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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2 13:38
뭐 케바케죠
저희 부부의 경우도 본문처럼 저는 용돈 받고 집사람이 돈관리를 하고 있지만 집사람도 저와 똑같이 용돈을 받고 그 안에서 개인적인 소비를 합니다. 집안의 돈관리에 대해 저 개인에게 되물었을때 우리 부부의 경우 돈관리는 아내가 나보다 낫다는 결론도 있구요 막상 집사람은 괴로워하지만 TT_TT;;
19/05/02 13:41
부부 돈관리는 케바케입니다. 남편이든 아내든 아무나 정해지는 대로 관리하면 되고 답이 따로 있진 않고 실제로도 관리 방식이 다양합니다.
예전 개념 같이 남자가 집 밖의 일, 여자가 집 안의 일을 담당할 때는 가계도 여자가 관리하는 문화가 있었는데, 지금 통용되는 개념은 아닙니다. 각자 관리는 돈 못 모으는 지름길이고... 누군가 주도적으로 관리하여야 하는데 잘 하는 사람이 하는 게 낫습니다. 전문직 부부 같은 경우에는 결혼 전에 관리를 더 잘한 사람이 결혼 후에도 관리하게 되더라고요.
19/05/02 13:52
옛날분들은 남자가 돈벌어오고 여자가 살림하는게 당연하던 시절을 살았던거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수밖에 없어요..
이젠 그런거 다 상관없이 여자도 밖에서 돈 벌어오는게 당연한 세상인데요.. 둘이 합의해서 정하면 그만이라고 봅니다. 남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거 다 들을 필요없어요.. 남이 하는대로 했다가 집안 살림에 빵꾸나면 그 사람이 채워줄것도 아니고 김구라는 와이프가 경제 관리해서 수십억 빚 남기고 이혼했잖아요.
19/05/02 14:03
20, 30대 현실적으로 보면 남자들이 훨씬 관리를 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인 품위 유지비에서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물론 남자들도 클럽에서 테이블 잡고 놀고 와인바만 다니는 경우엔 다를 수 있겠지만 비슷한 소득일 경우 여성이 꾸밈노동에 투자하는 비용과 친구들 만날 때 드는 비용, 문화 소비 비용이 훨씬 큽니다.
19/05/02 14:06
잘 모을 사람이면 결혼 전에도 이미 잘 모아서 왔죠
그냥 돈 많이 모아온 사람이 앞으로도 돈 많이 모을수 있는 사람입니다. 성별 관계없이
19/05/02 14:20
제 경험상 남자들은 경영을 더 잘하고, 여자들을 살림을 더 잘합니다.
즉, 투자를 해서 더 많은 수익을 내고자 하는건 남자들이 좀더 잘하고, 있는 돈을 어떻게든 아껴서 더 많이 남기고자 하는건 여자들이 더 잘하는 것 같아요.
19/05/02 14:24
애낳을때까진 모으고 그이후론 까먹는거 아닌가요
결혼하면 돈을 모아서 관리하고 용돈받아 쓰는 가정이 따로관리하는 가정보단 지출이 적긴하겠죠 가정 합치고 지출 통제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는 여자가 좀더 꼼꼼하고 깐깐하게 하는 경우가 많으니 나온 얘기일뿐 평균적으로 애낳기전 남녀가 돈 모으는 기간이나 금액을 생각해봤을때 단편적으로 여자가 더 잘모은다는건 헛소리죠
19/05/02 14:37
요즘에는 진짜 그냥 남자가 관리하거나 (생활비용만 이체하는 식으로) 공동 관리하는 부부들 많지 않나요?
결혼하면서 분담하는 비용은 보통 결혼할 때 남자들이 소득이 높은 직업을 가지고 여자들이 근로시간 적고 안정성이 높은 직업을 고르고 그런 것 같은데. 대부분 옛날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19/05/02 14:48
저랑 신랑이 동시에 같은 직업으로 돈 벌기 시작한데다가 결혼시에 스스로 모은 돈만 가지고 온지라 엄청 명료하게 비교가 되는데요, 사귄지(=돈 번지) 5년째에 결혼했는데, 제가 2천 정도 더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 차이는 아마도 데이트 비용을 남편이 그 정도 더 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크크.
한 쪽만 꾸미는걸 엄청 좋아한다던지 한 쪽만 여행을 엄청 좋아한다던지 한 명만 취미생활이 엄청 돈 먹는 하마라던지 하는게 아닌 이상, 대충 비슷하지 않겠어요?
19/05/02 15:18
케바케 사바사고 결혼 예정이시면 예신이랑 함께 대화를 해보세요.
제 아내는 주변에서 남자의 모든 것을 다 관리한다고 공인인증서 달라고 딜교를 걸었고, 전 스무스~ 하게 회피했습니다. 서로 묻고따지지도 않는 용돈 50만원씩 받고, 월급 다 가져다 주고 공금카드 각자 하나 씩 나눠 가지고 쓰고 있어요. 하나 확실한 건, 누가 되었든 돈은 각자 관리 보다는 한 명이 관리하는게 무조건 잘 모으게 됩니다. 투자를 한 명이 잘하면 일단 월급은 한 곳으로 모았다가 투자자금을 따로 받아서 운용을 하는 방식으로 해야해요.
19/05/02 15:50
어른들 세대엔 그게 보편적이었고, 지금은 그게 보편적이라고 볼 수 없는 세대니
그분들 생각 테두리 내에선 딱히 틀린 말도 아니고, 글쓴분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따를 필욘 없이 알아서 할 문제입니다.
19/05/02 18:18
기본적으로 돈 쓸곳이 어디냐 따라 다릅니다.
1. 음주 잘 안하고(술집등의 유흥을 잘 안하고), 비흡연자면 기본적으로 지출이 확 줄어들겁니다. 2. 커피등의 음료를 잘 안마시고, 노점등에서의 간단한 군것질을 안하면 지출이 더 줄어듭니다. 같은 성별을 기준으로 하면 1,2를 배제하고 나면 꾸준하게 나가야 할 지출비용면에서 여자가 좀 더 들어갑니다. 꾸준하게 스킨, 로션.... 등등 화장품 비용에, 매월 생리대등의 위생용품 비용, 머리의 경우도 여자쪽이 좀 더 돈이 들어간다고 볼 수 있구요. 뭐 저보다 더하신 분도 계시지만, 술/담배 거르고, 음료같은거 거르고 이거저거 다 하고 나면 거의 필수지출 외에 비용지출이 0에 들어가려면 얼마든지 가능한게 남성이라고 보구요, 여성의 경우는 나름의 필수지출이 추가적으로 조금 더 나오죠. 모으는건 결국 어디까지를 필수지출로 보고 쓰냐에 따라 다른거라 정말 사바사에 케바케라고 봅니다. 결혼하고 돈관리는 제가 하는데 솔직히 귀찮습니다. 정리해서 내역 컨트롤하긴 힘든데.. 나름 모이긴 모입니다. 용돈은 각각 40만원씩 어디다 쓰든 묻지마로 운용하고 나머지로 공용비, 기타 주거비 등 정리해서 쓰고 있네요.
19/05/02 18:45
결혼하기 전에 서로 연봉 / 모은 돈 각각 까면 누가 잘하는지 바로 드러나죠. 모으는 거든 투자하는 거든. 결국 번돈 대비 남은 돈이 결과물이잖아요. 너무 투명한 건데.. 그러고 나서 잘하는 쪽이 가져가는 게 합리적이겠죠. 남자든 여자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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