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의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아 정말 재미있습니다. 근데 전체가 대충 85 에피소드 정도 되는 것 같던데, 이걸 다 보기에는 조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해서 중간 중간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에피소드는 빼고 제일 재미있는 부분만 추려서 40 개 정도만 보려고 하는데요,

현재: 에피 19 보고 있습니다.

예정 (1부): 조비가 후계자로 정해지고 조조가 죽는 에피 22 까지 보려고 합니다. 에피 23 부터 1부 끝까지는 조씨일족 vs 호족일족의 힘겨루기로 알고 있는데, 숙적의 포스도 많이 떨어진다고 들었고 구품 관인법 정도를 제외하고는 특기사항이 없지 싶어서 패스하려고 합니다.
예정 (2부): 에피1 부터 제갈량이 죽는 에피까지 보려고 합니다 (대략 에피 15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고평릉 사변 약간 이전부터 끝까지 보려고 하는데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고평릉 사변 이전 에피 중 어디서 시작하는 것이 제일 재미있으면서도 너무 많이 놓치지는 않는 걸까요? 장춘화의 죽음? 곽조의 죽음? 아니면 또 다른 적당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삼국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중간에 에피를 많이 생략해도 부담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반드시 삼국지 연의나 정사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서 중간에 중요한 분기점들이 있을 것 같아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