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4/01 22:18:44
Name 파이어폭스
Subject [질문] 알바가 어떤 손님 때문에 불안함을 느낀다는데요..
방금 여자 알바생이 마감하는데 어떤 미상의 남자가 들어와서 대충
'그동안 지나가며 지켜봤는데 용기내본다. xxx로 연락달라'
는 연락처가 담긴 쪽지와 함께 꽃을 세송이 주고 갔다네요. ㅡㅡ

정말 찐스러운 방법인데 참..
밤엔 바쁘지 않은 매장이라 알바들이 매장을 혼자 마감해왔는데 덩달아 저도 불안하네요.
심각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으나 당사자가 그런 불안함은 느끼는 중 인데
세상이 흉흉해서 그냥 넘어가자니 저도 뒤숭숭하고, 단호하게 대신 나서자니 다른 문제가 생길 것 같고..
이런 경우는 저도 처음이라 뾰족하게 수를 모르겠는데 경찰에 신고를 해도 되는 사안일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4/01 22:26
수정 아이콘
경찰에 신고해봤자 해줄수 있는게 하나도 없을 겁니다. 해당 알바생을 마감에서 당분간 제외해주시고 배려해 주시는게 지금 상황에선 최선같습니다.
대신 그 사람에게 연락해서 우리 알바생이 손님께 오히려 불안감을 느낀다 그러지 말아달라 라고 연락하는건.... 솔직히 제가 가게 주인이라면 그렇게 할거같은데 남에게 그렇게 하라고 권하기에는 꺼림칙하네요
Lazymind
23/04/01 22:33
수정 아이콘
아직 그 사람이 구체적으로 뭘한게 없어서 경찰이 할수있는게 없습니다.
마감할때 2인이상이 있게하거나 그 직원 시간대를 옮겨주거나 하시는게..
파이어폭스
23/04/01 22:55
수정 아이콘
으음.. 머리 아프네요. 좀 부드럽게 대신 문자를 남겨볼까 하다가도 나서는 것 자체가 일 키우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당분간 쉬라고 해야겠습니다.ㅜㅜ
The)UnderTaker
23/04/01 22:56
수정 아이콘
혼자있을때 저렇게 한 사람이라면 혼자있을때 기회를 노릴 가능성이 커서 알바생 혼자 놔두지 않는게 최선일텐데 여러모로 짜증나실듯
23/04/02 00:39
수정 아이콘
혼자 마감 끝나는 때 맞춰 매장 근처에 기다리는 남자도 있습니다. 그 남자의 마음이
순수한지 간절한지 다른 목적이 있는지 모르지만 당사자에게는 아주 큰 공포죠.
샤르미에티미
23/04/02 07:42
수정 아이콘
그냥 진짜 용기 내서 고백한 거고 거절하면 끝일 확률도 낮지 않죠. 하지만 모르는 거고 본인이 불안 하다는데 조심하는 수밖엔 없을 것 같습니다. 경찰은 반대로 생각해보면 말이 안 되는 게 '알바에게 고백했는데 경찰 신고 당했네요' 이 이야기라서요. 당사자에겐 무서운 일이라도 경찰이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있으면 답도 없는 사회인 거죠.
랜슬롯
23/04/02 08:09
수정 아이콘
진짜 케바케인거같네요.

1. 그냥 고백한건데 과하게 반응한거지 그냥 거절하면 끝일수도 있음.
2. 경찰불러도 어차피 지금은 뭔가 한게 아니라 경고말고는 딱히 할게없음. (오히려, 앙심품게 할수도있음)
3. 반대로 경찰불러서 경고를 하면 그 후로는 조심하고 사라질수도 있음.


이게 정답이 없는문제라;;
모나크모나크
23/04/02 09:27
수정 아이콘
알바입장에서는 그만두고 싶겠네요.
시나브로
23/04/02 13:07
수정 아이콘
일단 여 아르바이트생분이 정중히 거절하는 게 답 같아요 죄송할 일 아닌데 미안하니까 배려해서 죄송하다고도 하고.

처음부터 경찰에 신고하는 건 지나친 거 같습니다. 작성자분이 나서시는 건 반반 같고.. 미상의 남자분 좀 잘못됐고 부족하신 거 같은데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cruithne
23/04/02 19:06
수정 아이콘
엄밀하게 따지면 현재로서는 그 남자가 잘못한게 없지 않나요? 그냥 고백(?)한건데

지금 뭔가 조치를 취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대신 그 알바분 대신 작성자님이 당분간 마감을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가능성이 낮긴 해도 스토커이거나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3/04/02 21:36
수정 아이콘
저는 남자인데 만약 같은 남자에게 저런 일 당하면 좀 무서울 것 같습니다...
그걸 생각하면 저 남자분이 상당히 배려심이 부족한 거죠...
파이어폭스
23/04/02 19:21
수정 아이콘
여건상 시간을 옮길 수가 없고 이래저래 불안해 하면서 일하기보다는 그만두는 것으로 이야기 되었네요. 마스크에 모자까지 쓰고 와선 저래버리니 더 그랬던 모양입니다. 일말의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수도 있고 해서 딱히 방법이 없더라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프락치
23/04/02 19:39
수정 아이콘
고백하는데 마스크에 모자;; 진짜 또라이네요.
톤업선크림
23/04/03 07:07
수정 아이콘
아 이런 일로 알바가 관둬야 하다니 파이어폭스님도 언짢으시겠어요 위로 드립니다...ㅜ
petertomasi
23/04/04 19:45
수정 아이콘
그...괜히 불길한 소리해서 죄송한데, 저놈이 덜 미친 놈이라서 집까지 쫓아가지 않았으면 하네요. ㅠㅠ
늅늅이
23/04/03 13:14
수정 아이콘
일면식도 없는데 누군가 ‘지켜봤다’ 하면서 고백하면 너무 무서울듯하네요 시간대를 바꿔주셔야 될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9900 [질문] 초4 아이와 함께 볼만한 드라마 추천 부탁드립니다. [8] 바다로7949 23/04/03 7949
169899 [질문] 컴퓨터 업글 하고 싶어요... [7] 비행기타고싶다8517 23/04/03 8517
169898 [질문] 30초반 여자 가방 추천 [25] 모찌9777 23/04/03 9777
169897 [질문] 인천공항 샤워시설 문의 [4] 오징어개임10222 23/04/03 10222
169896 [질문] 소설이 잘 안 읽히는데 해결책이 없을까요 [16] 스덕선생8714 23/04/03 8714
169895 [질문] 이번 레슬매니아에 로건 폴과 같이 나온 인형탈 질문입니다. [2] 샤르미에티미6875 23/04/03 6875
169894 [질문] 신문을 읽고싶습니다 [3] 빠르7328 23/04/03 7328
169893 [질문] 갤럭시북3 프로 14인치 139만원이면 나쁘지 않죠? [3] 살려야한다8568 23/04/02 8568
169892 [질문] 사회인야구 스탯질문(친구들과내기) [18] 포아11720 23/04/02 11720
169891 [질문] 이 젓가락질이 그렇게 특이한가요? [25] 종이컵9126 23/04/02 9126
169890 [질문] 드라이브코스 [10] 마제스티7453 23/04/02 7453
169889 [질문] 원신 뉴비 조언 부탁드립니다 [8] 자콰마7297 23/04/02 7297
169888 [질문] 냉장고에서 1주일 보관된 돼지고기 먹어도 될까요? [13] 택배11888 23/04/02 11888
169887 [질문] 아내에게 협박(?) 카톡이 왔습니다. [9] Garnett218261 23/04/02 8261
169886 [질문] 다이어트 중, 체중감량/체지방감량/근손실 비율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Lahmpard9121 23/04/02 9121
169885 [질문] 이번 달 안에 출발할 패키지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2] 크리스 프랫7267 23/04/02 7267
169884 [질문] 4~5만원 스피커랑 10만원 스피커랑 차이가 있을까요? [17] 탈리스만9217 23/04/02 9217
169883 [질문] 일산호수공원 오늘 주차하기가 어떨까요? [14] Klopp9375 23/04/02 9375
169882 [질문] 스타 리마스터 APM 질문입니다 [2] 니체7917 23/04/01 7917
169881 [질문] 살림고수 피잘 이모부님들 로봇청소기 좀 알려주세요 [11] Liberal8575 23/04/01 8575
169880 [질문] (대출,금리) 원리금균등상환 vs 체증식 (중급자용(?) 질문) [10] 여의8068 23/04/01 8068
169879 [질문] 컴퓨터 견적 질문입니다. [12] 탱탱구9495 23/04/01 9495
169878 [질문] 알바가 어떤 손님 때문에 불안함을 느낀다는데요.. [16] 파이어폭스9246 23/04/01 924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