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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4 01:48
비판 하시는 거에 대해 비난 하고 싶은 생각은 없구요.
다만 제 질문은 타격폼을 억지로 수정해야 한다면 박동원 선수가 손해를 보고, 포수가 뒤로 조금 물러서야 한다면 포수가 손해를 보는 상황인데 위 본문 같은 경우 당연히 포수가 물러서는 게 맞지 않나 싶은데 아무도 이에 대한 이야기를 안하셔서 궁금해서 질문 글 남겨봤습니다.
19/08/14 01:55
스윙이건 백스윙이건 관계 없지 않나요?
보통 팔로우 스윙이 큰 타자가 타구 비거리가 멀리 나간다고 하는데 타자 본인이 그렇게 팔로우 스윙이 큰 게 잘맞고 더 멀리 나간다면 충분히 그런 타격폼을 갖을만 하고, 그게 욕할 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현행 규정상 백스윙에 맞은 건 타격방해로 인정하고 있지 않긴 합니다만..
19/08/14 02:07
배터박스에 공간 있다고 투수가 난 몸쪽 빈볼 던질건데 니가 떨어져 있으면 안 맞잖아? 빈볼 맞아서 부상당하는건 타자 니 잘 못이야.라고 할 수 있을까요?
충돌 방지 규칙 없을 당시에 소위 살인 태클은 왜 비난 당했나요? 이것도 내야수가 더블플레이 할 생각 없으면 충분히 피하고 남죠. 뭐든지 상식과 배려라는게 있는 법입니다. 포수들이 특별히 박동원 타석만 앞으로 나오는게 아닌데 부상당하고 있으니까요.
19/08/14 02:17
음.. 제가 질문을 잘 못 적은건가 싶긴한데, 제가 궁금한 건 '박동원 선수는 왜 비난 받는 건가요? 비난하지 말아주세요.' 가 아니구요.
야구 연혁상 포수는 원래 저~ 뒤에 있다가 장비가 발달 되면서 포수의 편의상 앞으로 오게 됐는데 본 문제와 같은 상황에서 왜 다시 뒤로가는 건 생각에서 배제되었을까 하는 겁니다.
19/08/14 02:25
제가 적은 이유와 말씀하신 부분이 다르지 않습니다.
백스윙 위협때문에 포수가 뒤로 물러난다는건 빈볼 무서워서 배터박스 끝으로 도망가는 타자와, 태클 무서워서 더블 플레이 포기하는 내야수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리고 연혁상 규칙을 이야기하기엔 삼진도 1루에 반드시 던져야만 아웃이던 시절의 이야기구요. 즉 룰 자체가 다르던 시절의 규칙을 들어 포수가 이동하면 되지는 이치에 안 맞는거죠. 그래서 다들 박동원의 스윙을 고치는게 정상이다라는 전제로 이야기 하는겁니다.
19/08/14 02:41
달아주신 답변에 대답을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룰 자체가 다른 시절의 규칙을 생각하면 안되기 때문에라는 의견은 선후 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보는 관점에 따라 그렇게 볼 수 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빈볼 예시는 투수의 목표는 타자를 아웃 잡는데 있고, 타자는 공을 잘 치는데 있다고 보면 빈볼은 목적에 벗어나서 의도적으로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것이고 백스윙이 큰 것은 본인이 타격을 잘하기 위한 본래 목적을 위한 것이니 예시가 좀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이렇게 얘기하는 건 박동원 선수가 고의로 포수를 쳐서 이득을 얻기위한 행동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전제로 하지만요)
19/08/14 02:53
알기 쉽게 빈볼이라고 썼지만 몸쪽 위협구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타자를 쉽게 잡기 위해서죠.
따라서 박동원의 위험한 스윙과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몸쪽 던져서 쉽게 잡을수도 있고 몸에 맞을 수도 있는거지만 몸에 자주 맞춘다면 둘 중 하나죠. 맞아도 상관없거나 맞췄거나.
19/08/14 03:05
몸쪽 스트라이크 볼을 던지는 중에 몸에 맞았다면 누구도 투수에게 욕을 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말씀하신대로 타자에게 비난이 가겠죠. 몸쪽공을 던졌는데 빠져서 애초에 던지면 안 될 배터박스로 가서 타자가 맞은 거라면 빠지게 던진 투수의 잘 못이구요.
제 이야기는 원칙적으로 타자는 배터박스 안에서 자기의 습관에 맞게 스윙을 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생긴 의문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런 것이죠. 포수가 더 뒤쪽에 있었을 때는 아무런 관계없이 스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장비가 발달되고 타격폼이 비슷해져 가면서 보통 a~b의 범위까지만 스윙을 하더란 겁니다. 그래서 포수가 타격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해 c라는 영역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어떤 타자가 나오더니 c의 영역까지 활용을 하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c 영역을 타자에게 돌려줘야한다 는 이야기는 아무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의문입니다.
19/08/14 09:52
제 이야기의 원칙적으로 타자는 배터박스 안에서 자기의 습관에 맞게 스윙을 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생긴 의문입니다.
그 자유때문에 다른선수들이 피해를 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자유는 모든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사안인데, 왜 굳이 박동원 선수한명만 저렇게 포수들에게 피해를 입히는걸까라는 생각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본인도 포수인데, 동업자정신 완전 무시한 행위를 번번히 일으키니 욕을 먹는겁니다
19/08/14 02:12
근데 그러면 주자 1루 있을 때,백스윙 엄청 크게 해서 1루주자 무조건 2루로 보낼수 있지 않을까요? 포수가 뒤로 안 물러나면 팔로우 백스윙 음청 크게 해서 속된 말로 포수 뒤통수 박살내 보내버릴수도 있으니까요. 원래 하던 자기스윙과 상관없이 난 병살 안 당할라고 1루에 주자있으면 일부러 스윙 크게한다고 변명하면서 말이죠. 그렇다고 포수가 그거 안 맞으려고 뒤로 물러나면 사실상 도루 막기가 너무 난감하고....
지금 생각해보니 포수가 한 발 뒤로 물러날수밖에 없다면 공격이 너무 유리하지 않나 싶기도하네요. 안 그래도 볼 엄청 빠뜨리던데 ㅠ
19/08/14 09:44
더 뒤로가면 낮은볼이 올 때 바운드될 확률이 올라가고, 상대가 도루시에 더 먼 거리를 던져야 합니다.
이게 왜 안좋은지는 말씀 안 드려도 아시겠죠.
19/08/14 10:35
이미 설명들을 너무 잘 해주셔서 더 달 것도 없지만 타자가 타석에서 배트를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 자유가 있다면 포수도 규정된 자리에서 있을 자유가 있습니다. 자유와 자유가 부딪치면 가장 최선의 합의점을 찾아서 서로 이득이 될 수 있게 하는 게 세상이 원할하게 돌아가는 방법이죠. 한쪽이 자기 자유의 권리를 강하게 주장하면 그건 충돌의 시작 밖에는 안 되는 겁니다. 근데 이 경우에는 심지어 한 개인이 다수의 자유를 침범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피해까지 주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가서 포수들이 저 선수 나올 때만 뒤로 물러난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 선수는 그걸 이용해서 더 유리한 입지에 서겠죠? 그런데 그것도 성에 안 차서 아예 휠원드를 돌면서 포수를 견제합니다. 그러면 포수는 어디까지 뒤로 가야 할까요? 그리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포수 좀 방망이로 때렸더니 뒤로 가더라 너도 해봐라' 이러면서 퍼뜨린다면...이게 룰에 문제가 없다고 용인 될 수 있는 행동일까요?
19/08/14 11:29
저도 피지알글보고 알았는데 포수들이 합심해서 그 선수의 타석에서만 앞에 붙어있다 맞는거면 모를까
퇴출감이라고 봅니다. 지 성적만 나오면 포수 뚝배기 깨지던 말던 알바 아니라는 거자나요. 진짜 자세 고칠때까지 빈볼 하나씩 박고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19/08/14 18:47
주자가 태클하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태클이야 자유(정확히 표현하자면 처음에는 규칙화 하기 애매하다고 본거겠죠)였는데 부상당하게 만들었으면 욕먹는거고, 그런 플레이가 선수의 안전에 문제가 되니깐 금지규정이 생기는거구요.
19/08/14 21:38
포수는 타격방해만 하지않는 선에서 가까이 붙어 앉을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빨로스윙해서 쌔려도 피할만큼 멀리떨어져 있으라는건 개소리입니다.
상식선에서 생각해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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