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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2 20:28
비슷한 부서에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정의를 구현한다는 성취감, 권력을 행사한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누군가를 공격해서 상처를 입혀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마음 속에 큰 부담감이 생기고, 현장 감사 등으로 인해 출장과 야근이 잦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24/08/03 21:03
생각보다 쉽지않습니다 왜냐면 감사라는게 결국에 판단을 내려야하는데 그 판단을 그냥 대충 내려버리면 내가 내린 판단에 문제가 생길때 내 프로세스에 대한 검증을 싸그리 다 받야할 수도 있어서 굉장히 피곤할 수 있거든요. 그렇기때문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없게끔 감사절차를 철저하게 걸쳐서 조사를 해야해서 꽤나 귀찮은 부분들이 많고, 여기에 또 감사라는게 결국에 판단이 들어가는 부분인데, 대부분 합리성에 의거해서 판단을 내리게끔 요구를 하다보니까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가서 아하면 아고 어 하면 어인 경우가 종종 있어서 아로 처리했는데 어인데? 이러면서 문제 삼아서 어느정도의 근거는 반드시 항상 확보를 해야하기때문에 일이 좀 많습니다. 특히 현장 감사 나가야하는 경우는 더더욱
감사 관련해서 일하시는 제가 아시는 분은 본인이 보신 분들 중에서 가장 일 잘하는 동료는 소위 “독사”같은 인간이였다 라고 평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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