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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25 04:11:17
Name Autumn
Subject [질문] 장거리 연애(주말부부) (수정됨)
안녕하세요

저는 33살이고 여자친구나이는 27살입니다.

여자친구와는 2년반 정도 사귀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서울에서 원주로 이직하게 되면서 여자친구 직장(인천)과의 거리가 약 3시간정도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서로 지금 다니는 직장을 그만둘 생각은 없으며, 두 회사 특성상 각 지역에서 퇴직할 때까지 근무하게 될것 같습니다.

만약 중간지점에서 출퇴근을 하더라도 왕복 4시간 정도 소요되어, 즉 만약 결혼하게 된다면, 거의 30년동안 주말부부를 하여야 합니다.

때문에 육아라던가, 여러가지 측면에서 많은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긴 하지만, 반평생 주말부부를 하는 것이 가능할런지요?

추가) 제가 최근에 사기업 -> 공공기관 , 여자친구 공공기관이라서.. 이직도 쉽지가 않은 상황이구요.
        자녀의 경우 기존에는 갖지않는걸로 대화를 하기는 하였으나, 깊게는 대화해본적은 없습니다.
        여자친구는 2시간 출퇴근해보더니, 주말부부쪽으로 생각하는거 같은데.  결혼 자체를 2년후 정도로 생각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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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5 05:18
수정 아이콘
컥 30년동안 주말부부요?
3년정도 왕복 800km 거리 장거리 연애 하다가 결혼 했는데 초반에는 좀 할만 하다가 나중에 가니까 죽겠던데요ㅠㅠ 특히 다시 집으로 올때 내일 출근 생각, 즐겁다가 현실로 돌아오는 것에 아주 스트레스 받으면서 장거리를 움직이니까 정신적 피로도가 상당 했습니다. 뭐 결혼한지 10년쯤 됐다면 포상 아닌가 싶지만서도... 흐흐 신혼인데 계속 그 생활 유지하시기는 넘나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19/08/25 07:5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태평양 건너야하는 장거리부부이지만 언젠가 이 생활이 끝나는 희망이 있으니 버티는 건데, 과연 30년이라는 시간동안 그게 가능할런지요.
19/08/25 08:34
수정 아이콘
저는 주말부부 할 거면 결혼의 의미가 있나 싶군요
포도씨
19/08/25 08:55
수정 아이콘
결혼을 왜 하는건지를 먼저 생각하셔야 할것 같네요. Happiness를 추구하는것이 우리 삶일진대 기러기아빠나 30년 주말부부는 목적과 가까와보이지 않거든요.
해달사랑
19/08/25 09:17
수정 아이콘
30년 ....당연히 불가...
Meridian
19/08/25 09:31
수정 아이콘
결혼의 의미가.,30년은 불가죠
19/08/25 09: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친척중에는 서울-부산 주말부부 20년 넘게 하시다가 결국 갈라서신 케이스도 있고, 회사 선배 중에는 15년 넘게 광주-거제 주말부부 중이신 분도 있습니다. 물론 선배께서 20년 넘어 어떤 결론에 도달하실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화목하게 잘 지내는 중이네요.

저 또한 주말 연애&부부 생활을 6년 정도 하다 지금은 정리했는데, 결혼을 고민하던 당시에 선배께 현명한 주말 부부 생활에 대한 조언을 구하니 딱 두가지를 언급하셨습니다.

1) 주말이 아니더라도 쉬는 날이 생기면 무조건 서로 만나라(일이 피곤하다고 각자 알아서 쉬지 말아라).
2) 주말에 다툼이 생기면 무조건 풀고 와라.

위 두가지 철칙을 저도 잘 지켰고, 그 때문인지 별 탈 없이 잘 지냈습니다.
결정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9/08/25 09:38
수정 아이콘
30년간 주말부부면 결혼을 왜.....
19/08/25 09:48
수정 아이콘
차라리 연애를 30년한다면 의미가 있겠네요
강미나
19/08/25 09:53
수정 아이콘
가능하죠. 그런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요.
srwmania
19/08/25 10:14
수정 아이콘
가능이야 합니다만, 쉬운 길이 아니라서 그렇게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불굴의토스
19/08/25 10:50
수정 아이콘
조만간 합쳐진다는 보장이 있어야 가능할것같은데...
19/08/25 11:39
수정 아이콘
평생이 주말부부면 결혼을 왜..... 의미가 있나요?
라라 안티포바
19/08/25 12:02
수정 아이콘
전 주말부부는 상관없는데
인천과 원주 중간거리에서 평생 출퇴근할 자신은 없네요;;
19/08/25 12:46
수정 아이콘
30년은 불가능...
특정 목표 정해놓고 달성때까지는 가능...
방과후티타임
19/08/25 12:50
수정 아이콘
가능이야 하겠죠....근데 육아는 못할것 같네요.
오늘 뭐 먹지?
19/08/25 12:55
수정 아이콘
2세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계신지도 궁금하네요
19/08/25 14:13
수정 아이콘
저야 결혼 3년까지 장거리(연말부부1년 월말부부 2년) 하고 3년간 같이 살다가 다시 중거리 주말부부로 살게 됐는데요. 못할 건 아닌거 같아요. 근데 이짓 몇년 더하면 둘중에 하나가 일 그만두던 할겁니다. 평생 할 생각은 없네요. 애도 있고요.
계획대로되고있어
19/08/25 17:05
수정 아이콘
주중에 한번씩 교대로 서로에게 다녀가면 괜찮지 않을까요? 우리회사에도 주말부부 하시는분이 많은데 주중에 한번 집으로 갔다가 오더라구요
19/08/25 20:08
수정 아이콘
굳이 결혼이라는 족쇄를 찰 필요가 있을까요?
벙아니고진자야
19/08/25 22:05
수정 아이콘
그럴거면 결혼을 왜하는지 도저히 이해가안되네요
19/08/25 22:11
수정 아이콘
결혼조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천 원주 30년은 말이죠.
19/08/26 01:1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애 안 낳을거면 결혼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애를 여럿 낳아서 서로의 육아휴직 기간을 겹치지 않게 해서 이사 다니는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네요.
19/08/26 11:20
수정 아이콘
한쪽이 양보(포기)해야 하는 상황인데 [서로 지금 다니는 직장을 그만둘 생각은 없으며]에서 이미 결론이 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게다가 3년도 아니고 30년.. 상상도 안 되네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19/08/26 13:2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말 가운데에 집 놓고 산다면 어딜까요? 경기도 광주 쯤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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