골 7어시)
- 오히려 톱자원 영입을 필요로 한 상황

○ 22년 여름
- 전시즌 득점왕 차지한 손흥민 몸값 폭발
- 마네의 이탈은 젊은 중앙 공격수 대체
- 챔스에 진출한 토트넘

□ 영입시 위치
- 마네와 경쟁(왼쪽 윙포워드)
○ 손흥민 - 피르미누(마네) - 살라

□ 향후 전개
- 앞의 두 시나리오와는 달리 팀의 기초가 다져진 상황에서 이미 일정 이상 기량이 만개한 영입
- 전시즌부터 전반기까지 부진한 마네를 밀어내고는 주전 윙포워드 예상(루이스 디아스는 영입 없을 듯)
- 이시즌 리버풀은 쿼드러블 도전하기는 함



이정도인데요.

뭐 상상의 나래죠.

다른 무엇보다 독일에서부터 굉장히 손흥민에게 시달렸고 꾸준히 동양인을 영입해온 클롭이기에 한번쯤 해본 상상입니다.

잘 어울리기는 했을겁니다.

유니폼 역시 국대 유니폼하고 색상이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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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르망
23/12/06 11:42
수정 아이콘
챔스 한번은 더 들었을거 같습니다..
국수말은나라
23/12/06 11:44
수정 아이콘
클롭이 손하고 애증 관계이고 친분도 있긴한데
실제로 클롭이 손 영입 의사표현은 (간담회 같은거 말고 비드 등 공식 비공식 영입타진) 한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클롭 크렉인거와 별개로 클롭 전술에 안맞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3/12/06 11:55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리버풀 와서는 영입 타이밍이 맞질 않았죠.
23/12/06 11:46
수정 아이콘
살라랑 손이 공동 득점왕 했으니 리버풀은 골을 얼마나 넣은거야!!
계란말이
23/12/06 11:46
수정 아이콘
다른 시즌은 모르겠는데 이번 시즌 누네스 대신 뛰면 어떨까 싶네요 흐흐. 살라랑 씹어 먹을 듯 한데 궁금합니다.
안아주기
23/12/06 11:47
수정 아이콘
손이 톱에서 하는거보면 확실히....
The Greatest Hits
23/12/06 11:56
수정 아이콘
손흥민선수가 톱에 있을 수 있는 시작은 솔직히 케인이 없는 곳에 어쩔수 없이 넣은 고육지책이긴 하죠
첫게임에 히샬리송이 톱이었던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어요.

리버풀에서 쏘니를 데려간다면 톱자원으로 데려갔을리가 없을것 같아요.

하지만 누네스 보다야 100만배는 잘할듯
국수말은나라
23/12/06 14:10
수정 아이콘
손탑이 좋아보이는건 토트넘의 한계때문이지 여전히 탑이 멀쩡하면 손은 왼윙포가 일순위죠
아우구스투스
23/12/06 11:58
수정 아이콘
손살라인이 엄청났을거에요.
무딜링호흡머신
23/12/06 16:23
수정 아이콘
SNS 라인인가요
손금불산입
23/12/06 1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국 클롭이 리버풀을 되살리면서 타이틀을 여럿 들어올리던 시기에 살라든 마네든 손흥민보다 좋은 선수였던게 자명해서 솔직히 이제 if 돌릴 여지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마네에 한해서 리버풀에 누가 더 어울리느냐로 따지면 기량적인 면을 떠나서도 마네가 좀 더 맞는 핏에 가깝죠. 손흥민이 저 둘에 주전 밀려서 벤치에 앉아있는걸 국내에서 좋아하지도 않았을거고... 마네가 떠난 다음이야 현실성을 차치한다면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 그렇다고 메이저 타이틀에 가까워질 것 같지도 않아서 결국 예산도 한정되어 있는 리버풀의 상황을 고려하면 클롭이 거진 정답지를 골라온 것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
서쪽으로가자
23/12/06 12:15
수정 아이콘
살라 대신은 딱히 고려 대상이 아닐것 같고, 마네도 너무 잘 해주었기에 손흥민이 그만큼 이루기 어려웠을 가능성도 커보이네요.
예를 드신 21년 정도면 정말 좋았겠지만, 안 되었을거라는건 또 너무 자명해서 흐흐…
55만루홈런
23/12/06 12:18
수정 아이콘
손흥민보면 참 대단하면서 아쉽긴 합니다 프로 은퇴전까지 트로피 하나는 들어야하는데 사실상 너무 힘들다는게... epl 너무 빡세고 맨시티가 강해서 크크크크 이대로 무관으로 끝나면 너무 아쉽긴 할 듯..
23/12/06 12:19
수정 아이콘
손살라인 있었으면 진짜 역습 끝내주긴 했겠네요
아스날
23/12/06 12:30
수정 아이콘
손흥민이 라인내리고 내려앉는팀 상대로 약하고 토트넘에서 본인 중심으로 전술짜는것만큼 시너지는 안날겁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3/12/06 1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보다 이번년도의 손이었을때의 손살라인이라면 더무섭네요.
Pzfusilier
23/12/06 13:58
수정 아이콘
클롭이 손흥민 립서비스 많이해주긴 하는데 실제로 영입 원했냐는 다른문제라.
Extremism
23/12/06 13:59
수정 아이콘
손흥민 전성기 동안 비슷한 수준의 윙포들로 이미 자리 차있던 팀이 맨시티, 리버풀, 레알 딱 이 3팀 뿐이였다보는지라. 군면제 안된 상태에서 대우 잘해준 토트넘에 감사의 표시+ 주급도 잘 주니 장기계약 맺고 토전드가 되기로 한 시점에서 뭐 IF가 의미 있겠습니다만. 뮌헨, PSG, 바르사 같은 빅빅빅클럽도 충분히 가고도 남았던 기량이였는데 커리어적으로 너무 아쉽게 됐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3/12/06 14:00
수정 아이콘
마샬영입할 때 리스트에 손도 있었다곤 라는데 뭐 적극적인 비드는 안했던걸로.. 마샬대신 손이면 맨유 챔스권은 지키지 않았을까요
봄바람은살랑살랑
23/12/06 14:14
수정 아이콘
볼프로 다시 분데스 리턴했다면 지금쯤 뮌헨에서 뛰고 있을지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KanQui#1
23/12/06 14:57
수정 아이콘
반도 온라인 레즈더비가 더 치열해졌겠군요
23/12/06 15:43
수정 아이콘
잘어울렸을거같은게 이번시즌 손흥민의 전방압박이 꽤 좋습니다 매디슨 있을때는 비슷한 강도로 같이 압박해줄수 잇어서 탈취해서 골넣은것도 많앗는데 부상이후로는 힐이나 존슨같은 선수들의 전방압박이 손만큼 해주지 못하죠 그런데 리버풀이면 전방압박후 볼탈취하는 순간을 훨씬 더 잘 만들었겠죠 그리고 전방에 있는 유럽에서 탑3안에 드는 골결정력을 가진 손흥민이면 어마어마했을겁니다 연계도 요즘 좋아서 내려앉은 팀 상대로 발생하는 득점찬스도 잘 마무리했을거에요
23/12/06 16:29
수정 아이콘
손케보다 손살이 더 시너지 높았을듯
23/12/06 16:39
수정 아이콘
카운터어택 몬스터
탑클라우드
23/12/06 16:56
수정 아이콘
감독으로서의 클롭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상상만 해도 좋네요 허허허
23/12/06 20:34
수정 아이콘
트로피 좀..
조던헨더슨
23/12/07 07:02
수정 아이콘
21시즌 외에는 리버풀 입장에서 득으로 보이지 않아요. 스타일을 보나 실력을 보나 이전 시기에 영입됐다면 손흥민이 마네나 살라 같은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 했을 거 같거든요. 다만 21시즌에 왔다면 우승도 더 하고 챔스 떨어지는 일은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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