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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2 12:27
지금이라도 못 끊으면 이제 가즈아아아아가 됩니다.
저도 첨은엔 만나던 친구꺼 한개비씩 뺏어 피다가 두주정도 지나니 제가 사서 피기 시작했는데 벌써 10년차네요(...)
19/10/22 12:33
저는 거의 5년째 그러고 있는데요
5년간 많이 필때는 하루에 5개피, 적게 필때는 3달에 한갑도 피워요 담배사기 귀찮거나 그정도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으면 한달동안 한개피도 안 핀적도 많네요 담배가 피고싶다는 욕구가 들어본 적은 없고, 단지 지금 담배를 피면 저 연기에 스트레스가 조금은 날아갈 것만 같아 한번씩 태웁니다
19/10/22 12:42
'날이 좀 서늘해지니 그 담배연기 냄새가 가끔 생각나서 하루 한두개비'
문외한이 보기엔 이미 꽤 진행된 것 같아 보이는 문장인데요??
19/10/22 12:49
하루에 한두개비 정도면 지금 충분히 끊으실수 있어요. 끊으세요. 하루에 반갑 이상 피는 순간 더 끊기 어려워 집니다.
중독도 중독이지만 습관이 되어버려서 뭔가 아무것도 안하거나 허전할때 담배가 무지 생각나는 그 순간 담배 끊기가 더 어려워져요.
19/10/22 12:55
댓글 읽다보니 왜 글을 쓴지 알겠습니다.
뻔한 답을 확인하고 끊기 위해서 글 쓴 것 같아요. 남은 것만 피고 끊겠습니다~!(농담입니다)
19/10/22 12:56
중독인 상태고요. 아마 막상 끊으려고하면 잘 안되실 겁니다.
담배는 사실 담배를 펴서 좋은게 아니라 담배를 시작하면서 중독되면 담배를 폈을때 그 중독에서 해방감이 느껴져서 좋다고 느끼게 되는 겁니다. 물로 비유하면 물없이 평생 살면서 갈증이란걸 못느끼다가 물을 처음 먹어보고 아무맛도 없는데 왜먹지 생각하지만 이미 물을 마신 순간 물을 안마실때 갈증상태가 되는 거죠. 그리고 갈증이나니까 물을 마시게 되고 물을 마시면 갈증이 해소되니까 기분이 좋은거 같고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거 같고 물을 안마시니 갈증 상태가 되어 좀 답답하고 짜증이 나고... 반복이지죠. 지금이라도 끊어야 그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19/10/22 13:01
다들 그렇게 시작해서 10년 20년 피우는거에요...
지금은 안피면 생각만 나지만 나중에는 안피면 몸에서 금단현상이 발현됩니다
19/10/22 13:03
에이.. 하루에 한두개비 정도면 중독아니죠... 끊으려고 마음막 먹으면 바로 끊으실 수 있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담배 6~7년 피었는데 그 기간 동안 글쓴이님과 비슷한 정도로 담배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담배 없으면 죽을 것도 아닌 정도..? 많이 필 때는 하루에 1/3갑 피었고, 대부분의 기간은 식후땡 정도로 끝냈습니다. 제가 진짜 중독이었으면 끊는 게 꽤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3년 전에 '아 담배 끊어야지' 마음먹고 바로 끊었습니다. 그 사이에 술 먹고 핀 적은 몇 번 있는데, 최근 1년 동안은 아예 입에도 안 댔네요. 딱히 금단증상이나 후유증 같은 것도 전혀 없었구요.
19/10/22 13:07
제가 그렇게 시작해서 일주일에 한갑씩 피우다가 못 끊어서 전자담배로 넘어왔습니다. 연초는 입에 댄 지 3년이 넘었네요
끊는게 최상이라고 봅니다. 요즘 흡연 인프라(?)도 적고 흡연자들 대우도 너무 박해져서..
19/10/22 13:32
뭐 근데 하루 한두개피면 거진 한갑으로 이주는 핀다는 얘긴데....
물론 담배가 백해무익이라고 하지만 그정도로 뭔가 얻을수 있는 행복감 같은게 있다면 그냥 피면 어떤가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안 끊고 소량 흡연을 이어가실거라면 연초보다 전자담배로 바꾸는게 더 좋지않나 싶긴합니다)
19/10/22 13:38
하루 한두 가치로 계속 갈 수 있으면 괜찮은데 그러다가 한번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오면, (머..살다보면 진짜 미치고 환장하겠다 싶은 상황이 가끔 찾아오죠) 줄담배로 그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특수한 상황이다보니 하루에 열 가치나 피웠네요. 이제 다시 한두개로 돌아가야지... 하는데 그게 안됩니다. 최소한 다섯개 이상 피우게 됩니다. 답답한 상황에만 피우는게 아니라 기분 좋을때 술마시고 알딸딸할때도 피우게 됩니다. 자, 당신은 최소 하루 반갑~한갑의 노말 스모커가 되셨습니다.
19/10/22 13:42
지금은 겉담배로 피우실텐데....지금처럼 호기심일때 손도 대지말아야합니다. 건강도 건강인데 매달 15만원씩 추가지출 하고싶지않으시다면...
19/10/22 17:19
많이필땐 하루 반갑, 안필땐 일주 넘게 한갑이었는데 그냥 끊었다가 술마실때 누가 피면 한대 빼앗아 피고 (술자리는 뭐 3달에 한번 정도..) 그럽니다.
중독된건 없으면 안되겠다 싶을때가 중독인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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