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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03 01:47:50
Name StondColdSaidSo
Subject [질문] 리니지1이 돈이 되나요?(되었었나요?)
리니지 좋아하는 친구가 말하길

안정적인 직장만 잡으면 대충 일하고 리니지로 부업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해봐야 얼마나 버는데? 했더니 예전에는 그걸로 집사고 차도 사고 했다고 하더군요.. 현재 그렇지는 않다고 하면서요..

  Mmorpg 게임을 해본적 없는 저로써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절대 그분들을 부정하거나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게임 플레이 자체가  돈이 벌리는지가 의문스러워서요..

출시 20년 지난 현재도 어느정도의 돈이 되는가요?

그리고 전성기때에는 집사는건 좀 오바지만 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돈은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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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3 01:52
수정 아이콘
전성기때는 집사는게 오바가 아니였습니다.... -.-;

리니지로 돈 벌 정도 수준이면 생활이야 충분히 가능할만큼 벌었죠.. -.-;

그게 가능한 이유는 타 게임하고 다른 경제체계에 있는거라서..



사실 MMO 전성기때는 리니지가 아니더라도 마비노기나 라그나로크등등의 게임도 상위권이면 생활이 가능할 만큼은 벌고 남았습니다..

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돈은 MMO 전성기때 가능했던 게임은 꽤 되죠.. 지금 시대는 별로 없지만..
19/05/03 01:55
수정 아이콘
리니지는 전성기때 성주급이었으면 건물산다는 소리가 허언이 아니었던 수준입니다...
박찬호
19/05/03 01:59
수정 아이콘
리니지보다 못버는게임해도 최저시급이상 찍었었는데 리니지면 뭐...
야부리 나코
19/05/03 02:00
수정 아이콘
그떄는 리니지만 그런 게 아니라 웬만한 mmo 다 돈이 됐죠
그 중에 리니지는 탑 오브 탑
윤하만
19/05/03 0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성기때 작업장이 성행했죠...2000년 초반에 제가 했을땐 겜돈 100만에 현 12만정도였었나 그랬네요..형돈으로 계정비내고 적당히 놀다가 접을때 100:8 정도 시세에 팔았었고. 지금은 100만에 3천원수준으로 그때외 비교하면 헐값 수준이구요. 게임 작업장이란게 리니지가 아마 최초였지 않을까싶네요. 알바들 모아서 수동 사냥알바 돌려도 알바비 주고 사장돈 챙겨가고도 남을만큼 말이죠... 머 그 작업장이 나중에는 자동작업장으로 이어지지만요..이때 알바는 그냥 모니터겸 훼방놓는 유저 잡을 목적으로 출동케릭 운용하는정도로만 하는듯했고
리니지 겜상 화폐단위가 아데나라서 보통 뎅을 캔다 내지는 오뎅을 캔다 이런식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리니지 초창기는 대충하던시절이라 잘모르지만..
데몬섭 나왔을때인 2015년 이후로 수동도 해보고 하다가 어떻게 알게되서 2017년쯤에자동도 돌려본결과...계정한개로만 한달 돌려서 나온 수입을 장비에 재투자 안하고 전부 판매한다고 가정시 당시계정비 3만원 제하고 한 30만원 가량 나왔던가.. 이걸 계정압류의 위험을 무릅쓰고 계정 여러개 돌릴수록 돈이 벌리는거죠.. 당연히 비싸고 좋은 장비 채워서 더 좋은 상위 사냥터에서 돌릴수 있으면 수익은 늘어나고요 거기다 운좋게 겜상 대박템 먹으면 보너스 수익이 생기는셈이구요. 그래도 그땐 엔씨가 시늉이라도 자동들 압류를 했기때문에 장비에 투자한 비용 재수없으면 날릴 각오가 있어야했음...
윤하만
19/05/03 02:06
수정 아이콘
근데 이번에 엔시가 pss라는 자동시스템을 피씨리니지에도 도입했기 때문에 적어도 자동돌리다가 엔씨에 의해서 압류당할 일은 사라짐.즉 안전하게 뎅캐기용으로 자동을 돌릴 수 있게 됐죠.. 계정비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뛴거 빼면 그전에 불법자동돌리던거랑 별차이는 없을꺼고, 단 자동시스템이 불법자동쪽이 더좋았을꺼라 생각됨. 불법자동은 상대방인식 내지는 공격인식 기능이 있어서 훼방유저들로부터 튀는게 가능했기때문...
뎅을 소비하는 계층의 규모가 유지되는 정도에 따라 자동 돌려서 남는 돈이 짭짤할지 아니면 속빈 강정일지의 여부가 결정될겁니다..
달달합니다
19/05/03 07:58
수정 아이콘
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집에서 컴퓨터 몇개있는 수준이 아니에요
진짜 그게직업이라 사무실 빌려서 몇십대씩 돌렸죠

그리고 옛날이 아니고 지금이라도 리니지로 먹고사는 사람들은 왠만한 월급쟁이 뺨 후려칩니다
남광주보라
19/05/03 10:05
수정 아이콘
작업장 사무실들이 범람했습니다. 중소조직폭력배들이 돈벌이 수단으로 발을 들이기도 했었죠. 꽤나 많이.
그외에 피시방이 장사 안되면 전체를 폐쇄시키고 리니지 작업장으로 전환했죠. 현재 울 동네에도 한군데 있네요. 아직도
리니지는 게임의 차원을 넘어서 하나의 거대한 세계 및 생태계를 구축해버렸습니다. 여기서 일반인 혼자서 돈을 벌 거라면, 시장 예측으로 아이템 장사와 미리 사재기하는 거 말고는 없었는데요. .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칠리콩까르네
19/05/03 10:29
수정 아이콘
집과 차를 살정도의 수준이면 과거라해도 규모가 상당한 수준입니다.
단순히 직장인이 짬짬히 할수 있는 '부업'이라는 단어보단 '사업'으로 봐야 하는게 적절할듯 싶습니다 (...)
19/05/03 12:01
수정 아이콘
뭐.. 리니지 m으로도 한 80벌었었기 때문에..
리니지는 더하겠죠.
하지만 현실과 대입하면
리니지는 치킨 업계고, 이미 레드오션이라서 영세유저는 99%이상이 돈만 쓰고 나올수 밖에 없고
궁극적으로는 프렌차이즈 업체인 NC가 돈을 긁어모으는 구조일겁니다.
19/05/03 12:45
수정 아이콘
뭘 하든 정점 찍은 양반들이야 돈 많이 벌죠...주관적으로는 온라인게임으로 굳이 돈 벌거면 경쟁 덜한, 아재겜중 망겜들이 나아 보였습니다.
망겜이라 경쟁자는 거의 없는데 아재들은 있어서 꾸준히 고객 수요가 있더군요.
샤르미에티미
19/05/03 13:19
수정 아이콘
리니지1은 프리서버 운영자들도 떼돈 번다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돈 되는 게임 중에서도 최고봉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무슨 꿀 일자리냐 하면 그건 아니고 상위 0.1%미만만 유의미하게 돈을 버는 정도인데 그 중에서도 진짜 돈 많이 번다 하는 사람들은 또 소수죠. 리니지1 생태계에서 그 정도 올라갔으면 여타 직업의 0.1% 미만의 사람들만큼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었다는 거라서, 윗 댓글처럼 소규모 사업을 해서 성공했다고 봐야 하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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