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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1 23:02
어쩔 수 없어요 크크 로컬룰이 그렇다는데...
조금 더 공식 룰을 따르는 동네가서 놀아야죠 뭐... 아니면 나는 주먹서브 안 쓰고 이겨주던가... (라기에는 주먹서브가 너무 좋죠..)
19/10/21 23:05
그런걸 주먹서브라고 하는데, 초보라서 규칙을 몰라서 그러는 경우도 있지만 알고도 그런다면 상대를 안합니다.
동호회에서도 그렇게 반칙서브 넣는 사람이 없는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규칙을 지키는 편이고, 대회에서는 심판 재량이기는 한데 보통은 룰을 잘 지킵니다.
19/10/21 23:05
저랑 똑같으시네요 크크크, 탁구장도 다니는데 거기서는 다들 서브 규칙 잘 지키셔요.
그런데 그냥 지인들이랑 치면 고진감래님 지인분이랑 똑같이 서브하시는 분 계십니다... 심지어 가만히 있다가 기습적으로 저렇게 서브하시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치는것밖에 방법이 없더라구요ㅠ
19/10/22 11:56
맞아요 주먹서브까진 이해하더라도 뜸들이다
기습적으로 갑자기 치는걸 보면 저렇게까지 하고싶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서브득점으로 잘하는거마냥 거들먹거리는게 절정인듯..
19/10/21 23:08
ps1 친구들끼리 치는데 사실 너무 따지기 좀 글쵸. 농구 하는데 워킹 따지기도 좀 글코 하니 그냥 그냥 다 넘어가면서 하는거죠 뭐 크크크크
ps2 동호회나 대회는 안 지키면 바로 짤없이 지적들어옵니다. 친구들 끼리 칠 때 엣지 나면 상대방을 약 올리지만, 동호회는 상대방에게 죄송하다고 인사해야 되요 크크크 다릅니다.
19/10/21 23:17
지인들하고 운동삼아 재미로 치는데 굳이 룰북 뒤져가며 치는 건 좀 너무 정 떨어지는 일이고.. 대신 동호회나 어디 대회에 나갈 때 안그러면 되죠. 테니스에서도 그와 비슷한게 서브 시에 풋폴트(선 밟는 것)가 있는데, 이건 자기도 의식하지 못하고 하는 경우도 많아서 심지어 동호인 대회에서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논란이 되곤 하죠.
19/10/21 23:19
근데 주변 사람들 중에 그렇게 치는 사람 치고 잘 치는 사람을 못 봐서... 탁구를 좀 쳐봤으면 그 룰을 인지했을 확률이 높고 본인이 단련된 순발력, 정확도가 뛰어나다 치면 보통은 정정당당한 방식으로 실력을 뽐내고 싶어하기에 말이죠. (뭐 몇 세트 따일 수는 있겠지만 대게는 상대 파악이나 심리에 잠깐 말린 거지 100세트 정도 붙으면 거의 이길 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꽤 실력이 올라왔을 때 제가 누군가에게 몇 판 내리 져도 졌다고 생각 안 할 때도 있고 반대로 몇 판 내리 이겨도 실력 차이가 아닌 뽀록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어서요. 저는 가위바위보도 명백한 실력이라고 생각하지만 단 판 몇 판가지고는 실력을 거의 가늠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냥 핸디캡으로 생각합니다. 근데 상대의 움직임과 제 움직임을 감각적으로 비교해봤는데 몇 판 승부로 누가 이기고 지고가 아닌 분명한 운동 능력 차이로 내가 뒤쳐지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서브를 넣는다 싶으면 저도 답답하긴 할 것 같습니다. 본인 실력을 더 키워야죠 뭐..
19/10/22 12:01
맞는 말씀입니다 못하는 사람들이 저러는데
저거로 날로 득점하고 거들먹하는게 짜증나더라구요 저거때문에 최소 3~4점은 주고 시작하는거 같아요 리시브도 불안해지고..
19/10/21 23:21
보통 그런건 탁구를 잘 못하는 사람들이 어쩔수 없이 하는거라 그정도는 익스큐즈 해주는데 말이죠.
탁구 좀 하는 사람은 소위 말하는 간지 때문에 잘지키지 않나요? 잘하는 사람이 그렇게 하면 진짜 좀 아니긴 하네요. 크크크
19/10/21 23:27
사실 스핀이 없다면 공이 아무리 빨리와도 각도만 잘맞추면 큰 무리없지 않나요?
공이 빨리 오면 친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가만히 둔 라켓에 공이 맞고 튕겨나간다는 느낌으로 받으세요. 각도만 익숙해지면 그다지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그리고 서브가 빠르면 리시브도 빨라서 상대도 대처하기 생각보다 어려울거에요. 아니면 한발짝 정도 뒤로 물러나셔서 받아 넘기시는 방법도 있고요~
19/10/21 23:30
그런 서브규정이 생기는 이유가 서브에서 득점이 많아지면 탁구가 재미없어지기 때문인데
아무리 지인들끼리라도 반칙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는게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19/10/22 00:37
소싯~~~~~~적에 탁구 쳤었는데 몰랐었네요. 제 레파토리중 하나 였는데.....
다행히 다른 서브는 규정에는 맞는군요. 다시 탁구 칠일이 있을까 싶지만 말이죠 ....
19/10/22 08:33
주먹서브만 넣던 사람은 규칙에 부합하는 서브를 매우 힘들어 합니다.위로 던지고 타이밍 맞춰서 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초보 수준에서는 규칙이 그렇다라는 것만 알려주고 용인해야 할 정도이고, 어느 정도 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규칙을 알겠지만 혹 몰랐더라도 바로 고칠거라 봐요.
19/10/22 08:39
대부분 주먹서브는 빠른 회전공이니까 쇼트로 눌러주실 생각하고 계세요...문제는 리시브 후에 스매싱까지 들어오니까 코스 좀 뺄 생각도 하시구요.
룰가지고 싸워가면서 탁구치기 피곤해서 왠만하면 다음판부터 안치고, 그냥 집에 갑니다.
19/10/22 11:33
http://blog.daum.net/domountain/17952559
이 글에 따르면 오픈핸드 서비스 규칙은 1947년에 개정되어 주먹 서브가 금지되었다고 하네요. 글의 마지막 부분에 보면 잘못된 서비스의 예들이 나오는데, 주먹서브는 금지된지 오래된 것으로 탁구 오래 전에 배워서 그렇다 라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 고 하네요.
19/10/22 11:58
우와 어찌 이런걸 다 찾아주셨는지...너무 감사드리고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
최근에 생긴거면 그걸로 스스로에 대한 변명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그냥 무지했던 거였네요 그동안 ... 링크 글 보니 덕분에 이것저것 재밌는 사실도 알게되었네요 감사드립니다
19/10/24 10:11
16cm 올리라고 하면 어느 정도 일까요?
제가 넣는 서브도 반칙일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턱정도 까지 띄워서 공을 뒤로 던지면서 회전 먹이는 강한 서브를 좋아하는데 이것도 룰 위반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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