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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7 13:37
앞선 선수들은 구원승이 포함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구원승이라고 폄하받을건 아니고 오히려 중무리, 애니콜로 굴리던 시대라 충분히 기록의 가치가 있지만요.
23/10/17 13:46
본문 사진에 있는 분들은 선발로만 승수를 올린게 아니라 구원등판도 가끔 하면서(노예모드) 승수를 채운거라...
순수 선발로 20승 이상 올리신 분들 중 1점대 방어율은 아직 없습니다.
23/10/17 14:05
3점 지고 있으면 김현욱 등판 -> 역전승
2점 지고 있으면 김현욱 등판 -> 역전승 1점 지고 있으면 김현욱 등판 -> 역전승 동점이면 김현욱 등판 -> 구원승 연장가면 김현욱 등판 -> 구원승 이기고 있으면 조규제 나오기 때문에 쉬는 날.
23/10/17 13:57
94년 100이닝 정도 던지고 2점대 후반 평균자책 기록한 적이 있는데 아마 그때가 아닐지...
해외 보내 달라고 태업 설 돌고 그랬죠.
23/10/17 14:51
제가 늘 쓰는 댓글이지만,
KBO 40년 역사에서 선동열의 '통산' 평균자책보다 낮은 '단일 시즌' 평균 자책은 1993년 김경원이 유일합니다. 심지어 1993년의 그 김경원 조차 선동열에 이은 그 해 평균자책 2위에 그쳤구요. 크보에서 선동열은 그냥 천외천 그 이상의 존재.
23/10/17 15:20
덧붙이자면
1점대 20승 200K는 크보역사상 딱 한명 있습니다. 86 선동열 39출장 22선발 24승 6패 6세이브 262.2이닝 29자책 214삼진 방어율 0.99 페디가 1점대 20승 200K의 유이한 투수가 될수 있었는데 아쉽죠
23/10/17 17:38
같은 조건이면 하시는 말씀이 맞는데 40경기쯤 나가면서 200이닝 이상 던지면 이야기가 다르죠. 올 해 1선발들이 30경기+- 던졌으니까요.
또 저 당시 구원 등판은 기본 3이닝, 보통 5이닝, 많이 던지면 7이닝, 연장가면 9이닝이던 시절이라 승패 기록이 용이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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