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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6 15:34
http://www.lifeline-fire.com/lifelinezero200040ltrfiremarshalsteelfiresuppressionsystem.aspx
차가 전소되는걸 몇 번 봤는데(소화기를 쓰는 것도 봤고), 엔진룸에서 시작된 화재의 경우 대략 위 링크의 소화기보다 작은 소화기는 거의 아무런 쓸모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소화기는 차에 '넣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볼트가 있는 부위 근처(흔한 위치로는 조수석 앞쪽 바닥부분 등)에 거치대를 만들어서 고정시키고 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저런 크기의 소화기도 스프레이 수준의 소화기보다 좀 멀리 그리고 좀 많이 나간다 뿐이지 한 5-10초간 찍 싸버리고 끝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기 때문에, 불이 육안으로 관찰 가능한 크기인 경우 처음부터 정확하게 발화점을 조준해서 쏘지 않으면 별 효과가 없습니다. 엔진룸 안에는 부품이 많으니까 이게 상당히 어렵고, 꽤 높은 확률로 진화가 가능하려면 저런 소화기가 여러개 있어야 합니다. 확실히 효과가 있는 소화기는 대략 30+초간 연속발사가 가능하고, 쐈을 때 1-2m 앞에다 대충 뿌리는 느낌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한 10m는 발사되는 느낌으로 나가는 것들인데, 이런건 택시 LPG 가스통과 비슷한 크기에 무게는 100kg쯤 나가기 때문에 일반적인 차에 넣고 다니기가 어렵습니다.
19/06/27 00:33
댓글을 읽으니 왠지 무력해지는 느낌이네요^^;;
그 정도로 불길이 치솟으면 도망가야겠습니다;;;;;;; 솔직히 생각만 해도 무섭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4549806&cate=1424180 https://youtu.be/imvA-mwsTV8 아까 오후에 위 유투브 보고 위 제품을 2개 구입했습니다. 저나 어머니나 안전핀 보단 뚜껑이 낫겠네요 트렁크에 둬야하나 어디둬야 하나 고민했는데 제품 오면 조수석 바닥에 고정 시킬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처럼 차량용 소화기 찾는 분이 있을까봐 제가 구입한 내용도 같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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