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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3 15:48
그럼 여성분이 뭐 어떻게 하자는 것이죠....?
너무 딱 잘라서 이건 내꺼 저건 니꺼 하는 게 싫다는 마음은 알겠는데. 그럼 뭐 자기가 다 컨트롤 하고 싶다는 얘기인지..... 아니면 하나로 뭉쳐지는 느낌이 없어서 싫은 건지.....
25/05/03 15:50
연봉 7000 이면 실수령 평균 500이고 그 2배라면 1000 아닌가요? 부부가 합해서 달에 이만큼 벌기도 쉽지 않을텐데말이죠. 예비신부분께서 원하시는건 뭔가요 본인이 수입을 전부 관리하는건가요? 일을 관두는 건가요?
25/05/03 15:58
중요한건 여자분이 원하는 방식이 정확히 어떤건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1. 경제권 여자한테 넘기고 가계부 작성 및 주기적인 남편분의 체크 2. 더 나아가서 공동 생활비(동일금액) 제외 서로 노터치로 가서 현재 협상안이 선녀임을 느끼게 해주기
25/05/03 16:07
본문같은 상황이라면 제시요.. 라고 해야죠.
뭘 원하는지를 알아야 대화를 이어갈테니까요. 저희는 서로 같은 금액 각출해서 생활비로 사용하고(실제 생활비보다 여유있어서 잔액이 쌓임) 나머지는 알아서 사용합니다. 차나 집같이 큰 금액 들어갈 때만 이야기해서 비율 정하고요.
25/05/03 16:09
큰 부분에선 져줄 수 없죠 남자분의 경제관이 확고하다면요 제 주변 원장님들 보면 경제권을 아얘 줘버리던가 아니면 생활비만 이체합니다 회사원 아니라 제대로 월 수익이 산정되지도 않으니까요
저도 예비신부의 정확한 요구안이 뭔지 궁금하네요 아마 퇴사후 돈 전부 관리하길 바라는 거 같긴 한데;;
25/05/03 16:28
사실 저는 남자니깐 글쓴분 마음이 너무너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이해도 되는데.
그냥 여성분 입장에서는 '나머지 돈을 굴리거나, 소비 및 부모님 생활비 등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는 말이 서운하고 사랑이 없다고 우울해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뭔가 같이 얘기하면서 맞춰나가는 게 결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이거는 내가 알아서 할테니 건들지마 이런 뉘앙스여서. 한 번 잘 얘기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알아서 하겠다라는 말보다는 어떻게 어떻게 쓸 지 설명을 해주시면 좀 괜찮아지실 거 같긴한데..
25/05/03 16:51
본문만의 인상으로 추측해보면
나는 할만큼 해주니까 내가 뭘하든 신경꺼라는 태도에 상처받았을 확률이 있어보입니다. 이건 서로의 재산을 각자 관리하는거랑은 조금 다른 이야기라서요. 다만 경제권을 전부 넘겨라가 핵심 요구사항이면 저도 반발할거같긴함
25/05/03 17:59
(수정됨) '이게 무슨 결혼이냐', '사랑이 없다'의 포인트를 모르겠군요. 다만 현실적, 물질적, 경제적인 부분에 관해 논의하는데 그에 대한 매우 강한 불만을 '사랑'이라는 어렴풋한 관념으로 돌려말하는 부분에서 불온한 인상만은 듭니다.
25/05/03 17:59
뭘 원하는지 말을 안하면 들어줄 수가 없는데
명확하게 원하는게 있으면서 오빠는 내가 원하는게 뭔지 몰라? 식으로 나오면 같이 살기 힘들어지죠.. 초장에 잡으시는게 좋아보입니다
25/05/03 18:03
의견이 뭐든 간에 아무튼 구체적으로 말을 해야 앞으로 미래를 봐도 같이 살아갈만 합니다. 연애 때처럼 아무튼 니가 내 마음을 알잘딱깔센으로 맞춰보라고 땡깡 부리는 상대면 답이 없습니다...
25/05/03 18:35
22 저도 이걸로 보여요 자기는 회사 그만두고 남이 벌어준 돈 갖다 쓰면서 팽팽 놀려고 했는데 예랑이가 저렇게 나오니까 속마음은 얘기 안하고 사랑이 없니 뭐니 저러는거같은..
25/05/03 18:36
어...이건 경제적 문제라기보다는 이해나 공감의 문제일 수 있어요. 자세한 내용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이게 무슨 결혼이냐', '울었다' 등으로 봤을 때, 여자분이 원하는 건 경제적인 어떤 부분보다는 다른 데 있는 게 아닌가 싶거든요. 딱딱 선 긋는 자세가 싫다든지, 의외의 지점에서 갈등 포인트를 발견하게 될 수도 있어요
25/05/03 18:49
다들 남자가 돈을 많이 버니 모든 방식을 남자 방식대로 통보해도 입닥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버는 돈의 차이가 크다고 해도 부부니까 앞으로 어떻게 할지 서로 같이 대화로 결정하고 조율하는 과정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아마 여자분은 협의없이 통보하는 방식에서 서운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네요.
25/05/03 18:49
연봉 7천 버는 여자면 나름 자기주장 확실할테니 타협이 쉽지 않겠네요.
그냥 다른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라 권하고 싶습니다. 아..전 참고로 남자 심정이 대강 어떨지 알 것 같습니다.
25/05/03 20:18
"여자는 이게 무슨 결혼이냐고 사랑이 없다고 우울해 하며, 울기만 합니다." <-- 타협이 안되는건 여성쪽 같습니다.
본인 실수령의 두 배를 생활비로 주고 쓰임새도 묻지 않으며 모자라면 더 준다고도 하는데요. 돈이 다는 아니지만 결국 여자도 (남자돈은 결혼하면 내 돈 이란 생각에?) 돈 때문에 빈정 상한거 아닌지요.
25/05/03 18:51
요즘은 각자 버는 돈 각자 관리하는게 대세긴 하더라구요. 남자 분이 저 정도 벌어오면 같이 관리하고 모아야 부자된다 이런 말도 의미가 없겠네요.
일단 선입견 배제하고 어떻게 하자는건지 확실히 물어보시는 게 먼저 같습니다. 돈관리는 어떻게 할지 확실히 하고 결혼하시는게 좋겠네요.
25/05/03 20:16
여자는 이게 무슨 결혼이냐고 사랑이 없다고 우울해 하며, 울기만 합니다.
??????????????? 왜????????????? 일단 여기서 이해가 안가서 조언이 불가능하군요
25/05/03 20:32
연봉 7천이면 그래도 월 실수령액 400은 될텐데, 그럼 본인 월급에 2배 더 받으면 가계를 꾸리는 데 들어가는 돈이 1200........
사랑이 넘치는데, 림림 님 저 살림 잘하는데요,
25/05/03 21:00
원하는 게 있는데 그걸 말하는 게 짜치니까 사랑 타령하면서 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문에 기재되지 않은 다른 에피소드가 있는 게 아니라면요.
25/05/03 21:16
(수정됨) 사랑하기 때문에 돈 문제는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야되는 겁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가족이니까 돈 문제 뭉개다가 그걸로 집안 풍비박산 나는거 한 순간 입니다. 우리는 안 그럴거다 어떻게 그렇게 볼 수 있느냐 반응하는 사람들도 나중엔 다 똑같습니다. 여성분 잘못이라기 보다 경제관념이 약한 거라고 봅니다. 돈 문제는 결혼 전에 명확히 하는 게 좋아요. 남자분은 이미 사업을 하는지라 경제관념 무인 상태로 돌아가는게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돈 문제로 가정에 금이 가는 걸 미리 방지하려고 저러는 거죠. 그리고 수입이 월 4천이면, 느슨하게 관리하면 99% 부부간 증여 걸립니다. 이건 사전 조율 안하고 갈 수가 없어요.......
25/05/03 23:20
내용만 보면 돈의 액수와 논리적 의사결정에 남자분 행동이 문제 없어 보이지만 글 내용에 담기지 않은 그 결정과정과 정달방식, 말투, 분위기등에서 여자분이 서운하게 느꼈을 포인트가 있었을 거 같네요. '사랑' 이라는 단어를 썼다는데 집중해야할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T세요?
+ 25/05/04 02:58
(수정됨) 그럼 어떤식으로 하고싶은지 여자말을 들어보고 결정하면 될듯합니다.
본인이 전부 관리하겠다고 하면 조상님께 절한번하고 좋은사람 찾아가라고 해야죠. 아쉬운게 있다면 난 이런식으로 하고싶은데 넌 어케하고싶냐 정도로 물어보지않은게 아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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