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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30 00:25
저도 개봉날 보고 비슷한 질문 했었는데
일단 김재규가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 뒷 계획이 충분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도 하고 옆에 있는 육참이 육본으로 가자고 권유하기도 했고 해서 간 것이며 남산에 갔다 한들 별 차이 없었을거라고 하는 의견이 대세인 것 같더군요. 저도 정독했는데 나무위키 정독해보시면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namu.wiki/w/10.26%20%EC%82%AC%EA%B1%B4?from=10.26%20%EC%82%AC%ED%83%9C 제 머리로는 중앙정보부가 완벽하게 김재규 손에 있다는 가정하에 사건 조작을 오지게 했어야 하지 않아 싶네요. 차지철이 쐈다는 식으로.....
20/01/30 01:07
남산으로 갔냐 육본으로 갔냐의 문제보다는 당시 사건현장에 있었던 김계원 비서실장을 확실하게 자기편으로 포섭하지 못한 게 크죠.
남산으로 갔었더라도 김계원 실장이 사실을 발설하면 군에 의해서 제압당했을 거고, 육본으로 갔었더라도 김계원 실장과 입을 잘 맞출 수 있었다면 차지철에게 모든 것을 덮어씌울 수 있었겠죠.
20/01/30 08:53
군의 장악과 군부의 지지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였을텐데, 전두환의 쿠데타가 박정희 죽고 불과 50여일만에 일어난 것을 봤을 때 군의 실세가 전두환이였다는게 명백하고 그의 야망을 미루어보면 포섭을 했든 안했든 어떻게든 뒤집어졌을 것 같습니다.
20/01/30 09:53
중정으로 갔다면 정보조작을 통해 [차지철이 박통을 쐈고 김재규가 반역자 차지철을 처단한] 그림으로 몰고갈수는 있었을겁니다 (무서운 얘기지만 그 시나리오였다면 현장에 있었던 두 여성분은 중정에 의해 '실종'처리됐겠지요..)
하지만 그 권력의 공백을 김재규가 성공적으로 차지할수있느냐는 좀 다른 문제인것같긴합니다. 전두환은 하나회의 수장으로서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던 사람이라서.. 무섭게 치고들어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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