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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2 11:27
현시대로 한정짓는다면, 쉽게 생각해서 현시대 박민규나- 최근의 한강 작가의 위상과 손흥민 박지성 선수와의 위상을 비교해보면 답 나오지 않을런지... 올타임으로 가면 차범근 vs 이상 (유명세로만 따졌을 때) 정도가 생각되지만, ‘더 많이 이야기’ 되느냐만 따지면 역시 이도 축구 쪽이 많을 것 같습니다.
대신 문학은 작품이 온전히 남고 스포츠 선수는 기록으로 남게 되겠지요
19/06/02 13:14
기억이라는 표현이 이름을 안다라는 의미라면 전자가 더 오래 살 확률이 높아요
나관중의 삼국지같은 초베스트셀러까지 안 가도 허균의 홍길동전만 해도 몇백년 살아남았는데요
19/06/02 14:44
저도요. 스포츠가 살아남느냐 못살아남느냐의 이야기는 존재할테지만, 전 펠레보다 더 위대한 선수는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축구 이야기는 별개로 치더라도) 항상 현재의 선수들에 대한 주목도가 더 클테지만 문학이란건... 문학의 역사성을 따져봤을때 -_-; 만약 도스토예프스키 같은 한국인 문학가가 탄생한다면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적으로 기억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이름을 몰라도 그 책을 볼테니까요.
그리고 인류와 언어, 역사, 기록에 걸쳐있는 문학이란 분야는 인류가 망하는 한이 있더라고 해도 없어지지 않을꺼기때문에. 물론 형태는 책에서 컴퓨터로 도서관에서 인터넷으로 바뀔지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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