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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5 02:38
축구제외 감독은 전력이상을 만들지는 못합니다.
축구만은 가능해요.당장 셰필드만 봐도 2부에서 갈고닦은 선수들로 지금 6위까지 올라왔습니다.
19/11/25 02:38
말씀하신 베트남의 박항서 매직은 현재 진행형이고 한국의 히딩크 2002 월드컵 신화도 있었네요.
축구는 감독의 역량이 가장 중요한 스포츠 입니다. 반대로 농구는 감독의 역량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죠.
19/11/25 02:44
1.당연하지만 우선 감독 역량을 가리려면 선수 체급은 당연히 맞아야합니다. 아무리 전설 레전드 초슈퍼명장을 데리고 와도
선수 체급에서 지나치게 차이가 나면 의미가 없겠죠. 무리뉴 펩 데려와도 일단 너희들 입맞에 맞는 선수부터 현질로 사줄게로 시작입니다. 2.감독이 어느 정도의 비중을 가지느냐는 종목마다 다릅니다. 이걸 가장 쉽게 알아보는 방법은 감독의 연봉을 선수들의 연봉 과 비교해보면 됩니다. 돈으로 움직이는 프로스포츠에서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죠(가끔은 하기도 하지만..) 대표적으로 감독의 능력이 경기에 영향을 가장 적게 미치는 종목으로 유명한 야구는 실제로도 감독 연봉이 그야말로 헐값 입니다. 장기계약 땡기는 슈퍼스타급 선수들이 연 3500만불 이상씩 받아가는데 MLB감독들의 평균 연봉은 고작 200만불 근처에요. 선수 최저연봉의 2배 조금 넘는 수준이죠. 가장 많이 받는 감독이라고 해봤자 600만불 선이고요. 반대로 메이저급 스포츠 중에 감독 연봉이 가장 쌘 건 축구인데 펩이 연간 2000만파운드니까 대충 290억씩 받네요. 아마 이게 제가알기로 EPL모든 선수 다 가져와도 펩 연봉 넘는 선수가 없을겁니다. 평균으로 들어가도 축구는 감독과 선수 연봉의 차이가 가장 적어요. 농구는 야구와 축구의 사이 정도입니다. 커리가 연봉 3700만불정도 땡기는데 스퍼스에서 20년 넘게 재직하면서 구단의 레전드중 레전드인 포포비치가 1100만 달러에요. 스티브 커는 600만달러. 골스로 따지면 팀 내 최고 선수와 감독의 연봉차이가 6배 되는셈이니 축구보다 한참 멀죠. NBA탑급 감독들의 연봉은 보통 500만~1000만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19/11/25 02:49
왜 예를 들어도 하필이면 골스인지 모르겠네요?
90년대부터 PO조차 진출하지 못했던 약팀이었고, 골스로 바꾼 이후에도 커리, 탐슨으로 PO 진출만 간신히 하던 팀을 데뷔 시즌에 구단 최고 승률로 서부 1위 찍고 감독으로 로얄로더 걸은 게 스티브 커인데요. 대체 왜 예를 스티브 커로 드신 거죠?
19/11/25 03:05
종목에 따라 다릅니다.
개인종목은 말할 것도 없이 코칭보다 개인역량이고 일반적으로 인원수가 작을수록 영향력이 작고 많을 수록 크다는게 중론이죠. 구기 종목에서는 개인 대결 성향이 강한 야구가 가장 영향이 적은 편이고, 반대로 축구는 영향력이 매우 강한편이죠. 말씀하신 농구는 축구보다는 야구에 가까운 스포츠라고 보는게, 선수간 매치업에서 개인기나 신체조건의 영향이 축구보다 더 크다고 봐야죠.
19/11/25 03:05
스티브 커 감독 너무 무시하시는 것 같은데...
선수단이 낼 수 있는 최대치라는건 있다고 봅니다. 감독의 역량은 그 최대치에 얼마나 급접하게 뽑아내느냐에 있고요. 그런데 여러 스포츠를 보면 선수단이 낼 수 있는 능력의 범위가 생각보다 넓단말이죠. 게다가 하한선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19/11/25 03:10
17년에 KT라는 리그오브 레전드 게임단이 있었습니다.
그 팀이 어떤 팀이었냐면 미드는 반반 가더라도 탑 정글이 탑을 터트리고 바텀은 알아서 터트리는 팀이었습니다. 라인전에서 최소 2라인이 이기는 팀이었습니다. 거의 전 팀 상대로. 전성기 SK도 월드 리그는 몰라도 국내 리그에서는 그렇게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롤드컵도 못갔죠. 라인전 터뜨리고 1차타워 깨고 난 다음에는 뭐하지? 하면서 우왕좌왕하다가 짤리면서 데퍼타임 만들고 역전패 당하는게 일상이었습니다. 감독이 없었거든요. 팀 매니저는 몇명 있었 던 것 같지만. 지휘할 감독이 없었거든요.
19/11/25 04:09
감독이 영향력이 없는건 아니지만 돋보이는 커리어와 타이틀을 가진 감독들 덕분의 감독의 영향력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팬들이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리 감독이 잘났네, 못났네 해도 결국 경기를 하는건 선수고, 감독이 노답이어도 기량이 유지되는 일류 선수들은 많아도 선수가 노답인데 기량이 유지되는 일류 감독들은 거의 없거든요. 일류 선수들이 일류 감독 및 코칭스태프보다 연봉이 월등하게 높은것도 선수들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만약 감독이 직접 경기를 뛰는 선수들보다 성적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절대적이면 감독 몸값이 선수 몸값을 초월하겠죠. 그들이 더 효율성 높은 존재가 될테니까요.
본문에 언급하신 워리어스의 예를 들어 말을 해도 스테판 커리는 감독이 어떤 막장이 오더라도 시즌 평균 25에 근접하는 득점과 경기당 4~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겠지만 스티브 커가 워리어스가 아닌 닉스 감독이 된다면 워리어스 시절 성적이 유지되기는 커녕 밑바닥에서 드래프트 픽을 위한 싸움하고 있을 확률이 높죠.
19/11/25 07:57
그냥 두산 송일수 이전 김진욱 감독 이후 감독인 김태형 감독과의 성적비교만 해도 쉽습니다.
야구는 팀스포츠지만 따지고보면 개인스포츠의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감독의 역할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더 약하다는 걸 감안하면 판단하기 쉽죠.
19/11/25 09:59
농알못이라 농구는 모르겠지만 축구는 엄청 중요한것같네요..
메시같은 외계인들 제외하면 팀보다 더 나은 선수는 없죠.. 한팀으로 만들려면 감독의 역할이 중요한듯..
19/11/25 11:08
축구는 플레이어가 11명씩 22명이나 되다보니 인플레이의 선수들이 타선수의 움직임까지 구상하긴힘듭니다.
때문에 감독영향이 어마어마하게 크죠. 사람이많은만틈 전술적인 변화도 폭이크구요
19/11/26 11:40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팀게임에서 잘하는 선수를 어찌 활용할지 누구와 시너지가 나는지.. 누가 경기에 나갈지 결정도 해야죠 선수들끼리 누가 나갈지 정할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선수들 멘탈관리나 피드백 및 부수적인 관리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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