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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7 22:59
트리플은 오버였습니다.
르세라핌처럼. 언포기븐 활동 + 이프푸 활동 이렇게만 했어도 화제성 장난아니었을건데. 초등생인 애들도 아이브에 죽는데, 곡을몰라요.
23/10/27 23:16
곡도 별로고...밀지도 않은곡은 순위가 높고 미는곡은 순위가 별로고...홍보도 아시안게임에 밀려 하지도 않고..어느 놈 머리에서 이런 전략이 나왔는지.
23/10/28 00:35
체급을 너무 급하게 올리려다보니 체한건지.. 곡들이 나쁘진않은데 앞에 크게 히트한 곡들에 비해서 상당히 약해서 이런 노선을 택한건지.. 그나마 배디가 나은데 여기에 집중하기엔 너무 리스크 있다고 본 것 같네요. 옵더레 빼고 나머지 한곡은 뭔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세곡다 약해요. 뭔가 분기점인듯..
23/10/28 00:42
아무튼 이번에는 실패했고 실패했기 때문에 다음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듀 일본 이번 시즌3화를 보면서 경연곡에 있는 아이브 러브다이브 하겠다고 가장 많이 달려드는거 보면서 아이브 인지도가 일본도 나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장원영의 존재감이 장난 아님을 느낀게 아이즈원의 피에스타나 아이브의 러브다이브나 다들 장원영의 포인트 안무를 하고 싶어하는거여서 스타쉽이 이전까지 실패한건 아니었기에 이제 다시 고민하고 다시 도전할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브의 성공에는 도전이 있었기에 여기서 멈추거나 이전에 성공한거 그대로 하면 아이브가 확 꺾일거라고 봅니다
23/10/28 02:46
과거보정인지는 몰라도 작년 아이브 3연타 히트곡은 뒤늦게 들어봐도 진짜 좋다고 느꼈는데 올해 두번의 컴백은 영 아니네요 아이엠은 음.. 별론데. 키치가 더 낫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 컴백 노래는 그보다 다 바닥을 찍는다는 느낌.. 실제 성적도 여지없나보네요
23/10/28 11:13
아이브는 지금까지 뭘 해도 성공하니 이것도 해볼까 저것도 해볼까 하면서 일종의 도전 중독 상태였다 봐야죠. 도전해서 성공하면 쾌감이 짜릿하긴 한데, 언제나 성공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러다가 미끄러진게 이번이고요.
아이브 타이틀 들어보면 전부 다 달라요. 라틴 색채가 가미된 일레븐부터 몽환적인 다크팝 럽다, 7, 80년대 뉴트로풍 디스코 앺라, 엔믹스도 아니고 갑자기 장르가 바뀌는 키치, 빡센 고음이 가미된 전형적인 k팝 일렉댄스곡 아이엠, 발라드풍 알앤비 이더웨이, 핖 큐피드와 비슷한 펑키함이 느껴지는 옾더레, 아예 힙합으로 가버린 트랩 장르 배디까지. 같은 게 없었죠. 이번만 봐도 예전 앨범과 비슷한 홀리몰리나 페이백은 수록곡으로 빼버렸더군요. 대놓고 이전과 다른 거 하겠다고 천명한 거였는데, 지금까지는 성공했고 이번엔 실패한 거죠. 게다가 장르부터 너무 도전적이긴 했습니다. 걸그룹이 해서 좋을 거 없는 발라드풍 알앤비랑 걸스힙합을, 심지어 선공개 타이틀이랑 메인 타이틀로 박아버렸으니. 도파민 중독이 이렇게 무섭습.... 아무튼, 매번 다른 걸 들고오니 예측도 전혀 안 되고 색다르긴 한데 분명 '예전의 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꽤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양성이라는 게 예술가한테는 매력적인 선택지이지만, '상업' 예술에 있어서는 독이 되는 경우도 많다 생각하거든요. 맛집을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익숙한 맛을 원해서지, 그 맛집에서 색다른 맛을 원해서가 아니듯이요. 어차피 다른 맛은 다른 가게에서 찾으면 되니까요. 사실 잘 되는 사례 보면 얘는 맨날 똑같은 거 한다고 욕 먹어도, 의외로 그 똑같은 거 반복하거나 보완해서 대박 나는 경우가 많죠. 실험실은 지금까지 열만큼 열었으니, 이제는 본인들의 강점이 뭐고 사람들이 아이브를 좋아하는 포인트가 뭔지 확실히 파악해서 한번쯤은 재조합해볼 필요도 있다 봅니다. 어차피 지금까지 한 거 보면 걸그룹의 범주에서 뭐 더 새로운 거 도전할 것도 별로 없거든요.
23/10/28 16:13
데뷔때부터 워낙 성공가도를 달려와서 한번쯤 절 타이밍도 왔다고 생각하네요. 시대를 평정한 걸그룹들도 모든 앨범이 대성공했던거는 아니었으니까요.
다만 장원영 안유진 프라임타임을 좀 날리는거 같아 아쉬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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