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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2 08:35
최근에 전체 리모델링 진행해서 많이 알아봤었는데요, 한샘이나 엘지에 맡긴다고 걔내 본사에서 직접 나오는게 아니더라구요, 한샘이나 엘지에서 견적받고 공사 시작하면 걔내는 지역 하청업자들에게 다시 일을 줍니다. 걔내는 그냥 현장소장 역할만 하는겁니다. 그러니 나는 대기업 간판을 믿고 일을 맡겼는데 정작 일은 그 대기업에 회원가입되어 있는 수많은 동네 인테리어점들 중에 하나가 무작위로 들어오는 겁니다.
차라리 좀더 번거로우시더라도 인테리어 업체를 직접 알아보시고, 여러 군데에서 견적을 받으시고, 특히 요새는 인스타를 통해서 실력있는 인테리어 업체들을 많이 알아볼 수 있으니(본인들이 시공한 사진들도 많이 올려놔서 그 인테리어 업체의 디자인 스타일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마다 본인들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달라서 아 이 업체는 이런 스타일로 하는구나라고 알 수 있습니다) 발품 좀 파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한 1~2주동안 인테리어 업체 10군데도 넘게 알아봤었네요
21/12/22 08:39
그리고 보통 계약은 사전에 10프로 중도금을 공사 중에 40프로씩 두번, 공사가 다 마무리되면 같이 둘러보고 이상없으면 잔금 10프로 납부가 업계 관행입니다. 공사 진행중에는 거의 매일 찾아가서 간식 챙겨놓고, 그 날 작업한 부분 보고 인테리어 업체 사장이랑도 계속 톡 및 전화도 하고 했네요... 그렇게 했는데도 수정하고 보완 요청할 부분이 매일 나왔어요.
돈 주고 신경안쓰고 그냥 맡긴다? 나중에 살면서 이상한게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하면 정말 스트레스 받으실거에요....
21/12/22 10:18
이제 막 독립한 젊은사장들이 있는곳 추천
시방서 자세하게적고 하나하나 체크 꼭 하시길 특히 기간, 추가비용과 AS는 확실히 못박으세요.
21/12/22 10:30
한샘이나 LX(LG가 LX로 바뀌었죠)같은 대기업 인테리어는 고객 ↔ 인테리어점 ↔ 한샘orLX 로 이어집니다.
한샘과 LX는 자재를 공급하고, 인테리어점이 디자인과 현장관리, 시공을 책임지는 형태이죠. (주방, 샷시, 마루 같은 경우는 본사와 연결된 시공팀이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인테리어점하고 직접 계약하셔서 한샘 자재, 혹은 LX 자재를 사용해 달라고 하셔도 똑같은 형태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선택폭을 가질 수도 있죠. 업체 선정하실 때에는 번거롭더라도 해당 동네에서 오랫동안 장사하신분을 우선적으로 훑어보시고(동네 장사를 오랫동안 하신 분은 뜨내기, 혹은 공사 끝나고 나몰라라 하는 업체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다음에 인스타나 홈페이지, 혹은 오프라인 방문을 하셔서 포트폴리오같은거 보고 이 업체가 공사 경력이 많은지,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하는지를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소장님이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이 있어서 디테일한 부분들은 그 분들이 그동안하신 방향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계약하실 때에는 계약금 10%, 중도금 80%, 공사 끝나고 점검 마치고 잔손보기 다 하고나서 잔금 10%가 업계 관행입니다. 미리 잔금 다 주시면 잔손보기하는게 대응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중도금은 업체마다 다른데 큰돈 들어가는 공사 전에 조금씩 받는 업체들도 있고, 한번에 자재대금 다 달라고 하는데도 있구요.. 마감 퀄리티는 신경쓰는만큼 나옵니다. 자주가서 의견을 많이 주고 이상한건 자주 물어보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공사라는 것이 결국은 사람이 하는거라 내가 신경 안쓰면 현장관리하는 분도 신경을 덜쓰게되고, 실제로 시공하시는분도 자기 마음대로 해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다만 시공하시는 분에게 직접 이야기하시지는 말고, 현장관리(대부분은 인테리어점 사장님이겠죠)하시는 분에게 이야기하시는게 좋습니다. 시공자를 부리는건 현장소장이거든요. 내 말 안듣습니다. 인테리어는 작게는 1~2천만원에서 크게는 1~2억까지 합니다. 큰 돈이 들어가는 일이죠. 잘 모르다보니 신경을 적게 쓰고 싶은 마음도 이해하지만, 큰 돈 쓰고나서 오랜기간동안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공사전 2~3주 발품팔고, 공사하는 한달 동안 바짝 들여다보시면 스트레스 받는 일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21/12/22 10:41
LG쪽 했었는데(큰 공사는 아니였습니다.) 집주인이 가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체크 해보니 제대로 안된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계속 의견 전달 했습니다. 완료 후 3번 정도 더 추가 보강 했었네요.
21/12/22 12:10
1. 계약서를 잘 작성해야합니다.
2. 자주가셔서 보고 궁금한거 물어보고(이거 어떻게 시공되나요? 마무리는 어떻게 되나요? 등등 해놓고 나서 맘에 안들면 못돌립니다.) 현장 돌아가는거 파악하셔야 합니다.. 간단히 빵이나 음료수,커피 같은거 사가시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대부분 잘대답해줍니다. 3. 돈은 처음부터 주시지 마시고 분할해서 주시되 마지막 잔금은 완전히 맘에 들도록 이것저것 다 보강공사 하신뒤에 주셔야 합니다. 4. 계약서도 그렇지만 인테리어 관계자 대화같은 혹시라도 나중에 분쟁때 사용할수 있도록 캡쳐나 녹음 해놓으시고 구두보다는 서류로 남기시는게 좋습니다. 인테리어는 케바케가 너무 커서.. 제일 좋은건 좀더 신경쓰더라도 여기저기 몇군대 견적을 받아보시고 그중에 고르시고 되도록이면 먼곳보다는 가까운곳.. (부산인데 서울업체 시켜놨더니 도망가서 잡지도 못하는 경우가..) 집주위면 최근에 생긴것보다는 오래 한곳이 좀더 낫습니다.. 제일 좋은건 아파트시라면 주위에 인테리어 했는데 괜찮았다는 업체를 소개받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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