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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3 11:14
애초에 강남, 거기에 청담 쪽을 보면서 산후조리원이 비싼가요? 라고 하면... 당연히 [네] 라고 밖엔 할말이 없죠...? 크크
평범한 5성 호텔 1박 가격이 20~50만원 정도라고 치면, 산후조리원이 보통 2주/14일이니까 20*14 = 280만원 (지방 5성) 50*14 = 700만원 (서울 유명 5성) 정도의 범위에서 산후조리원 가격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강남이면 프리미엄이 더 붙을수밖에 없구요. 그런데 산후조리원은 내부시설보다도 산모를 위한 인력이 어마어마하게 배치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비용은 더 올라갈수밖에 없고, 더구나 단순하게 초기 비용뿐만 아니라 산후조리원 내에서 이런저런 프로그램으로 추가비용이 몇백씩 추가되기도 합니다. 능력과 예산에 맞게 산모와 잘 상의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23/02/23 11:16
노산이라 힘드니 다 해주고 싶긴 한데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네요 근데 예로 들어주신 호텔 가격으로 보니 납득은 가려고 합니다 크크크
감사합니다:)
23/02/23 11:15
그동네는 비싸긴합니다만 가격대가 넓게 분포되어있어 조리원투어한번해보시면 감옵니다.... 굳이 산부인과연계된 조리원안가셔도되서 되구요
그정도면 비싼편이라생각되네요
23/02/23 11:21
청담이라구요? (끄덕)
지역에 따라 가격차가 있을텐데 일반적으로 1박에 20만원을 놓고 보면 저렴할거고, 25만원이 표준(?), 30만원이면 약간 더 좋은일거고 40만원이상으로 가면 이제 VIP급, 50만원 이상 넘는 느낌이면 VVIP급일겁니다. 사실 가격에 대한 부담보다는 그 안에서 속칭 조리원 동기....가 누군가가 되느냐부터 이제 아이의 사회생활(?)을 가른다는 판단이 서시는 분들이라면 무리를 하는 케이스도 있긴 했습니다. 정답이란게 없긴 한데, 소득과 지출의 감당수준 등을 고려할 필요는 있습니다. 물론 산모의 만족도라는 중요변수를 놓칠 순 없는데 만족도가 아무리 좋아도 그렇게 2주 보내고 1년간 허리띠 조르는게 정답이냐는 의문이 갈 수밖에 없고 그 기회비용으로 또 다른 아이에게 좋은걸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리원 비용 조금 줄이고 그 돈의 차액으로 유모차를 좀더 좋은 브랜드로 산다던지... 뭐 여러가지가 가능하죠.
23/02/23 11:29
조리원 동기라...예전에 얼핏 글 본 기억이 있네요 크크크크 열심히 일해야겠네요...
혼자 살 땐 나름 여유롭게 지낸다고 생각했는데...이제 제2의 퀘스트군요 감사합니다:)
23/02/23 11:34
보통 육아와 관련한 조언이나 뽐뿌를 받게되는게 결국 그 주변인데
1. 부모, 주변 친지 -> 최근에 비슷한 코스를 밟은 경우가 있다면 괜찮은데, 조언보다는 그냥 통상적인 관념 수준 2. 최근에 애를 낳아 키운 육아선배(아는 언니, 동생, 친구...) -> 도움이 많이 되는 편이나 유행타는 것들에 대해선 조금씩 다름. 선행학습효과 있음 3. 조리원부터 시작되는 동시기 마음의 육아동료 (조리원 또는 비슷한 시기 아이를 낳은 주변 지인, 맘카페 등...) -> 도움은 많이 되나, 생활수준에 따라 도움이 아니고 사람을 지옥불반도로 구경시킬 수 있음. 4. 공통보육으로 인해 함께 하게 될 동료 (어린이집, 유치원 등 누구누구엄마) -> 도움도 되고 생각할거도 많은데, 흐름 따라가다보면 마찬가지로 지옥불반도 구경 가능. 누구 아이가 핫딜이라 이거 사면 자연스레 따라사고 육아템 핫딜이라고 주문하고 ..... 이걸 무턱대고 하지 말라 할수도 없고 근데 또 보면 정말 1타임 쓰고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참 어렵죠. 개인적으론 당근에 1회쯤 사용, 미사용품 중고로 줍는거도 괜찮다고 보는데 이거 역시도 굉장한 호불호가.. 근데 요즘 출생아수가 적다보니 대충 1-2년쯤 전에 선배육아전우들이 사서 당근에 던지는 감가상각을 보면 새거만 무턱대고 사는게 참...
23/02/23 11:24
비싼곳을 알아보시고 비싸냐고 물으시면
비싸다고 대답을 해야할지, 정가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청담마리 다니시나요? ^^;;)
23/02/23 11:30
넵 거기 맞습니다 크크크
집 근처고 괜찮은 데라고 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차츰 모바일 게임 과금이나 줄여야 겠네요..ㅠㅠ
23/02/23 14:01
몇년전이지만 저희도 거기 다니다 산부인과는 다른곳으로 옮겼었는데
조리원은 강남 궁으로 갔었네요. 2주 있었고, 비용은 본문이랑 비슷했던것 같고, 남편을 제외한 모든이들의 출입이 통제되기에 산모가 편했고 (코로나 이전입니다), 주차도 편하고... 가성비를 따지긴 힘들겠지만 딱히 단점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무리하진 마시되 아끼지도 마세요
23/02/23 11:39
서울시 홈페이지 가면 서울시 전체 산후조리원 가격이 공시되어 있습니다. 실제는 옵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적인 수준은 알수 있더라고요
23/02/23 11:42
저도 청담마리 갔는데... 비싸죠. 저흰 그나마 그 가격군 중 중간급 간거고, 눈 높아지면 뭐 어마어마 합디다.
아 서비스는 솔직히 다 거기서 거기에요. 위에 분이 말씀하신 조리원 동기는 저희야 코로나 한창일때라 전무했고, 코로나를 거쳐서인지 요샌 조리원 동기 / 네트워킹이 그닥 끈끈하진 않다고 하네요.
23/02/23 11:48
저희 첫째가 강남차병원에서 태어났는데 그때 차병원안에 있는 산후조리원을 이용할까 하고~
장모님이랑 같이 가격을 알아보고 바로 신혼집이 있는 지역으로 산후조리원을 예약했죠... 저 역시 와이프랑 저랑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늦게 출산을 한 편이고 장모님도 금액적인 부분을 도와주신다고 해서 알아본건데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싸서 안했죠.(그때가 약 5년전입니다) 임신 축하드리고 건강하고 이쁜 아이 출산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23/02/23 12:18
전 고터 근처 센트리움 갔었는데(그때는 지금 이름 아니었던듯) 5년도 넘었지만 가격은 그거보단 훨씬 낮았습니다. 동그라미 체인도 전반적으로 저렴할거에요.
23/02/23 14:13
청담쪽이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지역별/조리원별로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직접 전화해서 기간/원하는 방 타입에 보호자 식사 추가 여부, 마사지 추가 여부 등을 종합해서 문의하셔야 정확한 금액 산출 가능하세요.
23/02/24 09:15
집, 출산예정인산부인과와 가까운곳으로
필요한물건들 가져와야할일이 많고 출산후 아기 이동이 어려워서 가까운데가 좋습니다. 밥이 맛있는곳으로 3끼를 계속 먹어야하는데 매운것도 못먹고 거의 미역국위주다보니 밥이 쉽게 질립니다. 맛있는곳이 최고 연식이 좀 되서 간호사들이 경험많은곳으로 실질적으로 아기를 보는분들은 간호사이니 가능하면 그분들이 경험이 좀 된분들이 있는곳이 노련합니다. 거기에서 애기 안는법 수유하는법 트림시키는법 등을 배워야하니 노련한 간호사가 있는곳이 좋습니다. 애기 낳으시면 앞으로 돈쓸일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제부터 고난의 행군을 시작해야하고 그나마 템빨로 버티는게 육아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쓸데없는데 돈쓸필요는 없습니다.
23/02/24 13:26
산후조리원은 지역 + ROOM 크기 + 옵션(마사지) + 부대시설 에 의한 가격이 결정됩니다.
가격을 볼떄 최상급 산후조리원(해xx지, 드xx )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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