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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29 17:19:53
Name 참새가어흥
Subject [삭제예정] 40대 직장인 사춘기
현재 이름 들으면 알 만한 대기업 계열사에서 근무 중입니다.
요즘은 직급이 없어져서 정확하진 않지만
예전 직급으로 따지면 차장 말년쯤 되겠네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부서의 장을 하고 있었는데
어찌어찌 부서를 이동하게 되면서 장을 내려놓은 상황입니다.
부서가 새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기존에 있던 분을 밀어낼 만한 상황도 아니다 보니 그냥 일반 팀원인데..
지금 부서장과 거의 비슷한 연배 및 연차라 서로 불편하네요.
(연차는 제가 조금 높을 수도 있습니다)

뭐 어쨌든 몸은 편해지긴 했는데.. 이게 의외로 상당히 스트레스더군요.
자격지심이 생겨서 괜히 위축되고 (특히 전부서 사람들 만날 때)
지금 부서 사람들과도 잘 못 어울리겠구요.
확실하진 않지만 조만간 조직 개편으로 다시 새로운 조직의 장이 될 수도 있기는 한데
현재 상황으로 엄청 빈정이 상해 버렸네요.
실제로 밀려난 거든 아니든간에
제 스스로가 괜히 그 부분을 크게 느끼고 있고 우울감이 상당합니다.
지금 있는 부서의 윗쪽 보스가 땡겨온 거라
왜 이 상황에서 땡겨왔냐고 엄청 툴툴대기도 했는데 뭐  당장 상황이 바뀌는 건 아니다 보니..

그래서 즉흥적으로 다른 회사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럭저럭 컨택도 좀 있기는 한데 막상 또 적극적으로 옮기려 하니
그 역시 고민이네요.
이제 나이도 있어서 거의 마지막 이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보니
생각만 많아지고 갈피를 잡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질문이라기보다는 좀 넋두리성 글인데..
이런 비슷한 상황이 있으셨던 분이 계시다면
어떤 결정을 하셨을지, 또는 어떤 결정을 할지..
마인드 컨트롤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등등
어떤 내용이든 이런 상황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현재 상황이 좀 상세히 쓰여 있다 보니
상황에 따라 삭제할 수도 있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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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저그
19/10/29 18:20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것 같은데 우선 조직 개편까지는 기다려보는 게 어떨까요? 저도 올해 내에 이뤄질 것 같은 조직개편 결과 보고,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타츠야
19/10/29 18:48
수정 아이콘
지금 있는 부서의 윗쪽 보스가 땡겨온 거라 -> 라인이 생기신 건데 일단 조직개편 기다려보시죠.
대기업 라인 특성상 윗쪽 보스가 잘 되면 본인이 데려온 사람들도 자연스레 자리 잡고 파워 생깁니다. 반대로 라인 무너지면 힘들지만요.
보통 다른 부서 팀장 하던 사람 데려온 경우는 현재 팀장이 별로라고 생각해서 위에서 바꾸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죠.
펠릭스30세(무직)
19/10/30 03:32
수정 아이콘
제 아이디를 보세요.

신뢰도 0%의 조언인데.... 닥치고 존버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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