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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9/04 10:10:14
Name 헛스윙어
Subject [질문] 타지방 사람들이 모르는 경남 사투리 단어 뭐있을까요?


최근 주변 타지방 친구들에게 첼린지를 받았습니다. 경남에서 많이 쓰는 단어 (어르신들만 쓰는 단어가 아니라 요즘 3~40대가 어린시절까지 또는 현재까지 일상생활에 많이 쓰는) 자신들이 모르는 단어를 찾아내야 됩니다.

부산경남 출신 분들 아이디어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 성공한 단어들로는,

"내나" - 너나 나나 할때 내나가 아니라 마찮가지로, 거의라는 뜻으로 쓰는... (내나 그게 그거 아니가)
"공구다" - 받치다
"낸네" - 잠 (사실 일본어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출신 분들 아이디어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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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Again
19/09/04 10:11
수정 아이콘
압!

처음에 이거 듣고 뭔 소리야 했는데, 이제는 좀 유명해졌으려나요.
그런게중요한가
19/09/04 10:11
수정 아이콘
가가 가가?
19/09/04 10:19
수정 아이콘
가가 레이디 가가가가?
Love&Hate
19/09/04 10:14
수정 아이콘
까리하다
샤그럽다(새그럽다)
19/09/04 10:14
수정 아이콘
파이다 뭐 이런거쓰지않나요. 전 서울인데 저희 팀장님이 자주쓰십니다.
솔로14년차
19/09/04 10:16
수정 아이콘
까리하다는 좀 퍼진듯하고, 까리하다보다는 깔롱직인다는 게 덜 퍼졌을 것 같네요.
레필리아
19/09/04 10:19
수정 아이콘
매매해라. 모르지 않을까요? 크크
솔다. 도 잘 모를 것 같아요
19/09/04 10:19
수정 아이콘
경상도 라기 보단 부산 사투리? 느낌인데 '양껏' 이라는 단어를 익혔네요

EX 양껏 무라
이디어트
19/09/04 10:20
수정 아이콘
온데, 가음, 대다, 널쭈다
호느님
19/09/04 16:25
수정 아이콘
가음이 혹시 고함인가요
이디어트
19/09/04 16:29
수정 아이콘
네 정확하시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9/09/04 10:22
수정 아이콘
정구지
조지영
19/09/04 10:25
수정 아이콘
그래가지고 - 그래서. 서울쪽에서는 안 쓰는 표현방식
버스간/기차간 - 버스 안, 기차 안
제46대총리유시민
19/09/04 1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깔롱, 애살, 매한다
보라하라
19/09/04 10:37
수정 아이콘
은다 - 아니라는 뜻
짤리나? - 닿느냐는 뜻
단디 - 조심히 신경써서라는 뜻
나무늘보
19/09/04 1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글치다 / 가그치다(??)
서울말로 걸리적거린다 라는 표현인데
사람들이 잘 모르더군요.

찾아보니
[걸거치다]
방언) ‘거치적거리다(거추장스럽게 자꾸 여기저기 걸리거나 닿다)’의 방언(경남). 라네요 크크
영혼의 귀천
19/09/04 10:54
수정 아이콘
가글치다가 아니고 거걸치다죠.
이야기상자
19/09/04 11:21
수정 아이콘
걸거치다 아닌가요 크크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ImpactTheWorld
19/09/04 11:41
수정 아이콘
사실 부산말은 한글로 완전히 못쓰죠. 모음이 표준어의 그 모음이 아니라서... 걸거치다에 가장 가깝지만 글그치다와 걸거치다 사이의 어중간한 거기쯤이라서..
영혼의 귀천
19/09/04 12:39
수정 아이콘
오잉 걸거치다라고 썼는데 모바일에서 손가락이 미끄러 졌나봅니다 '0')>
19/09/04 10:43
수정 아이콘
코스 (한코스/두코스) - 정류장
19/09/04 10:46
수정 아이콘
꼽표 (X표시)
응용:
여기다 X표시를 해라
여다 꼽표 치라
도들도들
19/09/04 11:21
수정 아이콘
꼽표 크크크크 왜 꼽표라고 했을까요? 밧줄 꼬듯이 꼬아져 있어서?
19/09/04 11:27
수정 아이콘
곱하기에요. 곱표가 표준어죠.
도들도들
19/09/04 11:33
수정 아이콘
꼽표를 엑스자 말고 곱하기로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그렇네요!
19/09/04 10:47
수정 아이콘
따꿍 따까리 - 뚜껑
shadowtaki
19/09/04 11:06
수정 아이콘
경남인지 모르겠지만 경상도 사투리 설명 안 듣고 알 수 없었던 것이 파이다. 와 쌔그럽다. 입니다.
19/09/04 11:36
수정 아이콘
여자가 갑자기 '딸딸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진짜 당황했습니다.
ImpactTheWorld
19/09/04 11:43
수정 아이콘
짝찌를 아마 잘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주리는 저도 잘 안썼는데 타지방에서는 상상도 못하지 않을까 싶고.

꼬치라고하면 보통 서울에서는 먹는거고 부산에선 크크크크
Cazellnu
19/09/04 1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게잡다 - 가깝다
온거 - 새것
널쭈다 - 떨어뜨리다. (널짜바라)
디다 - 힘들다
홀리데이
19/09/04 11:54
수정 아이콘
꼬지
박찬호
19/09/04 11:59
수정 아이콘
응가요
동성의 손윗형제 부를때 쓰는 말입니다
19/09/04 12:00
수정 아이콘
배린다 - 더러워진다
깜디아
19/09/04 12:28
수정 아이콘
어제 목욕가서 등드리 메메 문땠나
페로몬아돌
19/09/04 13:22
수정 아이콘
안 데여요.
안 닿습니다를 이렇게 표현하죠.
하드코어
19/09/04 15:01
수정 아이콘
시근이 없다
IloveYou
19/09/04 15:07
수정 아이콘
파이다. 추리하다. 히야 생각나네요.
지나가던개
19/09/04 15:10
수정 아이콘
쌔그라브라, 아래께
회색추리닝
19/09/04 15:26
수정 아이콘
이건 모른다고는 생각안하지만
군대에서 훈련나간다고 문을 닫을때
문 잠가뿜니까? 를 멀리서 들으시는분이 못알아들으셔서 4번정도 물어봤다가
지나가는 선임이 통역?을 해줘서 겨우 닫았던 기억이 있네요.....
힘내고화이팅하자
19/09/04 15:33
수정 아이콘
내나같다 이거 서울사람들 잘모르던데요 아 이미 위에 예시로 적혀잇네여
이순신
19/09/04 15:54
수정 아이콘
개아리 지기다 - 행패 부리다
호느님
19/09/04 16:27
수정 아이콘
우빵(웃빵) 때기치다
주니뭐해
19/09/04 17:21
수정 아이콘
망고 파이다
doberman
19/09/04 19:15
수정 아이콘
안다디 다다

어머님이 수박을 드시며 친지 앞에서 한 말인데 다들 빵 터졌습니다.
해석하자면..
(수박이)안 달다고 그러더니 (먹어보니) 달다.
10년째도피중
19/09/04 23:55
수정 아이콘
'내나'는 서울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전라도 사람들은 잘쓰는 표현같아요.
경남만의 방언이라기보다는 남부방언의 일종인듯.
찬차니야
19/09/05 2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이거 확신합니다. "에나꽁꽁"
예시- "에나꽁꽁 그러나봐라" ,"에라이 에나꽁꽁이다"
진주지역사람들이 쓰는데요.
엥간히 어지간히 에라이 이런 뉘앙스인거 같기도 하고 어림도없다 뜻인거같기도 한데 치환되는 정확한 단어는 좀 잘 모르겠어요.
진주지역엔 에나로 라는 도로명 주소가 있을 정도로 에나라는 단어를 많이쓰더라구요.
그리고 "에나가?" 라는 말도 많이 들었어요.
대충 진짜야? 라는 뉘앙스로 쓰더라구요.
예시 "오늘 누가 뭐 했대요." "에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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