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5/29 11:50:03
Name 카즈하
Subject [질문] 22개월 아기가 화를 낼때 분노(?)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딸을 키우고있는 아빠입니다.

어느덧 무럭무럭 커서 두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잘때 자꾸 아빠 얼굴에 하이킥을 날리는거 말고는 언제나 사랑스럽습니다.


요즘 말도 하기 시작하고, 감정표현도 자주해서 아주 흥미롭게 하루하루 관찰중입니다.

화가 약간 난 상태에서는 손에 들고있던 블록을 집어 던지기도 하고, OTL 포즈를 취하기도하고, 뭐라뭐라 항의하기도 하고 다양하네요.


문제는 화가 많이 났을때가 문제인데..

화가 많이나면, 두주먹을 불끈쥐고 소리를 악~~~~!!!!! 지르면서 몸을 부들부들 떠는데, 어디 만화에서 주인공들이 분노하는 바로 그 장면입니다.

분노에 차서 몸을 부들부들 떠니까 귀엽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이 되네요.. 원래 이렇게 화를 내는게 정상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꿈꾸는사나이
24/05/29 11:51
수정 아이콘
네...(주륵)
자칭법조인사당군
24/05/29 11:57
수정 아이콘
정상입니다.
자리끼
24/05/29 11:57
수정 아이콘
크크 아주 흔하죠
덴드로븀
24/05/29 12:03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B%82%98%EB%8B%A8%EB%B9%84(%EC%95%84%EB%94%B0%EC%95%84%EB%94%B0)
<나단비(아따아따)>

[단비꺼야!!!!!] 가 괜히 나온게 아닙...흠흠

[화가 약간 난 상태에서는 손에 들고있던 블록을 집어 던지기도 하고] -> 다른건 몰라도 이부분은 발생할때마다 항상 단호하고 진중하게 하면안되는 행동이라고 무한반복 하셔야합니다.
카즈하
24/05/29 12:5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이건 꼭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돔페리뇽
24/05/29 12:26
수정 아이콘
이제 시작입니다... ㅠㅠ
24/05/29 12:33
수정 아이콘
아마 시청하는 애니나 유튜브 보고 따라하는 것 같은데 시청기록을 검토해보세요.
연령대에 너무 안맞는 것을 시청하면 차단 하시는 게 좋습니다.
카즈하
24/05/29 12:53
수정 아이콘
앗 아직 유투브는 안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일본갔을때 1주일? 정도 뽀로로랑 베베핀만 봤어요
오타니
24/05/29 13:13
수정 아이콘
루피 스타일이군요
김선신
24/05/29 12:55
수정 아이콘
삐빅 정상입니다.
오타니
24/05/29 13:14
수정 아이콘
굉장히 정상인..
훈육은 지속적인 요청입니다. 끈질기게.. 아주 끈질기게..
그러면 안된다고 말해주세요. 수백번 수천번
완성형폭풍저그
24/05/29 13:20
수정 아이콘
50개월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해결한 방법 알려드립니다.

아이가 소리지르면 꼭 껴안고 방에 들어갑니다.
발버둥을 치고 소리질러도 그냥 계속 안고 있습니다. 아이가 막 끙끙 힘을 써도 안고 있으면 좀 진정이 됩니다.
진정시키고 다 울게하고 아빠를 보게 하고 무엇때문에 소리쳤는지 물어봅니다. (육아책에는 아이도 자기가 왜 울고 화가나는지 모른다고 쓰여있더라고요.) 나중엔 빨리 모면하고 싶어서 울다가 그치고 다 울었다고 하는데 그냥 저는 더 울라고 시켰어요. 아직 다 운 것 아닌 것 같다고 하고 다 울고 나서 이야기 하자고 했습니다. 심호흡도 같이 합니다. 후~ 하~
그렇게 진정시키고 나면 이러이러해서 저러저러해서 속상했다. 라고 말하는데 그럼 그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은지 설명해줍니다.
소리지르면 도와줄 수 없고, 필요한게 있거나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말해달라. 그럼 최대한 도와주겠다. 라고 말해줍니다.
이걸 반복하고, 집에서는 방으로 밖에서는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이동해서 사용했습니다.
특히나 아빠가 이렇게 하니까 엄마를 엄청 찾는데 울때는 엄마가 근처에 못오게 했어요. 다 울고 나면 껴안아 주고 엄마한테 보냈습니다.
한 36개월? 40개월? 정도 되면서 부터는 말을 잘 들어요.
막 참을 수 없는 눈물이 올라와도 일단 아빠를 꼭 껴안고 다 운 다음에 말해달라 안해도 알아서 말해주더라고요.

장점은 일단 대화로 해결하려는 모습과,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것과 떼쓰는 일이 없어졌다는 것이고,
부작용은 유치원에 가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친구 팔을 꽉잡고 (자기가 당한 것처럼) 안놔준다고 선생님께 피드백 받았습니다..;;
지금은 친구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이야기 해주어 해결되긴 했어요.
이쥴레이
24/05/29 13:25
수정 아이콘
저희 아들도 한 5살까지 그랬는데 유치원 들어가니까 뭔가 얌전해지고 초등학교 들어가니까 말 잘 듣고 착한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아주 말 잘 듣고 해서... 중학교 가서 정글(?)을 잘 헤쳐 나갈지 걱정이네요. 하하..
윤석열
24/05/29 13:32
수정 아이콘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도 여러가지 인거 같습니다.
누어버리는 애기도있고, 소리지르는애기도있고, 때리는애기도있고
다 타고난 기질인거같은게 신기합니다.
파고들어라
24/05/29 13:46
수정 아이콘
저 정도 나이에는 정상일거에요.
뗑깡 = 전간 = 간질 발작 이 어원이라는데 애들 떼쓰는거보면 바로 이해되죠.
물론 나이들어서도 계속 되면 문제입니다.
24/05/29 13:51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긴한데..어느정도 교정은 필요하긴 합니다.
기질은 평생가기도해서.
24/05/29 13:52
수정 아이콘
동영상 많이 찍어 두세요!! 나중에 보여주면 꿀잼입니다.
카즈하
24/05/29 14:58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생각못했다 꼭 찍어놔야지 크크크크크크
캠릿브지
24/05/29 17:27
수정 아이콘
몇번 찍으니까 무슨 파파라치마냥 저를 대해서...
꺼요! 찍지마세요!
24/05/29 14:46
수정 아이콘
어제도 잘때 얼굴에 하이킥 두방 맞았습니다 크크
마그데부르크
24/05/29 16:43
수정 아이콘
아기가 너무
귀엽겠네요 ^^
나른한오후
24/05/29 18:32
수정 아이콘
6살인데도 자다가 하이킥 맞습니다.. 태권도 보냈더니 더 아픕니다..
24/05/30 12:33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귀여워라 크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6473 [질문] 사펑2077 노출장면 많은가요? [7] 엑세리온4081 24/05/30 4081
176472 [질문] 고지혈증 관련된 컷이 있는 예능 방송영상이 궁금해요. [1] ski~3424 24/05/30 3424
176471 [질문] 마이크 타이슨 vs 유튜버 경기 아직 안했나요? [1] 완성형폭풍저그4089 24/05/30 4089
176470 [질문] 패키지여행 혼자 가보신분? [3] 삼성시스템에어컨3776 24/05/30 3776
176469 [질문] KT 인터넷이 자꾸 끊깁니다 [6] 와구와구하지망3806 24/05/30 3806
176468 [질문] 현 상황에서 코인 파는게 맞을까요? [17] K54758 24/05/30 4758
176467 [질문] 부동산 특약에 적힌 내용을 따라야 하는 관계자는 어디까지일까요? [4] 43년신혼1년3885 24/05/30 3885
176466 [질문] (뻘궁금 주의) 컴퓨터 사용 시간 [14] 니체4710 24/05/30 4710
176465 [질문] 부모님 컴퓨터 견적 이륙 허가 부탁드립니다~ [7] LCK제발우승해4964 24/05/29 4964
176464 [질문] Lol 오류때문에 삭제하고 싶은데 삭제가 안됩니다 [2] 엔쏘4745 24/05/29 4745
176463 [질문] psn 카카오페이 결제가 안 됩니다 [2] 김경호4397 24/05/29 4397
176462 [질문] 무알콜 맥주 중에 맥주와 가장 비슷한 게 뭘까요? [21] 아엠포유5964 24/05/29 5964
176461 [질문] 혹시 이 제품 영양정보 당 함유량이 왜 0% 인지 아시는 분 있을까요? [10] 코기토5206 24/05/29 5206
176460 [질문] 해운대역 근처 맛집 문의 드립니다. [15] 수타군4329 24/05/29 4329
176459 [질문] 계란 유통기한 잘 지키면서 드시나요? [12] 라리6274 24/05/29 6274
176458 [삭제예정] 사무실에 덩치가 크신분이 오셨습니다. 여름철문제 [32] 윤석열6057 24/05/29 6057
176456 [질문] 데스크탑 견적 요청 드립니다 [8] 키작은나무4672 24/05/29 4672
176455 [질문] 요즘 sns에서 많이 보이는 모발이식 광고 질문이요! [2] 여포3605 24/05/29 3605
176454 [질문] 22개월 아기가 화를 낼때 분노(?)를 합니다. [23] 카즈하5591 24/05/29 5591
176453 [질문] 전세대출 개념이 궁금합니다. [16] 수지짜응4531 24/05/29 4531
176452 [질문] 라오스 여행 갑니다. [2] BISANG3822 24/05/29 3822
176451 [질문] 경력 없는 사회과학 박사 수료생(혹은 중도포기생?)에게 맞는 일자리 옵션이 있을까요? [12] 휵스4043 24/05/29 4043
176449 [질문] 슬랙, 디스코드 등 알림이 잘 안오는 문제 [4] 붕붕붕3903 24/05/29 390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