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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5 08:21
저도 야잘알은 아니지만...
1. 전성기가 짧을 뿐 그러지 단기 포스로만 보면 비빌 선수 없을 겁니다. 2. 그냥 김병현 선수 본인이 선발을 원했다고 합니다. 최근 인터뷰라 보면 재밌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도 있고요. https://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477&aid=0000164524 3. 사실 선발로는 보여준 게 없어서... 라쿠텐과 KBO로 복귀했을 때 기대한 야구팬은 얼마 없었을 겁니다. 제가 KIA팬인데, KIA로 복귀했을 때 KIA 유니폼 입은 김병현을 보니까 신기하고 좋았지 성적은 기대 안 했어요. 한국으로 데려온 이장석도 성적보다 단지 김병현이라는 선수를 KBO에서 보고 싶어서 데려왔다는 이런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워낙 오래돼서 정확하진 않습니다. 4. 제 기억으로는 전성기 기준으로 김병현이 더 뛰어났던 것 같아요. 그냥 그만의 구질, 구위 자체가 대단했어요.
19/05/15 08:29
bk가 가지고있는 월드 시리즈 반지의 약 3할은 저 bk스스로 만든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월시에서 나가리된것도 진짜 감독이 계속 불러다가 불펜노예하다가 터진거에 가까워서..
19/05/15 08:32
BK가 전성기 기간이 짧다보니 전성기에 한정해서 이야기 해야 할거 같은데
전성기 기준 마무리 투수 수준로는 당대 TOP 3 수준이니 일본에서 비빌 짬은 아니라고 보고, 오승환 임창용이 비빌 짬은 아니죠. MLB에서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현역시절 최고를 찍은 선수 중 하나니까요. 여담으로 오승환이 전성기떄 MLB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19/05/15 09:02
당대 최고의 홈런타자들한테 삼구 삼진 먹이는게 이상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꾸역꾸역 막는 마무리가 아니라 그냥 씹어먹었죠. 오히려 전성기가 짧다보니 평가절하당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19/05/15 09:02
1. 마무리 중에서 반지2개에 팀에이스역할 한 사람이 bk말고 없습니다. 최곱니다.
2. 그렇죠. 본인이 선발욕심이 컸습니다. 3. 이건 워낙 애매한 부분이라... 4. 오승환이 전성기에 mlb에서 던졌으면 꽤나 솔리드한 마무리가 되었을거 같은데 야만없이므로 bk>오>임
19/05/15 09:07
1. 짧았던 전성기 시절의 위상은 언터쳐블이었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 '존재하는 모든 구원 기록을 갈아치울 투수'가 써 있었다는 말도 있고, 본인 스스로 마이너에선 배울 게 없었다. 사인 맞추는 법만 배웠다고 할 정도였죠.
2. 본인이 선발을 원했다고 합니다. 멘탈적인 성격 상 마무리가 잘 안맞았다고 하고, 몸이 되게 늦게 풀리는 타입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펜 피칭을 50~60개나 하고 마무리하러 올라갔다고 했었죠. 3.발목 부상 이후 쭉 내리막이었고, MLB 말년 정도까지가 그래도 믿어볼만한 선수...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4.보여준게 있으므로 BK가 가장 앞에 서겠죠.
19/05/15 10:59
1. 동시대에 활약했던 일본 마무리 선수하면 사사키 가즈히로 선수가 있겠네요. 전성기 한정해서 보면 탈삼진 능력은 BK 가 우위지만 불펜 투수 능력중에 가장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whip는 사사키 선수가 좀 더 좋았습니다. 소속팀 시애틀은 시즌에 역대급 성적을 찍고도 양키즈한테 포스트시즌 져서 팀커리어는 BK가 압승입니다.
2. 본인의사가 강력했는데, 이게 선발 마무리 위상차이때문인지는 본인만이 알 일이죠. 3. 그래도 2006년 콜라라도 시절까지는 빅리거로써 가치가 있었지 않을까요? 2001 2002년 2년 말고 압도적인 시즌은 한차례는 없었지만 그래도 로스터에 포함되는것 자체가 선수가치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국내선수랑 비교할 선수는 없네요 워낙 2001년 2002년 성적이 뛰어나서요.
19/05/15 14:58
1. 사사키가 더 뛰어납니다.
김병현이 압도적인 스터프를 가지긴 했지만 스터프 하나만으로 선수를 평가하는게 아니죠. 불펜-마무리로 뛰던 때에도 볼넷이 너무 많았습니다.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해서 그렇지 시즌만 놓고 봤을 때 사사키의 시애틀 4년이 김병현보다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19/05/15 20:30
반대로 마무리로 잘맞는 스타일이 아닌데 마무리로 굴려졌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랬기 때문에 잔뜩 굴려졌을 때 매우 임팩트있는 성적을 낸 것이고, 그래서 전성기도 짧아졌다고 봐요.
19/05/15 20:41
1. 사사키가 있기때문에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둘이 스타일이 좀 달랐거든요.
사사키는 관리받는 1이닝 마무리였다면, 김병현은 중무리였거든요. 사사키는 시애틀 3년간 평균 60이닝(4년차 33이닝)을 던졌고, 김병현은 애리조나 전성기 3년간 최소이닝이 70이닝이었습니다. 평균 83이닝 정도. 게다가 보스턴 이적하던 2004년에는 시즌 중반에 마무리로 전업해서 하프시즌동안 약 60이닝을 던집니다. 전체시즌 투구이닝은 122이닝. 2. 본인만 알겁니다. 대외적으로는 본인이 선발을 강력히 원했다고 하죠. 다만, 본인의 MLB 전성기도 불펜으로 맞이했고, WBC대표팀에서도 불펜투수로 제몫을 다 해줬다는점이 아이러니합니다. 3. 2003년까지라고 봅니다. 콜로라도시절 이후 김병현은 냉정히 말해 오프너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투수는 아니었어요. 2003년 발목부상 이후 혹사가 겹친게 아무래도 본인 커리어에 악영향을 미친게 아닌가 합니다. 4. 각기 전성기를 맞이한 리그가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비교는 안됩니다만, 특이하게도 비슷한 나이때 혹사로 구른 기록이 있습니다. 임창용의 99~00 김병현의 01~02 오승환의 05~06 지금까지 보여준걸로는 김>오>임 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지만, 동일한 나이에 동일한 리그에 세 선수가 있었다면, 다들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을까...하고 생각만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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