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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11 13:08:18
Name Fig.1
Link #1 https://www.fig1.kr/history
Subject [테크 히스토리] 기괴한 세탁기의 세계.. (수정됨)
#1. 어떻게든 빨래를 쉽게 해보려던 시도들

KyCgx1z.jpg  y6l35i.png
[1766년 최초의 세탁기로 추정되는 것] [1782년 쪼오끔 더 편해진 세탁기]

빨래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손빨래 일주일만 해보면 압니다. 노동시간과 강도도 높고, 무작정 한다고 잘 빨리지도 않아 숙련도까지 필요한 작업이죠. 그렇기 때문에 빨래를 쉽게 하려는 노력은 계속되어왔는데요. 초기에는 세제와 관련되어 있었다면, 18세기부터는 세탁기에 대한 아이디어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최초의 세탁기는 1767년 Jacob Christian Schaffer에 의해 탄생합니다. 손으로 축을 돌리면 통 안에 있는 솔이 돌아가는 형태였죠. 돌리는 행위를 좀 더 쉽게 만든 형태가 등장합니다. 이후로도 수많은 세탁기가 발명되고 누가 최초인지에 대한 말이 많은데요. 19세기까지 등장한 세탁기는 대부분 원형 통에 크랭크축으로 돌리는 형태로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물론 이런 저세상 세탁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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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수레를 굴리면 빨래도 구르는 신개념 세탁기] [1885년 양쪽에 애들이 그네를 타면 통이 돌아가는 세탁기]



#2. 세탁소 vs 세탁기(feat. 코인세탁소)

초기 세탁기는 대부분 가정용이 아니었습니다. 전기는 말할 것도 없고 수도 인프라가 제대로 깔리기 전이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초기 자동 세탁기는 증기기관을 이용했기 때문에 가정에서 쓰기 어려운 물건이었죠. 그래서 1860년대 미국의 남북전쟁이 끝난 직후 규모가 있는 세탁소가 먼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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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미국의 한 세탁소 ⓒwww.worthpoint.com]

1920년대부터 전기세탁기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전기와 수도가 빠른 속도로 미국 가정에 보급되자 가정에도 세탁기를 들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흑인 가정부를 많이 거느린 남부의 가정에서는 세탁기 보급이 더뎠죠.

아무튼 세탁기가 보급되자 세탁소는 가정용 세탁기를 경쟁자로 의식하면서 네거티브 광고를 펼치기 시작합니다. ‘세탁소가 더 잘 세탁이 된다.', ‘세탁을 집에서 하면 주부가 우울하다’라는 식의 광고였죠. 물론 세탁기 업체도 맞받아쳐, ‘세탁기를 쓰면 세탁소에 셔츠를 맡길 필요가 없다’는 광고를 내보냈어요. 이 네거티브 경쟁이 너무 심해지자  1927년, 1933년에는 네거티브 광고를 자제하기로 합의하기도 했죠.

하지만 대공황으로 가정용 세탁기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많은 사람이 세탁기를 살 수 있는 여유가 없어진 것이었죠. 그러자 1934년 텍사스에서는 세탁기를 잠깐 빌려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는데요.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코인세탁소와 비슷한 형태죠. 다만 동전을 넣고 작동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상주 직원이 있고, 직원에게 결제해야 했어요. 게다가 건조기가 따로 없었기 때문에 빨래를 돌고 집에 가져가서 말려야 했어요.

동전 결제가 가능해진 것은 1957년부터인데요. 덕분에 24시간 코인세탁소가 가능해졌죠. 이러한 편리성 때문에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걸쳐 세탁소 사용이 급증했죠.



#3. 돌리는 것만 자동, 헹굼만 자동, 탈수까지 자동, 옵션도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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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최초의 전기 세탁기]  [통이 2개! 1931년 2-Tub Washer]

1907년 Thor 사에서 전기로 작동하는 최초의 세탁기가 발명됩니다. 통이 자동으로 돌아가는 세탁기였죠. 하지만 본격적으로 전기세탁기가 널리 사용된 것은 1930년대부터인데요. 앞서 말했듯이 그전까지는 전기와 수도가 가정에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자동 세탁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세탁기를 사용해도 계속 세탁기를 신경을 써야 했어요. 무슨 말이냐면, 1920년대까지 세탁기는 타이머가 없어 빨래를 보고 있다가 사람이 직접 꺼야 했고, 배수 파이프를 직접 갖다 대주어야 했죠.

1931년 출시되었던 제너럴 일렉트릭사의 2-Tub Washer는 탈수기가 위에 붙어 있다는 점을 혁신이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요. 물론 아래서 헹군 빨래를 직접 빼내서 탈수기에 옮겨 물기를 짜내야만 했죠.


TU7pNEt.jpg  RsHw35T.jpg
[이제 진짜 현대식 세탁기]  [세탁기 확장팩(?)은 유료일까?]

반면, 1936년 등장한 자동 세탁기는 빨랫감을 세탁기에 넣고, 다이얼만 맞추면 탈수까지 다 되는 혁신적인 기계였어요. 실제로 Bendix에서 자동세탁기를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였을 때 빨래를 돌려놓고 영화를 보고와도 된다는 식으로 홍보했죠. 게다가 이 세탁기는 위가 아닌 전면에 뚜껑을 달았어요. 오늘날의 드럼세탁기의 조상이라고 볼 수 있죠.

1961년에는 오늘날 울 세탁, 이불 빨래 등등을 선택할 수 있듯이 프로그래밍이 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세탁기가 등장하는데요. 후버사의 'Keymatic'으로 게임팩을 넣듯이 'Keycard'를 넣으면 프로그래밍이 된 빨래 옵션이 가능한 세탁기였어요.



#4. 부엌 논쟁

냉전이 한창이던 1953년 스탈린이 죽고 니키타 흐루쇼프가 소련의 서기장으로 취임했는데요. 흐루쇼프는 서방과 평화적 공존을 모색하면서도 경쟁을 통해 미국을 따라잡고 추월하고자 했어요. 그래서 1958년 미국과 문화교류협정을 맺고 뉴욕과 모스크바에서 대규모 전시를 열었죠.

이 전시는 사실상 ‘소련은 공산주의가 더 우월하다’, ‘미국은 자본주의가 더 우월하다’를 보여주려는 전시였는데요. 소련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원자력 쇄빙선 등의 첨단 기술을 전시했고, 미국은 야구, 재즈,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등 라이프스타일과 관련이 있는 것들을 전시했죠.

모스크바의 미국전시관 오픈 하루 전날, 흐루쇼프가 갑자기 전시장을 방문해 닉슨 부통령과 만나게 되었죠. 이 곳에서 자강두천(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 논쟁이 벌어졌는데요. 이것을 부엌 논쟁이라고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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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닉슨과 (우)흐루쇼프. 욕하는거 아닙니다]

흐루쇼프 : 미국 노동자들이 모두 이런 사치품을 살 수는 없겠죠?

닉슨 : 어떤 노동자들도 누구나 이 정도는 살 수 있습니다.

흐루쇼프 : 소련의 공동주택에도 이런 것들이 있고 누구든 태어나기만 하면 이런 주택에서 살 수 있죠. 게다가 미국의 집들은 20년밖에 견디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우리는 아들과 손자들까지 살 수 있도록 튼튼하게 집을 만들죠.

닉슨 : 미국의 집이 20년밖에 못견디는 것이 아니라, 20년이 지나면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원하는 것 뿐이예요. 게다가 미국인들은 자신이 원하는 종류의 집과 집기를 선택할 권리가 있죠.

이 ‘부엌 논쟁’은 냉전 중 가장 유명한 일화중 하나인데요. 이후 미국에서 닉슨의 인기는 높아졌다고 해요. 그럼에도 직후 대통령 선거에서 케네디한테 졌...



#5. 알아두면 어디가서 아는 척 할 수 있는 6가지 사실

- 우리나라의 동네 세탁소는 1980년대 대거 등장했습니다. 아파트로 주거 문화가 바뀌고, 양복과 교복 생활, 기성복 시장 활성화 등으로 세탁의 수요가 생기기 시작했거든요.

- 콤퓨타 세탁은 이전까지 반자동 혹은 수동으로 작동했던 세탁기와 달리, 버튼 한번만 누르면 세탁이 자동으로 되는 컴퓨터 회로가 들어 있는 세탁기를 이용한다는 뜻이예요.

- 가장 오래된 국내 제조 세탁기는 금성사의 백조 세탁기(WP-181)입니다. 용량은 1.8kg으로 요즘의 1/10 수준이지만 국가등록문화재로도 등록되어 있죠.

-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세탁소는 1914년부터 운영했어요. 조선호텔 개관 당시부터 이어져 온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세탁소가 그 주인공이죠.

- 행동경제학에서는 인터넷보다 세탁기를 더 혁신적인 발명품으로 보기도 합니다. 가사 노동시간을 줄여 여성의 경제 참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보았거든요. 실제로 1940년 미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세탁기 도입후 세탁시간은 평균 4시간에서 41분으로 줄었어요.

- 2020년 미국의 세탁기 시장 점유율 1,2위를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차지하며 점령하다시피 했는데요. (2020년 말 기준 삼성 20.7%, LG 16.7%) 이에 미국은 2023년까지 한국산 세탁기를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어요.



<참고문헌>
- 김덕호. (2020). 세탁기의 배신. 뿌리와이파리.
- 유선주. (2018). [ESC] 한국의 세탁소는 컴퓨터 수리점?. URL: 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871267.html
- Joe Pappalardo. (2019). The Secret History of Washing Machines. URL: https://www.popularmechanics.com/technology/design/g28510912/history-of-washing-machines/
- unkown. (2021). Explore the Fascinating History Behind Laundromat. URL: https://www.hamperapp.com/post/what-s-in-a-name-explore-the-fascinating-history-behind-laundromat



- 해당 내용은 유튜브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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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카이사르
22/04/11 13:22
수정 아이콘
와 정독했네요.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22/04/11 14:11
수정 아이콘
정독하셨다니 뭔가 최고의 찬사 같아요 흐흐 감사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4/11 15:59
수정 아이콘
좋아하시는거 같아서 저도 기분좋아지네요.. ^^

세탁기 에어컨 하셨으니.. 냉장고도 해주시면 너무 좋겠네요.. 20여년전 대학교 경영학 시간에 교수님이..
'냉장고가 개발되고 대중화되면서, 기존에 알래스카나 북쪽 얼음을 잘라 미국전역에 보온으로 얼음을 공급하던 .. 미국증시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이 하루아침에 상폐되었다.. 경영학도로서 늘 공학과 기술의 발전을 신경쓰고 존경해야 한다. 돈버는건 너네일지 몰라도 세상을 바꾸는 것은 공학이다.' 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가물가물..
22/04/11 21:05
수정 아이콘
아이템 감사합니다. 냉장고의 탄생인가 라는 책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냉장고는 여름쯔음에 하겠습니다 흐흐
다크템플러
22/04/11 13:27
수정 아이콘
행동경제학 관점과 달리 과학기술사, 특히 젠더 쪽 접목한 연구에서는
세탁기 같은 가전이 오히려 위생에 대한 기준을 확 높였고, 그 결과 1회에 걸리는 시간은 단축했을지언정 요구되는 빈도가 훨씬 높아져서 결국 상쇄되었다, 심지어는 오히려 더 늘어나기도 했다는 분석도 내놓더라구요.
여수낮바다
22/04/11 13:30
수정 아이콘
헐 잘 이해가 안 가네요;; 빨래방망이를 들고 개울가로 가서 두들기던 시절이건 집에서 수도를 이용해서 손빨래를 하건;;; 세탁기랑 비교가 되나요;;;
Regentag
22/04/11 13:50
수정 아이콘
[1주일에 한번 빨래터 가서 방망이질 vs. 매일 한번 세탁기 돌리기] 같은게 아닐까요?
다크템플러
22/04/11 14:05
수정 아이콘
위엣분 말처럼 일단 빈도가 높아졌고..
절대적인 난이도야 당연히 훨씬 낮아졌겠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보는 눈이 높아져서, 예전이면 신경도 안썼을 작은 얼룩같은것도 이제 제대로 빨래 못한 주부의 탓이 되었고.. 이런식의 설명입니다.
여수낮바다
22/04/11 15:46
수정 아이콘
작은 얼룩도 사실 얼룩제거제 칙칙 뿌리고, 좀 비벼준 후에 세탁기 돌리는 시간이 짧으면 5초, 아주 정성껏 난리쳐도 몇분 내로 되는데 말이죠;;
게다가 이젠 주부가 꼭 하지도 않으니 더 이해가 안 갑니다
세탁을 10배 더 자주 한다 해도 과거 세탁기 이전의 노동력에 비하면... 혹시 과거엔 세탁을 30분의 1 이하로 했던 것일까요.. 근데 그렇다 해도 지금 세탁기+건조기 콤보를 생각하면 30배 더 자주 빨래 돌려도 뭔 상관일까 싶습니다 흐흐
12년째도피중
22/04/12 16:24
수정 아이콘
아마 비교대상이 되는 시점이 말씀하시는 ‘지금’이 아닐겁니다. 세탁기가 가정 모든 곳에 정착되기 시작한 직후죠.
물론 의도된 걸수도 있습니다만 대략 저기 닉슨이 나오는 1960,70년대가 비교대상이 되겠죠. 페미니즘의 시대 말입니다. 극히 최근을 제외하면 적어도 20여년 전까지는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말씀하시는 ‘지금’을 논하려면 다시 20세기와 21세기를 비교해야 하는데 이 경우는 대놓고 타깃이 정해지는 꼴이라 과연 누가 할런지는 모르겠네요.
22/04/11 14:14
수정 아이콘
저도 세탁이 쉬워지면서 1인당 의류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라는 내용을 본 것 같습니다!
참고문헌에 있는 세탁기의 배신도 그런 뉘양스의 책이었는데, 솔직히 관점을 정해놓고 자료를 넣는 느낌이 좀 나서 보면서 불편함을 느끼긴 했어요
임전즉퇴
22/04/11 2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워드프로세서가 보급되니 인쇄문서량이 더 늘고 오만가지 서식이 생겨났다죠.
여수낮바다
22/04/11 13:29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22/04/11 14: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쥴레이
22/04/11 13:30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유익한 세계사 읽는 느낌 입니다.
22/04/11 14: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최근에 친구와 미술관에 갔는데 제가 썼던 내용이 있어 아는 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유익한 글이니 챙겨봐주세요 흐흐
메타몽
22/04/11 13:51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쯤되면 출판사에서 잡다지식으로 출판하자는 제의도 들어올만 한데 말이죠 흐흐흐
22/04/11 14:27
수정 아이콘
크크 전자책은 문의가 왔습니다만 종이책은 없네요. 아마 너무 잡다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거룩한황제
22/04/11 13:57
수정 아이콘
세탁기가 나오고 보급 되면서 집안일이 혁명적으로 줄어들었다는 걸 본적이 있는데...

정말로 그런거 같기도 하고...
22/04/11 14:27
수정 아이콘
손빨래로 체험해보시면... 크크크
서린언니
22/04/11 14:15
수정 아이콘
집에서 탈수랑 새탁조가 따로 있는 구식을 썼던거 기억나네요…나중에 엄청큰거 하나로 다 되는거 보고 너무 신기했어요
22/04/11 14:28
수정 아이콘
오.. 저는 실제로 써본적이 없는데 궁금하네요
도라지
22/04/11 17:2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짤순이 생각이 나네요
아야나미레이
22/04/11 14:19
수정 아이콘
항상 재밌는글 감사히 읽고있습니다
과거 세탁기는 정말 끔찍했네요 크크크크크 반자동 세탁기라니 생각만해도 끔찍한
22/04/11 14: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흐흐
저도 반자동이였으면 이게 과연 손빨래보다 나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것 같아요크크
대박났네
22/04/11 14:24
수정 아이콘
왜 때문인지 집안일 중 빨래가 정말 제일 싫습니다
저는 온방 뒤집어서 물건 정리하는건 오히려 즐거운데
설거지는 한드럼이라도 하겠는데
세탁기 돌리고 널고 게고 정리하고 어떻게 보면 간단한 이 절차가 너무 귀찮네요
22/04/11 14:30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건조기를 쓰세요. 두 번 쓰세요. 진짜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22/04/11 14:43
수정 아이콘
세탁기 리얼로 인정입니다. 겨울에 동파때문에 2주일 세탁기 못썼는데 정말 인생이 고달프더라구요... 옷가지 아껴쓰는것도 애키우는 집이라 그것도 못해... 단지가 통채로 동파위험이라 주변 세탁소는 항상 만실 크크... 킹탁기 갓탁기 인정 또 인정입니다
22/04/11 21:03
수정 아이콘
에고 아이가 있으시면 빨래 진짜 많이 나오실 텐데 고생하셨네요ㅠㅠ
Promise.all
22/04/11 15:06
수정 아이콘
세탁도 세탁이지만... 이분야 갑은 건조기 크크
꿈트리
22/04/11 16:18
수정 아이콘
집안의 먼지도 압도적으로 줄여줘서 청소도 쉬워지죠.
20060828
22/04/11 17:31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추천 꾸욱.
22/04/11 21:0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영기사
22/04/11 17:54
수정 아이콘
늘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2/04/11 21:0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에라인
22/04/11 18:07
수정 아이콘
늘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2/04/11 21:0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흐흐
트루할러데이
22/04/11 18:12
수정 아이콘
가정사의 삼신기 중 하나..는 아니지만 아무튼 도움되는 세탁기 얘기군영.
기술의 발달로 이렇게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도 왜 집안일은 이렇게 끝이 없을까요? 크크 재미있고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22/04/11 21:06
수정 아이콘
가정사의 삼신기는 식기세척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겠죠? 크크
조만간 다뤄보겠습니다.
22/04/11 21:53
수정 아이콘
항상 재미있게 잘 읽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 연식이 오래된 사람이라 어머니가 짤순이 사시고 엄청 좋아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기껏 짤순인데 말이지요.
22/04/12 00:2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짤순이가 뭔가하고 검색해봤는데 탈수기군요?!
엑세리온
22/04/11 22:36
수정 아이콘
냉장고, 에어컨과 더불어 가전제품 탑티어라 봅니다. 너무 당연한 거라 소중함을 모르는...
언젠가는 세탁, 건조, 접어서 수납까지 자동화해주는 기기가 나오길 바랍니다 흐흐
22/04/12 00:25
수정 아이콘
제발..! 수납은 바라지도 않고 접어만 주면 진짜 좋을 것 같습니다 크크
LifeLivingToday
22/04/12 01:20
수정 아이콘
접는건 바라지도 않고 세탁기+건조기 일체형 제품은 세탁 후 건조기로 자동 이동 후 건조까지 논스탑으로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유리한
22/04/12 09:00
수정 아이콘
그네를 타는걸로는 안돌아갈 것 같은 구조네요. 시소처럼 타거나 널뛰기가 답일듯. 크크
22/04/12 13:43
수정 아이콘
앗 시소를 잘못썼네요 크크
12년째도피중
22/04/12 16:32
수정 아이콘
책으로 내셔도 되겠어요. 아니 이미 책으로 내신건가?
알기쉬운 문체에 꼼꼼한 자료조사까지. 대단하십니다.
세탁은 피지알러 답게 딱 오줌세제 나오는 부분까지만 알고있었는데 근대는 이렇군요. 주로 미국 쪽의 자료가 많이 인용된 느낌입니다만 확실히 세탁기는 미국을 상징하는 가전제품이긴하죠. 유럽은 어땠을까, 결국 미국의 카피형태로 따라간 것일까 궁금하군요. 보통 유럽에서 나온 자료들을 보면 흐름을 다르게 잡는 경우(사실 우리가 먼저임)가 꽤 있어서… 크크.
22/04/12 20:12
수정 아이콘
과찬이십니다 흐흐
사실 저도 다양한 관점을 보고 싶긴한데 자료 구하기도 힘들고, 자료가 방대해지면 글을 쓸 엄두도 안나게 되더라구요ㅠㅠ
다른 자료를 모아 세탁기 2탄을 쓰는 식으로 해야할 것 같아요.

책은 내고 싶습니다 흐흐
영소이
22/04/12 18:09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합니다 흐흐
22/04/12 20:1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흐흐
야크모
22/04/12 19:43
수정 아이콘
아 재밌네요 흐흐
22/04/12 20: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채무부존재
22/04/13 09:56
수정 아이콘
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2/04/13 20:54
수정 아이콘
재밌게 읽으셨다니 기분 좋네요흐흐 감사합니다!
파프리카
22/04/13 16:59
수정 아이콘
콤-퓨타 세탁소가 그런 의미였군요! 어릴 때 컴퓨터 세탁이라 해서 굉장히 두근두근했던 기억이 나네요
22/04/13 20:55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어렸을 때 뭔가 슈퍼 컴퓨터가 연상되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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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8 [15] 작은 항구도시에 살던 나의 어린시절 [7] noname111369 22/05/30 1369
3517 이중언어 아이와의 대화에서 느끼는 한국어의 미묘함 [83] 몽키.D.루피2066 22/05/28 2066
3516 [테크 히스토리] 한때 메시와 호날두가 뛰놀던 K-MP3 시장 / MP3의 역사 [49] Fig.11295 22/05/25 1295
3515 [15] 할머니와 분홍소세지 김밥 [8] Honestly1353 22/05/25 1353
3514 [15] 빈 낚싯바늘에도 의미가 있다면 [16] Vivims1726 22/05/24 1726
3513 [15] 호기심은 목숨을 위험하게 한다. [6] Story1758 22/05/20 1758
3512 [15] 신라호텔 케이크 (부제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9] Night Watch1798 22/05/18 1798
3511 [15] 1주기 [10] 민머리요정1416 22/05/18 1416
3510 나른한 오후에는 드뷔시 음악을 들어봅시다 [19] Ellun1362 22/05/17 1362
3509 [15] 다음 [3] 쎌라비2511 22/05/17 2511
3508 늬들은 애낳지마라.....진심이다... [280] 런펭5789 22/05/16 5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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