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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7 22:03
제가 볼때는 애정 결핍증 현상인 것 같은데요? 어렸을 때 아버지한테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상태로 자랐거나 주변 남자들한테 매번 놀림 당해서 트라우마가 생겼거나 남자들에 대한 좋지 않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그런 분류의 사람을 만나면 진짜 피곤하긴 한데 여자친구 분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19/08/07 22:07
자존감이 낮고 상대가 너무 좋고 거기에 초보 연애러라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45일밖에 안됐으니 안정감이 없겠죠 아직은. (병적인 게 아니라면) 최소 6개월 이상 한눈팔지 않고 먼저 표현 많이 하고 안정적으로 만나다보면 고쳐질 겁니다.
19/08/07 22:42
글쓴분이 부처님이거나 너무 넓은 마음이시면 그냥 두시구요. 아니면 팩트폭행해야죠.
글쓴분이 지치시는 순간 아주 성가시게 끝나는 관계가 될테니까요. 한쪽이 자존감이 낮으면 진짜 엄청 갉아먹힙니다. 멘탈, 마음이요
19/08/07 22:49
흠 24시간 비행기 태워주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힘들죠.. 오히려 기계적으로 느껴져서 안받아들일 수도 있구요
그냥 남자친구의 여친으로서가 아니라 한 인격체로서 좀 안됐네요. 저는 분명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 생각해요. 니가 그렇게 내 진심을 부정할때마다 나또한 상처받기도 하고 속상하다. 니가 나를 좋아하고 소중히 생각한다면 내가 하는 말들과 진심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정확하게 얘기해줬으면 좋겠어요. 당근이 안 통하면 채찍도 날려야죠. 받아들이고 못받아들이고는 본인몫.. 어쩌면 반복학습이 필요할지도요
19/08/07 23:22
자신의 마음상태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자신이 책임질 줄 아는 상태가 되어야 각자 독립된 개인으로서 서서, 제대로 된 연애를 할 수 있다고 보기때문에, 여성분이 자신의 마음의 정상적이지 못한 반응들을 인지하고, 능동적, 적극적으로 대처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글쓰신 분이 같이 함께 서포트를 해주실 수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고요. 그런데 도중에 글쓰신분이 지치실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현상을 인지하고 반응하는 방식이 변하는데는 일반적으로 오랜시간이 걸리거든요. 아무쪼록 잘 풀리기를 기원하겠습니다.
19/08/07 23:36
허...... 여친분 이건 간단한 성형시술이나 수술로 자존감 높히는것도 방법입니다. 이러다가 우울증 오고 정말 걷잡을수 없이 악화될 수 있음.
19/08/07 23:44
여친분이 살을 뺄수 있도록 같이 운동도 해보고 하는것도 한 방법일것 같아요..
근데 보통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게으르기도 해서..=_=;; 글쓴분께서 생각보다 많이 노력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19/08/07 23:46
자존감은 주변의 타인이 칭찬을 한다고 높아지는 게 아니더라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자존감이 낮고 열등의식이 좀 있으신 분들과 깊게 만나면 정말 힘들어요. 그 특유의 방어기제가 어디에서 터질지 몰라서..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최대한 즐겁게 만나고, 내가 너를 만나서 너무 즐겁고 좋다라는 걸 말이 아닌 무언가로 전달해주니 괜찮아졌습니다. 자기가 열등하다는 것보다 나와 만나는걸 이 사람이 정말 좋아하고 즐거워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불안해하지 않더군요. 같이 할 수 있는 무언가 재밌는 걸 찾아보세요. 글쓴분이 재밌는 척 즐거운 척 하는거 말고, 두 분 모두 진심으로 즐거운 활동을 찾으시면 수월합니다..라고 적어놓고 보니 정말 어려운 해법이군요.
19/08/08 09:43
저도 그랬었는데.. 음 시간이 지나면서 자존감이 돌아오고 제가 차였습니다
사실 병적으로 심한거 아니면 연애 초반에 자기 생각에 자기랑 격차있는 외모든 능력이든 사람하고 사귄다고 생각하면 강약차이는 있지 비슷한걸 접해봐서 대부분 1년쯤 넘으면 괜찮아지는 거 같아요 진리에 케바케지만 본인이 너무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죠
19/08/08 09:55
많이 다른 케이스지만 지금 제 아내는 굉장히 소극적이고 내향적인 성격이었는데(아내가 20살 대학1학년 때 만났습니다.) 음..한 3년정도 계속 옆에서 밝은 모습 보여주고 동아리도 같은 동아리라 친구들 후배들 언니 오빠들이랑 계속 밝게 어울리다보니 성격이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런 만남을 옆에서 제가 많이 도와줬구요.
달달합니다님도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지속적으로 여자친구분에게 사랑을 주고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실 수 있으시면 계속 사랑과 관심을 주세요. 그럼 분명히 언젠가 어떤 계기나 사건으로 자연스럽게 신뢰가 쌓여서 변하는 때가 올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달달합니다님이 도중에 지치셔서 '나는 할만큼 다 한거 같다. 그런데 넌 어째 하나도 변하지 않느냐 힘들다' 이걸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그동안 쌓아온건 모두 물거품이 될 수 있으니, 자신이 있으시면 치료를 같이 받던, 사랑과 관심을 주던 쭉 하시고 이 글을 올리신것 처럼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시면 빠르게 솔직히 이야기하고 대화한 후 정리하심이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8/08 11:32
근데 여친분에게 근본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있어보이지 않네요. 낮은 자존감만 회복된다면 전부 해결될 문제라.
관계를 처음 가지셨다면, 그 직후에 강한 우울감이 오는건 여자분들도 그럴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자존감이 낮은건 결국 사랑을 계속 줘서 빈 마음을 채워줘야 하는 겁니다. 지금 잘 하고 계신것 같아서, 힘들더라도 '이 나이 먹은 사람이 도대체 왜 이러나' 라는 생각보다는 어린 여자아이를 대하는 마음으로 한번 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그 분이 언제까지고 어린 아이는 아닐 거거든요. 계속 사랑을 주신다면 생각보다 금새 자라서 충분한 자존감을 갖게 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글쓴분이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 받거나 지치지 않는 거겠죠. 아 그리고 본문에 말씀하신 연락 문제는... 저도 연상 여자친구 만났을때 저랬거든요. 굳이 자존감이 낮은 케이스 아니어도 아주 흔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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