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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2 23:24
프리미엄카드에 마일리지 적립은 종류가 몇개 없을텐데요...
굳이 이득을 보실려면 뽐뿌에서 설계사를 통해 연회비정도 돌려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19/06/13 02:36
네이버 카페 스사사에서 마일리지 적립되는 인기 카드 정보를 꽤 볼 수 있긴 합니다. 그러고보니 나무위키에도 해외결제시 유리한 신용카드들 목록이 따로 항목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튼, 라운지에 마일리지 적립에 해외사용 우대가 다 들어가 있는 카드는 대개 프리미엄 카드들이라 연회비가 상당하긴 한데, 연회비는 뭐 어떻게든 다 뽑을 수 있긴 할 겁니다. 그런데 위의 3요소가 다 들어가 있는 카드들은 적립률 측면에서는 소위 인기 카드들보다 안 좋은 점이 있긴 할 겁니다. 예를 들어, 라운지, 마일리지, 해외사용시 적립률이 조금 더 높은 것이 다 들어가 있는 걸로 생각나는 게 기업 블리스7 카드가 있을텐데, 마일리지 적립률이 다른 인기 카드들에 비하면 좀 짜죠. PP카드 무제한에 연회비는 신라면세점 쿠폰으로 퉁칠 수 있다는 게 장점이긴 하지만... 이 쪽 바닥에서 인기 카드로 이름높은 SC플러스마일 카드는 다 좋은데 해외사용시 우대가 없을거고 라운지키도 3회(카드사 자체 혜택으로 별도로 국내 라운지 3회가 더 있긴 합니다)이고... 해외결제 우대가 있으면서 마일리지만 전문적으로 쌓아주는 카드들은 이번에는 라운지키나 PP가 없다거나... 은근히 완전히 본인에게 딱 맞는 카드가 잘 안보인다면 어느 정도 타협을 하시는 게 필요하지 싶습니다.
19/06/13 08:36
외국이 미국이라면 현지카드가 한국카드보다 훨씬 낫습니다. 예를 들어서 대한항공 200만마일을 모으려면 한국카드로는 10-20억을 써야하는데, 미국엔 수천달러만 쓰면 5-15만마일 상당의 포인트를 사인업 보너스로 주는 카드가 워낙 많기 때문에, 한창 때에는 연쇄 가입을 통해 1-2억 사용 만으로 200만 마일쯤 먹는 사람도 있었고, 지금도 200만마일쯤은 한국카드로는 도저히 꿈꿀 수도 없는 낮은 금액의 사용(3-5억 같은)만으로 달성이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미국 카드 중에는 zero foreign transaction fee 카드가 흔한데, 한국엔 그런 카드가 거의 없기 때문에, 현지 사용시는 물론이고 한국이나 제3국에서 사용시에도 유리합니다. 다만 미국이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아서, 호주나 캐나다 카드는 미국 카드의 양적 혹은 질적 열화판이고, 그 외에도 서양인 많은 지역(홍콩, UAE 등)에는 비슷한 열화판이 있는걸로 아는데, 유럽이나 일본 등에는 열화판이라고 부르기도 어려운 수준의 카드가 주류인 것으로 압니다.
한국 카드의 경우 예전에는 해외사용시 별다른 조건이나 적립한도 없이 마일을 2배쯤(아시아나 기준으론 해외사용 천원당 2마일) 주는 연회비 낮은 카드가 널려있었고, 그래서 ROVL이 적립한도 생겨서 망한 뒤로는 이런 무제한 2배카드를 해외전용으로 쓰고 나머진 다른 카드로 해결하는 방식이 좋았는데, 요즘엔 이런 류의 카드 자체가 많이 줄고 그나마 있는 카드도 상당히 낮은 수준의 해외적립한도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서 선택지가 몇 없습니다. 아직도 살아있는 해외사용시 무제한 2마일/천원(아시아나 기준) 적립류 연회비 낮은 카드로는 KB Finetech 같은 것이 있고, 그 외 해외두배형 카드는 대체로 해외적립한도 혹은 총적립한도가 존재하는 류의 카드입니다(예를 들어 신한 Air 1.5 같은 것). 해외 우대가 딱히 없는 것 중에서는 씨티 프리미어마일이 대강 조건에 부합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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