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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6 21:54
아시다시피 지금 3-5위 경쟁 구도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데 선수 기용으로 패배한 경기가 너무 많다보니 성적에 비해서 욕을 좀 많이 먹고 있긴 합니다. 거기다가 오늘 패배로 5위 확정...
23/10/16 22:14
크보팬이 뒤에서 훈수두는 기준에서 보면, 예 못했죠. 사실 타팀팬이 봐도 좀 답답하긴 해요.
근데 크보감독 10명있으면 잘했다 소리 듣는 감독 우승팀 감독 1명 + 1명으로 2명 정도에 다 못했다소리들으니까 상대평가로 하면 걍 평타는 친다고 봐야죠. 걍 감독이란거 자체가 돌소리 안 들을만큼 팬들만족하게 딱딱 운영하는게 OPS 0.9 치는것만큼 어려워서 저런갑다 생각하는게 속편함 바꿔도 바꿔도 똑같은 감독들 매번 돌머리 거리면서 화내는것보단
23/10/16 22:36
끝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이게 어쩔 수가 없는게 승차가 거의 접전상황이었는데 작전이나 타순 바꿔가며 뭔가 주도적으로 하려다가 실패한거라.....감수해야 합니다
23/10/16 21:51
뭐 야구란게 결과론적이긴 합니다만, 현 시점에서 올드스쿨 기반의 스몰볼은 환영받지 못하긴 하죠. 그런데 감독들 상당수가 스몰볼에 환장하는게 함정...
솔직히 저는 21세기 KBO에서 SK시절 김성근 감독 시절 제외하고 스몰볼 야구가 그렇게 성공한 적이 있나 싶습니다. 그나마 이것도 리그 최상위권의 타선과 투수진을 가지고 그냥 이것저것 해봤던거 아니냐고 하면 또 할 말이 없어서...
23/10/16 21:57
크보감독들이야 다 어느정도 스몰볼인데 이승엽은 좀 신기하긴 합니다. 전성기를 일본에서 보내서 그런건지
그게 크보에서 잘되고 안되고는 모른다라고도 할순 있는데 팬들이 좋아할 스타일은 아니긴 하죠
23/10/17 11:32
올해 엘지감독 야구도 스몰볼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그 야구로 1위를 했냐?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써놓고 보니 먼가 상반되고 헷갈린데 하여튼 그렇습니다
23/10/16 22:57
작년 용병 죄다망한 탓이 컸는데, 올시즌엔 대체용병이긴 했지만 브랜든이 와서 잘해줬고 알칸타라도 잘해줬습니다.
타자도 크보 용병중 중간은 했고 양의지는 건제했죠. 지난 시즌대비 상수가 셋이나 있었고 원래 작년도 그 순위로 갈 팀 구성은 아니었습니다. 용병망하고 튼동 장기집권에 대한 부작용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나타난 결과였죠. 2위까지는 몰라도 3위는 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23/10/17 00:12
대체용병이 왔단 얘기는 투수 하나가 나가리였단 말이고, 대체용병이 잘해줬단 건 시즌 전에는 예상할 수 없었기에 3위 조차도 갈 전력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요.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와 시즌 전 그 전력이 되었다는 건 매우 다릅니다.
23/10/17 00:49
3위를 시즌전 예상을 했다는 멘트는 없었는데요?
작년 9위할 전력이 아니었다는 이야기와 막줄을 섞어서 이상하게 판단하시네요. 올시즌 내내 투수용병 두명이 제대로 돌아간 팀이 거의 없습니다. 절반이라도 제대로 두명 돌아간 부분은 분명 상수였습니다. 기회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시즌 중반 거치며 막상 까보니 3위까지 갈 기회가 분명 있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기회가 있었다는 이야기와 3위를 예상했다. 3위 전력이었다. 라는 것은 전혀 의미가 다른데요? 전반적으로 댓글이 당췌 뭔소린지를 모르겠네요. 그럼 용병투수 하나가 나가리 된건 시즌전에 예상할 수 있었나요? 대체용병이 잘해줄걸 예상할 수 없었으니 3위 전력이 아니라니... 대체용병이 올 상황조차 예상을 못했는데요? 뭔얘긴가요 대체
23/10/16 22:44
시즌 치루다보니 최대 2위 할 상황까지 생겼던거지 원래 2위까지 할 전력은 아니죠. 두산팬들부터 감독 바뀔때 몇년은 리빌딩 기간이라 성적 못 낼거 같으니 네임드 감독으로 시선 돌리기 한다고 했었는데...
23/10/16 21:58
야유로 끝난게 다행이죠.
극단적 스몰볼에 정신나가버릴 것 같은게 한 두번도 아니고 경기초반 무사2루에 번트대는 야구는 뭐하자는건지. 당한거에 계속 당하고 8회부터 멀티이닝먹이는 마무리에
23/10/17 01:07
작년 성적은 그냥 안좋은 IF가 다 터지면서 튼동님 장기집권의 후유증까지 온 이레귤러 시즌이었습니다만,
그거 감안해도 올해 상승요인 생각하면 작년대비해서 잘한거다. 라는 이야기는 말이 안됩니다.
23/10/16 22:36
믿을땐 지나치게 믿고, 못 믿을땐 지나치게 못 믿더군요.
초반에 개입 해야 할 때 안 한다는 말이 나오니 휘둘린 건지 시즌 막판으로 가면 갈 수록 개입이 지나치게 많아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론 개입 안 할때 성적이 더 좋았던 느낌이라 노선 확실히 정하고 휘둘리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23/10/16 22:39
사실 김재환이 그리 부진한 이상
그나마 장타 쳐줄 선수는 양의지 양석환 로하스 정도였을거라 개입하는것까지는 그러려니하는데 투수운용이 좀 많이 안좋은 느낌이긴 했습니다. 냉정하게 올 시즌 두산이 이뤄낸게 뭐냐 하면(특히 야수파트) 댈게 없을겁니다.
23/10/16 22:53
작년9위팀 운운하시는 타팀팬분들....솔직히 지긋지긋합니다. 자팀 사정은 자팀팬이 제일 잘 아는법이죠. 두팬들 사이에서 송일수를 소환시킬 정도면 얘기 끝난거에요.
23/10/16 23:04
아 아무리 그래도 송일수라니요....
진짜 송일수하고 비교해서 못하다는건 아니시겠죠. 송일수는 제가볼때 그냥 못한다가 아니라 역대 감독중 하위 5%안에 넣어야하는 감독이라서요. 송일수에게서 유일하게 나쁘지 않았던건 미래마저 갈아먹지 않았다고 나머지는 거의 최악이었다고 봐서요
23/10/17 00:14
송일수가 이승엽보다 나아서가 아니라
송일수는 어차피 시즌 끝나고 나갈양반이라는게 뻔히 보였는데 이승엽은 구단주픽이라 조지든말든 끝까지 할거같아서 그러는거죠 뭐
23/10/17 07:43
송일수를 소환시킬정도로 개판쳤다는거죠. 극단의 스몰볼, 감독이 직접개입해서 경기 망치기.... 글을 어떻게 이해하신지 모르겠는데, 두팬들 사이에선 송승엽 또는 럭키 송일수라고 불립니다.
23/10/16 23:09
돡붕인데
칭찬은 하고 싶지 않은데 남들 다 욕하는데 저까진 돌 안던지려구요 마지막에 좀 아쉬워서 그렇지 시즌 내내 5할본능(지금 순위표 보니 후반기에 딱 연승할때만큼의 승패마진이네요)유지했고 야 이건 선넘네... 하는건 없었어요 크보 1~10위 감독들 욕먹는 범주 내에서 욕 먹었다 생각합니다 기대만큼 못했고 기대받은 것보다 못하지도 않은 딱 그정도 시즌 송일수 소환하는건 첩자라 생각하겠습니다 크크크
23/10/17 09:10
저도 같은 돡붕이로서 너그러운 마음이고 싶긴 한데
마지막 몇경기 운영은 경기내외적으로 정말 실망이 큽니다비슷한 승률에 3~5위를 한 해당팀들은 내년 초반 운영까지 영향이 갈 정도로 결과까지 너무 극명하게 갈려서 솔직히 좋은 말이 안 나오네요
23/10/16 23:13
튼동이 눈을 높여놓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승엽이 초보감독이라는걸 간과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코치 경력 쌓고 1년도 못 버티고 경질된 손혁 시절 5위 했던거 생각하면 이승엽은 그나마 선녀라고 보는.....
23/10/16 23:37
피타고리안 승률 0.500
실제 승률 0.525 입니다. 감독 전술에 비해 운이 좋았다고 평할수도 있지만 김종국처럼 여지 없이 나쁘진 않다고 생각치도 않아요. (기아 피타고리안 승률 0.546 실제 승률 0.511) 여태껏 잘하셨으니 눈이 높을수밖에 없지만 코시 밥먹듯이 가던 때랑 비교하면 지금 두산 선수풀이 크보 상위권이라 보긴 어렵다 봅니다.
23/10/17 00:12
저도 궁금해서 피타고리안 승률 찾아왔는데 이미 댓글 다신 분이 있네요
말씀 하신 대로 운이 좋았다고 평할 수도 있는데 사실 피타고리안 승률 대비 실제 승률로는 2번째로 좋습니다 이 정도면 나쁜 감독은 아니 것 같긴 합니다만 엘지의 염감독도 시즌 내내 비판 듣던거 생각하면 두산팬들도 그럴 수도 있다고 보네요
23/10/16 23:55
감독이 뭐 그런자리이기는 하져...
염감은 1등해도 원래 잘할 팀에 마이너스의 손 얹은 거라고도 하는데 뭐가 됐든 감독이 승부수 던져서 결과가 나쁘면 아무리 레전드라도 욕먹을 수밖에 + 튼동이 너무 잘했고..
23/10/16 23:57
뭐 못하면 야유도 받는거죠. 이승엽이라고 달라야 할 이유가 있나요...?
코치 경력도 없는 예능 프로 야구 감독을 프로 구단 감독으로 떡하니 앉힌게 아직도 미스터리해요
23/10/17 00:07
경기 보면 내가 두산팬이라면 진짜 답답하겠다 싶긴 하던...
대한민국 대표적인 홈런타자인데 지도자 스타일이 진짜 극 올드스쿨 스몰볼이거든요. 완전 시대 역행이죠. 그리고 초보 감독 시절부터 스몰볼에서 깝깝한 모습 보여준 감독 치고 발전하는 감독보다 퇴보하는 감독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보니 매니아층이 많은 커뮤니티에선 더 비토가 셀 수밖에 없기도 하고...
23/10/17 00:08
이제부터 총력전이라고 한 이후 성적보면 한숨나오죠.
뭐 타자들이이 갑자기 죽어버리면 방법이 없긴 합니다만, 감독 역량으로 봐도 가을야구는 전혀 기대가 안됩니다.
23/10/17 00:13
두산 코시 밥먹듯 올라가니까 강팀인줄 크크
모기업팀 재정 아작나고 겨우겨우 운영팀을 포시갔으면 감사한줄알아야지 솔직히 두산 인수되도 할말없는데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고 참나
23/10/17 00:19
홈런타자중에 홈런타자인 양반이 스몰볼에 미친 감독이 되버린..
왕조 세워주는거 아니면 자기 응원팀감독으로 이승엽같은 스타일 아무도 원하지 않을겁니다.
23/10/17 01:40
전 애초에 김태형 나가고 감코경력 전무한 이승엽 온다할때 왜 다들 좋아하는지 이해안갔는데.... 감독 후보군중에서 괜찮은 후보는 전무하고 유명한 스타출신이라도 오니까 좋아했던건가요?
23/10/17 08:59
감독 자체로는 별로 안 좋아했습니다
리빌딩 기조에 양의지 말고는 별로 볼 것도 없는 상황에서 스타감독이 온다고 그나마 언론에 노출되니 반가운 마음이었죠 근데 그따구로 스몰볼 돌릴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습니까
23/10/17 03:43
야유들을만한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성적을 떠나서 대체 뭘하려는지 방향성조차 알수 없는 야구를 해서 비판이 나오는 이유는 충분히 알거 같아요 지금 두산이 스몰볼 올드스쿨 스타일이 맞냐와는 별개로 그 스몰볼도 제대로 하는거 같지 않고 새로 선수를 잘 키워내는것도 아니고 투수 기용도 믿어야할땐 안믿고 누가봐도 교체해야할땐 이상하게 믿음의 야구 시전하다 역전패 당하고 이런게 계속 보니 두산팬들은 화딱지날만 하겠다 싶던
23/10/17 04:47
이게 다 결과론이라..스몰볼로 잘했으면 감독의 신이라고 이야기 들었을 거고.. 반대로 믿음의 야구 하다가 졌으면 또 답답하다고 욕 먹었을 거 같네요..
23/10/17 07:34
김성근이 시즌 시작전에 기대가 된다고 했던 감독
: 이승엽 박진만 시즌 뚜껑 열어봤더니 자기랑 비슷한 올드스쿨이라 그랬던걸로 드러났죠 팬들 속은 다 터지고
23/10/17 08:33
삼팬이지만 두산팬들의 부정적인 의견과 비판 등등 다 이해갑니다. 승짱이 삼성에 왔더라도 저도 똑같을 거 같아서
근데 두산형들 우리 감독이랑 바꿔볼래? 이승엽이면 선녀야......
23/10/17 09:07
팬들 심정도 이해가 가긴합니다.
결국 또 5위했으니… 그래도 이승엽이 아무리 욕먹어도 박진만 보다는 훨 나아보이던데… 근데 그런 박진만도 내년엔 잘할거라 생각합니다. 초보감독이 괜히 초보가 아닙니다 선수단 파악 장악이라는게 서로익숙해져야 하는거거든요
23/10/17 09:41
시즌 후반은 못봤는데 시즌 초 운영은 진짜 못하긴 했습니다. 투타 모두요. 저는 어린이날 3연전 했으면 이승엽 평가 지금보다 더 내려갔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임..
근데 이것저것 차치하고 어쨌든 가을야구정도 보냈으면 그래도 1년차치곤 잘했다고 생각함 저는 내년을 보긴 해야죠. 개인적으로 이승엽이 유독 뜨거운 감자인 이유는 1.최강야구에서 바로 넘어온 감독 2.슈퍼스타출신 선수라 기존 (개인+삼성)팬들이 많았고 이들과 두산팬의 충돌로 두산팬들의 감정의 골이 깊어짐 이 두가지 이유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23/10/17 10:12
1등을 확정해놓고도 선수 누구 왜쓰냐... 이게 무슨 우승팀이냐...까지 듣는게 KBO 감독입니다.
감독은 책임지는 자리이니 이승엽 또한 버텨내야할 거구요.
23/10/17 11:37
경기를 직접 시청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사실 보려면 볼 수도 있겠지만 지난 올림픽과 WBC로 아직도 맘이 불편한...)
결과만 보게 되는데, 두산 작년 상황에서 초보 감독이 결과적으로 가을에 야구하면 성공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만, 댓글들 읽어보니 의외로 스몰볼을 추구했나보네요. 단기적으로 감독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했나 싶기도 하고, 올 해 이렇게 욕을 먹어야 더 성장하겠거니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근데, 이승엽이라는 사람이 선수 시절에도 그렇게 전략적이거나 하지는 않았던 듯 한데... 어쩌다 그렇게 스몰볼을 하게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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