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역사 & 지옥게임 크루세이더 킹즈2를 열렬 플레이중입니다.

현재 인접국과 한참 전쟁중인데요, 약간 재밌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인접국 왕가의 왕족들이 거의 멸문지화급으로 요절해버리는 바람에, 지금 인접국 왕의 후계자가 65세의 이모밖에 안 남았네요.
(물론 인접국 왕의 자녀 중 하나는 제가 자객을 보내서 죽여버렸습니다만.....그 65세의 이모도 가담했다고요!!! 다들 공범입니다)

즉 계승순위 화면을 봐도 딱 한 명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것도 언제 저승 갈지 모르는 노인 한명입니다.

이 경우, 그 유일한 계승자가 죽어버리면, 그 왕국은 어떻게 되는지요?
- 가설 1: 계승순위 화면에는 아무도 없지만, 가문 내에서 아무나 끌어오든 생성되든 해서 왕가는 계승된다
- 가설 2: 왕가는 끝. 왕국은 봉신들이 땅 나눠먹으면서 분열된다.

1이냐 2냐에 따라서 제 대외정책이 달라질 듯 합니다.

1이면 뭐 그냥 하던대로 하고.....2면......지금 왕의 수명을 약간 단축시킬 음모를 꾸며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