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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3 00:06
빗자루건 물티슈건 직접 문지르는건 다 스월(잔기스) 생기는 거니까 안할수록 좋습니다.
그러니 깨끗함이 얼마나 유지 되는가, 얼마나 쉽게 닦이는가가 중요하겠죠. 이건 셀프로 진짜 유리막 코팅을 한번 해두면 쉽습니다. 저는 글론 회사의'엑시온' 발랐습니다. 1년 되었는데 짱짱합니다. 준비과정(탈지, 건조)이 귀찮으면 간편하게 나온 하이브리드(?) 유리막인 '인터미션' 조금 더 부지런하면 세차 후 물왁스 사용하는 방법도 있죠. (유분기가 있어서 잔먼지는 좀 더 붙더군요.) 이후에는 고압수, 알카리성 프리워시, 고압수. 그리고 물기닦기. 이러면 끝입니다. 너무 너무 더러우면 고압수, 프리워시, 고압수, 카샴푸(비누칠), 고압수, 물기닦기. 세차 얼마 안되고 부드러운 먼지만 있으면 퀵디테일러만 사용합니다. 눈, 낙엽은 송풍기(블로워, 소포) 하나 있으면 좋습니다. 도장면을 프리워시, 왁스, 카샴푸 등의 윤활액 없이 직접 문대는건 무조건 에러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문지르는 타월은 꼭 새거로 씁니다. 일회용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일 유명한건 코스트코 노랑 막타월(저는 팬시크린 막타월 사용중)) 이물질 묻은 상태에서 쭉 닦으면 깊은 기스를 오히려 만들죠. 물티슈는 재질이 생각보다 훨씬 까끌거리고 단단해서 스월 많이 만듭니다. 손등 닦아보면 느껴집니다. 그런데 기계세차를 한번씩 돌리실 생각이시면 맘편히 쭉 기계세차 후 물왁스 칙칙 뿌리고 닦아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4/01/13 17:36
물티슈 진짜 절대 금지죠. 크크
저도 차 산 지 얼마 안 됐을 때 새똥 닦는답시고 물티슈로 문질렀다가 형이상학적 추상화를 보았습니다..... 조국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물티슈로 차 닦던 장면은 아는 사람이 보면 정말 경악할 수밖에 없는 참극이었죠. 크크
24/01/13 00:10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꿀템은 글론 회사의 휠코팅제 '피온'. 이거 진짜 끝내줍니다.
악명높은 독일차 분진도 고압수로 대부분 날려줄 정도로 방오성 좋아요. 그리고 세차 한 티 내고 싶으면 타이어 드레싱 (타이어 광택제) 추천드립니다. 아주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세차 및 새차 티 팍팍 낼 수 있습니다. (유성은 번쩍번쩍 기름광, 수성은 차분한 광)
24/01/13 05:56
디테일쪽으로 파고들자면 한도 끝도 없고, 시간도 돈도 많이 들어갑니다.
적당히 깨끗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손세차 후 왁스만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요.
24/01/13 08:14
전 귀찮아서 셀프세차는 못하고 그냥 돈 좀 더 써서 2년 정도까지만 손세차 맡기고 그 다음부터는 기계세차 돌렸어요.
신차 산 후에 주변에 잘한다는 디테일링샵에서 유리막코팅합니다. (영업사원에게 지원받으면 개꿀) 유리막코팅한 후에 보통 쿠폰을 주는데 일반 손세차 금액으로 코팅 보존제도 같이 발라주니 그걸로만 세차합니다. 보통 1달에 1번 정도 샵에 가면 되죠. 쿠폰 다 쓰면 1년 정도는 샵에서 기본세차-왁스세차를 번갈아가면서 합니다. 그렇게 한 2년 지난 후 부터는 그냥 기계세차만 돌리고 봄에 전면유리 유막제거/발수코팅 만 한번씩 해줍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산 차는 무광이라 (매트가 무광인지 몰랐어요) 기계세차 돌리면 안된다는데 고민중이네요.
24/01/14 15:25
흠...저는 5년간 셀프손세차만해서 자동세차 들어가는법도 잘 모르는데
더러워진것 깨끗하게만들면 뿌듯함 느끼시거나 세차자체에 흥미가있으시다면 추천합니다만 그게아니고선 노터치세차만 종종 돌리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일반자동세차는 자주돌리면 동그랗게 스월마크가 생겨갈것이고 노터치세차는 그나마 덜닦이긴해도 기스가 잘안생기는터라... 아주종종 손세차 맡기시면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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