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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6 22:08
대학다닐때 주방에서 알바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오후에 나오던 알바생이 있었는데 오면 밥 해줬어요. 그러다가 친해지고 어느날 술먹자고 하고 집에 데려다주면서 사귀자고 하고....바로....
19/05/06 22:52
저도 어디가서 연애고자라 소리 듣는데 대학교때는 과CC한번 타과인 학생 두번 CC했네요.
학생때는 자연스럽게 여자들하고 어울렸던거 같은데 졸업하고 사회나오니 노력하지 않는 이상 여자와의 접점이 0이라 진짜 힘듭니다....ㅠㅠ
19/05/06 23:48
저도 직장인 되고 나서 몇년간 솔로생활을 하는 것 같아요. 30살 되니깐 어떤 이성이랑 만나는게 힘들더라고요. 서양 같은 경우는 30살이면 웬만한 사람들은 애인이 있거나 결혼했더라고요. ^^;
19/05/07 00:02
이전에 제가 하던 고민을 하시는 분이라 남일같이 않아 댓글 남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소극적인 남자는 연애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연애하거나 결혼한 남자들은 절대다수가 소극적인 사람이 아니에요. 자기가 소극적인 사람인데 ~~해서 연애, 결혼했다는 댓글은 애초에 소극적이지 않은 사람의 기만이거나, 자기가 소극적인 성격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입니다. 누가 봐도 슈퍼 인싸가 자기가 적극적인 성격이 아니라고 말하는 경우를 여럿 봤습니다. 그런 사람이 말하는 shyness와 아싸가 말하는 shyness는 완전히 달라요. 스펙이 뛰어난 남자라도 여자쪽에서 먼저 대쉬하는 케이스는 드뭅니다(이 경우 상당수는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접근이에요). 여자들의 행동원리 자체가 그래요. 스펙이 뛰어난 남자가 여자에게 대쉬할때는 그렇지 않은 남자에 비해 여자의 출력이 좋고 거절률이 낮은거지, 그런 사람들도 여자에게 능동적으로 접근하고 구애해야 한다는 점은 똑같습니다. 하물며 본인의 스펙이 뛰어나지 않다면... 소극적인 성격은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치명적인게 현실입니다...연애하려면 스스로를 바꿔야 해요. 여자들이 있을만한 곳을 찾아다녀야 하고, 넉살 좋게 먼저 말걸고 부딪혀야 해요. 당연히 어려운 얘기입니다...
19/05/07 00:40
소극적인 남자도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만큼은 좀 더 적극적이게 되지 않나요?
저도 상당히 내성적인 편인데 우연찮게 한 번 엮이면 확 물어버립니다.
19/05/07 01:17
대학교에서 과제하다가 엮여서 사귀었네요. 저도 소극적인 타입이라 공감이 갑니다만...
결국 계기가 될 일이라도 많이 만드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엮일 수 있는 계기요.
19/05/07 11:14
1. 어떠한 활동을 한다. (여자가 있는 환경에서)
2. 자연스럽게 몇몇 연락처를 알게 된다. 3. 처음은 이런저런 구실로 연락을 취해보면서 간을 본다. 3-1. 호응이 괜찮다. (답이 빠르거나 말투가 적극적이다. 혹은 선톡이 온다던가) 3-2. 호응이 없다. 단답형류. 말투사무적. → 배제 4. (3-1인 경우) 계속 연락하면서 친밀도를 쌓는다. 5. 어느정도 무르익었다 싶을 때 단 둘이서 볼 기회를 만든다. (제안한다.) 6. 몇 번 더 만나면서 최대한 잘해주다가, 상대도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확신한 후 고백한다. 대체로 이런 과정이 되겠습니다. 소극적인 사람의 경우 소개팅같은 일회성 만남보다 어떤 활동(동호회라던지)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밀도 축적 후 관계를 발전해나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
19/05/07 11:30
지금은 아니지만 모쏠시절엔 연애에 엄청 소극적이었습니다.
군대갔다 2학년 2학기 복학했는데 같이 수업듣는 여후배가 적극적으로 들이댔습니다. 연락처 먼저 주고받자 하고 영화보고 하다가 하루는 자취방 놀러오더니 집에 안가더라구요. 그래서...네 음 그렇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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