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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9 23:17
음... 잘 몰라서 그런데 3루수 어떤 문제가 있는건가요?
선수 목록 쭉 보고 왔는데 딱히 월등하게 수비요정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보이지 않아서요. 문보경이 예전 정도만 했는데 후보조차 없었으면 말 나왔을 법한데, 하필 올해 좀 수비에서 군데군데 실수를 보였던거 같긴 하거든요.
23/11/19 23:27
아... 그러네요. 메이저에서 워낙 더 매운 맛의 개판도 많이 보고 와서 그런가, 오히려 수비 지표를 제가 더 안보고 있었네요-_-;;
23/11/19 23:33
크보 세이버가 별로라는 이야기에는 매니아들도 동의를 하는 편이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투표가 저래서는 안됐지 이런 느낌의 평들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23/11/20 02:13
야구 세이버메트릭스에서 수비 부분은 아직 불안정한 부분이 많고 특히 원데이터가 더 적은 크보에서는 세이버메트릭션들 조차 아직은 멀었다 하는 수준이라...
23/11/19 23:33
김성현 수비 이닝은 오타인가요?
2루수 수비이닝 반도 안 되는 선수가 2위가 말이 되는지. 유격수 몰표도 좀 이해 안 되네요.
23/11/19 23:45
어차피 현장평가대로 줄거면 굳이 지표로 사람들 혼란줄 필요가 있나? 싶긴하네요 그럼.
뭐 물론 상 주는데 지표 하나 없이 느낌적인 느낌으로 투표한다하면 그것도 이상하겠습니다만
23/11/19 23:45
우리나라보다 훨씬 나은 수비 지표-이마저도 타격 스탯에 비해 의견이 분분하긴 합니다-쓰고 있는 미국도 골드 글러브 시상에 현장의 투표를 반영하긴 합니다.
이것도 사실 수비 지표 반영한게 역사에 비해 얼마 안 됐죠.
23/11/19 23:41
사실 이 리그에서 수비 수치가 의미 없는걸 대표하는게 오지환이긴 합니다.
뭐 다른팀 경기는 제가 다 보지 못하니깐 다른팀 선수 수비에 대해서는 평가 안 하니깐 오지환 이야기만 간단히 하면... 전 개인적으로 오지환 수비에서 1인분 이상하던 시기가 늦어도 2012년 후반기고 꾸준히 기량이 올라서 2019년쯤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이 수비상에 반영된 수비 수치들 2019년 전후로 가장 정점을 찍었고, 리그에서 수치가 제일 좋았죠. 지금도 여전히 상급의 유격 수비라고 생각하고 수치도 상위권이긴 하지만 어쨌든 수치도, 제 인상도 정점에서 내려오는 중인데 전문가들의 오지환 수비 평가는 오히려 지금이 더 좋은 편이고 실제로 투표 결과도 그렇게 나온걸 보면서 적어도 수비에 관해서는 스탯으로도, 전문가들의 평가도 신뢰하기 어렵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크크 여담이지만 3차전 직관할 때 오지환 수비 전성기였으면 역전 안타 타구 건져냈을텐데 빠져나가는 걸 보고 너도 나이를 먹긴 먹는구나 싶었습니다 크크
23/11/20 00:15
수비 지표 점수도 납득하기 어려운데, 전문가 투표도 납득하기 어려우니 공평한건지 크크
현 방식이 투표를 한 명한테 하는거라면 1위 2위 3위 이런식으로 투표할 수 있게 해주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네요.
23/11/20 09:18
수비지표가 신뢰성이 떨어지는 지표인건 맞지만, 전문가들의 뇌에 박혀버린 인식도 정확도를 방해하죠. 위에도 말씀해주셧지만 오지환의 수비는 12~19가 훨씬 잘했지만 그 이전 오지배시절의 이미지가 박혀버려서 수비평가가 제대로 안된거였던거죠. 그 이후에 꾸준히 잘했기때문에 인식이 바껴서 지금에서야 제대로된 평가를 받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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