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2/03 11:38
거기는 외인 자유계약 시절 몰빵배구로 쌓은 왕조였죠. 그걸 김세진이 보고 배워서 옥저시절 시몬 데리고 와서 우승하니 삼성 왕조도 끝나게 됨과 동시에 트라이아웃 제도로 회귀함 크크크
23/12/03 10:53
농구는 앞으로도 힘들거에요. 구단은 아니라고 하지만 여전히 샐캡에 자체 제한이 걸려있는 모양새이고 그 한도 내에서도 그나마 돈을 이상하게 씁니다. 개인적으로 김시래는 이미 LG에서 하락세를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받아온 것도 이상했고, 이동엽에 3억이나 태우는 것도 납득하기 힘들고... 이번에 KCC로 이적한 이호현이 2억4천이었죠.
프런트가 전력의 상승보다 리스크 헷징만을 엄청 신경쓴다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받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척급들부터 팀에 채워넣어서 체질 개선 할 생각을 왜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설마 그 방법조차 위험하다고 느끼는건지;; 올시즌 끝나고 김시래 계약이 끝나는걸로 아는데 A급 하나 살 돈이 되니까 지켜봐야죠.
23/12/03 11:29
삼성도 모비스처럼 보상FA는 안사는 팀이라 그렇죠. 보상FA 안사는 팀은 코어는 자체픽으로 키워야하는데 이원석부터해서 상위픽 코어감으로 찍은 선수들 대부분 잘 안되고 있구요.
원소속팀과 뜨뜻미지근한 타이밍에 최준용이라도 샀어야했는데 보상금 들어가는거 아까워서 싸트로만 타진하다가 갑자기 참전한 KCC에 홀라당 뺏기는거만 봐도 삼성은 당분간 좋은 선수 영입은 어려워보이네요.
23/12/03 11:43
그런 대어들이 먹튀로 부담스럽다면 준척급들로 일단 스탑갭 역할로 시간도 벌고 저연차 친구들 멘토도 만들어줘야 한다는게 제 얘기였어요. 말씀대로 모비스는 코어도 자체 생산했고 중복투자라서 그렇지 시장에서 준척급들 사모으는데 삼성은 둘 다 안되니...
23/12/03 11:53
사실 나름 준척급 사모으다가 저렇게 된거죠. 말씀하신 그 역할로 이정현 사와서 2년정도는 잘 해주겠지했는데 생각대로 안됐고 이동엽도 3억 도장 찍기전엔 나름 괜찮게 했어요. 이호현은 감독이랑 잘 안맞아서 나간거라고 봐야하구요.
이런 팀은 결국 현금 박아서 승부봐야하는데 최준용으로 지리멸렬 싸트각만 보는거 보면 그것도 안되는거 같구요. 농구 특성상 준척급보다 대어급 사는게 싸게 먹히는데 코어가 없다시피한 팀이 타팀에서 롤플레이어로 뛰던 준척급만 사면 당연히 이전소속팀에서 하던만큼 못하는거고 헛돈 쓴 느낌만 나는거죠. 그나마도 하위권 이미지가 너무 오래 박히다보니 선수 사오는것도 쉽지 않구요. 저는 여전히 삼성이 감독 하나의 잘못으로 9위, 10위 하고 있는 팀은 아니라고 보는데 감독 때문에 외부FA 선수들이 합류를 꺼린다 식의 얘기가 나오는거 보면 결국 감독을 갈아버리는 쪽으로 갈 듯 합니다.
23/12/03 10:57
스포츠뿐만이 아니라 그룹 전체적인 부분에서 내리막인 것 같습니다. 회생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요즘은 하이닉스나 현대차가 더 크고 잘나가는 것 같네요.
23/12/03 10:59
삼성은 돈을 안쓰는것도 문제겠지만 자기보다 안쓰는 팀들보다 못한건 분명 돈을 이상하게 쓰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농구같이 드래프트가 중요한 종목을 하면서 그렇게 드랩 상위픽 받아먹고 꼴아박는것도 그렇구요.. 특히나 21 드랩은 전설이죠. 그때 1픽 얻어놓고선 패스했던 두명의 선수가 리그 최고 가드, 빅맨으로 성장해버렸으니깐요.
23/12/03 11:56
예전에는 비효율적으로 구단을 운영해도, 인풋 자체인 돈을 왕창 써서 상위 성적을 얻는 구도였는데...이제는 돈을 남들만큼 쓰긴 하는데(평균 정도) 비효율성이 전혀 개선되지 못하니 성적이 망하는 구도가 아닐까는 느낌도 드네요.
23/12/03 13:21
축구도 생각보다 어려운게 k리그2는 대표적인 개미지옥입니다.
승격이 쉽지 않죠(단적으로 이번 승강플옵 예정인 부산은 승강 플옵 잔혹사가 있죠).
23/12/03 13:32
오너가 스포츠로 안좋은꼴 다봤는데 그룹 전체적으로 구단 운영에 진심을 다하기 어렵지않나 싶어요. (오너가 마땅히 받을 형벌 받은것도 맞구요)
23/12/03 21:02
모기업에서는 예전에처럼 모기업에 기생하지말고 어느정도 자생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리라는 오더 준 상태이긴 한데...
그러기에는 예전처럼 한도 없는 카드 사용하듯이 지르지 않는다 정도이지 리그 평균 이상은 쓰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팬들은 능력은 안되지만 푸른피가 흐르는 순혈주의라는 이유로 요직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문제 삼고 있었고요.. 이번 시즌 중에 경질시키거나 시즌 끝나고 새롭게 선임하는 식으로 수습하고 있지만, 내년에 당장 예전의 절반만이라도 명성을 찾을 수 있을거 같냐는 질문에는 대부분 부정적인 답변이...
23/12/03 15:45
오너가 관심 없는 분야는 보통 유배지 취급 아닌가요? 돈 쓰는거야 삼성 전체에서 보면 푼돈일텐데 과연 능력 있는 사람들이 스포츠단 쪽으로 갈련지
23/12/04 09:27
돈은 예선 돈성 소리 들을만큼 안쓰고 있는건 맞긴 한데 무슨 키움이나 그런 구단들처럼 돈 없어서 빌빌대고 있을 정도는 절대 아니죠.
K리그 기사도 제일기획으로 이관되면서 성적 내려간건 맞지만 돈타령하기엔 포항 광주를 보라고 돈이 없어서 망하는거냐고 하는 기사들도 많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