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01/18 21:18:54
Name The Siria
Subject 1월 19일 수요일 워3리그 프리뷰
승리를 위해, 꿈을 위해...
최후의 한 자리를 위해 여덞 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벌입니다.
최후의 웃는 단 한 사람을 위해서,
여기 선수들이 갑니다. 그들이 갑니다.
승부의 결말은 어떤 식으로 갈지, 주목해 주십시오.
모든 이들이 찬사가 함께 갔으면 합니다.

1경기 Turtle Rock PRIME
이형주(N) vs. 김홍재(O)

♠이형주 선수의 전적:2승 1패
CTB3 8강 VS Solar 김성연 전 패
CTB3 패자 결승 VS LasT 노재욱 전 승
랜드시네마배 PL5 30강 D조 천정희 전 승
♠김홍재 선수의 맵 전적:1승 3패(vs N:2패)
PTB 장재호 전 패
다음게임배 PL4 30강 B조 정인호 전 패
랜드시네마배 PL5 30강 B조 이비사 전 패
랜드시네마배 PL5 와일드카드전 천정희 전 승

천신만고 끝에 올라온 김홍재 선수에게는 버거운 상대가 앞에서 기다리고 있네요.(뭐, 8강에 든 선수면 어느 하나 버겁지 않은 선수가 있겠습니까만....) 자, 하여간 4강 이상의 입상에 많이 굶주려 있는 열혈 나엘, 이형주 선수와 오크의 최후의 희망인 김홍재 선수와의 경기는 비장감마저 느껴집니다. 맵의 성적이 좋지 않은 김홍재 선수가 이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거리입니다.
이형주 선수로서는 이 번 시즌에 오크 상대로 압도적이고, 훌륭한 모습을 보이며 이긴 경력을 자랑합니다. 그런만큼, 승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던진다면, 충분히 승리를 얻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워낙 최근에 태번과 나엘 병력간의 궁합도 좋은 상황이고, 그리고 나엘 자체의 자신감이 충만한 상황에서 이형주 선수가 일종의 약자에 대한 동정심을 어떻게 이겨낼지가 관건입니다. 결국, 마음 속의 부담감을 이겨내느냐의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맵 전적에 나엘이라는 종족은 김홍재 선수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별 수 없습니다. 나엘의 사냥을 철저하게 견제를 하던가, 아니면 힘을 축적해서 한방에 나엘을 완전히 밀어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언데드를 잡고 올라올 때, 그 극악의 울프견제를 다시 나엘 상대로 보여 줄 수 있다면, 그래서 나엘에게 자원의 압박을 주는데 성공한다면, 김홍재 선수에게도 희망은 보입니다. 명심해야 합니다. 나엘에게 시간을 주어서는 김홍재 선수의 희망의 길이는 점점 짧아진다는 것을 말입니다.

2경기 TurtleRock PRIME
쇼타임(N) vs. 장용석(N)

♠쇼타임 선수의 맵 전적:3승 2패
PL3 Revenge 천정희 전 패
CTB3 패자 2회전 VS St 전홍준 전 승
다음게임배 PL4 30강 D조 정동국 전 패(김대호 휴먼)
랜드시네마배 PL5 30강 B조 강서우 전 승
랜드시네마배 PL5 와일드카드전 최원일 전 승
♠장용석 선수의 맵 전적:3승 3패(vs N:1승)
손오공배 PL3 8강 오창정 전 패
손오공배 PL3 8강 재경기 오창정 전 승
손오공배 PL3 8강 재경기 김태인 전 패
손오공배 PL3 4강 장재호 전 승
손오공배 PL3 3,4위전 김태인 전 승
PL3 Revenge 전지윤 전 패

장용석 선수가 처음 데뷔했을때, 그는 김대호 선수의 제자로 알려졌습니다. 이 제자는 스승이 PL에서 남긴 성적 이상을 단숨에 올리는데 성공을 했으며, 곱상한 외모까지 겹치면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는데 성공합니다. 이제 두 사람이 경기를 벌입니다. 나나전은 뒤쳐지라고 한다면, 서러워할 두 선수의 경기입니다. 4강이라는 문턱을 앞두고, 두 선수의 조우는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처음으로.
나나전의 최근 추세는 선프문입니다. 프문이라는 점은 오라를 활용하던가, 아니면 시어링애로우를 찍어서 상대의 문웰을 견제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어떤 식이든 워에서 승부가 결정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어느 시점에 딱딱 유닛을 더 추가하느냐가 승부의 갈림길이겠습니다. 글레이브 쓰로우나, 테크를 올려서 드라이어드등을 얻는 것, 아처 추가 타이밍등이 관건이겠네요.
혹은 가끔 승부를 보는 데몬+아처 이후, 테크로 승부를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중립 영웅 추가가 가능한 맵인만큼, 중립 영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술도 있겠니요. 최대한 빠르게 테크를 올린 이후, 이 테크를 바탕으로 상대에 비해 더 많은 클로, 더 많은 드라이어드를 추가하는 방법이겠네요. 어느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두 선수의 경기 양상을 바꿀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형적인 승부가 나올지, 그 반대로 특이한 공방이 나올지, 두 선수의 선택을 주목해야 겠습니다.

3경기 BLUE ROSE
조대희(U) vs. 이재박(N)

▶양 선수간의 대결<조대희 2:0 이재박>
2004 온게임넷 워3 인비테이셔널 12강 @MaelStrom 조대희 승
랜드시네마배 PL5 30강 A조 @Odessa 조대희 승
♠조대희 선수의 맵 전적:3승1패(vs N:1승)
PL5 특별전 김동문 전 패
랜드시네마배 PL5 30강 A조 임효진 전 승
랜드시네마배 PL5 30강 A조 엄효섭 전 승
♠이재박 선수의 맵 전적:1승 1패(vs U:1패)
4K vs Prime Leager 마누엘 전 승
랜드시네마배 PL5 30강 A조 지병걸 전 패

언데드의 마지막 우승 도전자가 된 조대희 선수가 천신만고 끝에 PO에 올라온 디펜딩챔피언 이재박 선수와 만났습니다. 승리의 여신이 누구에게 미소지어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적어도 이 번 경기의 맵 운이 조대희 선수에게 어느 정도는 있다는 점이겠지요. 임효진 선수를 이기고 PO 진출을 확정지은 장소가 바로 이 맵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신규맵에서 아직 언데드와 경기를 치루지 않은 이재박 선수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겠지요.
조대희 선수로서는 어떻게 나엘의 움직임을 봉쇄할 수 있느냐에 승패가 갈릴 듯 합니다. 임효진 선수를 잡아낼 때는, 상대에게 견제를 정확히 성공을 시켰으며, 이는 상대가 선파로 세컨 팬더라는 영웅 조합에도 패배를 하고만 원인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가고일로 견제를 할 수 있을지, 아니면, 가고일 이외에 다른 해답을 들고 나올 수 있을지, 그것이 관건입니다. 어느 유닛에게 비중을 두던간에, 나엘에게 멀티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이겠지요.
이재박 선수에게는 와일드카드전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운영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의 체제를 보면서, 딱딱 맞추면서 자신의 흐름으로 가져오는 방향은 그가 우승할 때의 바로 그 모습입니다. 자, 조대희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이런 모습은 중요합니다. 맵의 크기가 넓고, 입구가 많습니다. 상대를 견제할 나엘의 여지 또한 많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재박 선수의 운영에 관심을 갖게 되네요.

4경기 CROSSROAD
장재호(N) vs. 김동현(N)

▶양 선수간의 대결<장재호 0:1 김동현>
BWI 한국 예선전10강 @Turtle Rock 김동현 승
♠장재호 선수의 맵 전적:5승 1패(vs N:2승)
다음게임배 PL4 30강 B조 이임혁 전 승
다음게임배 PL4 30강 B조 곽대영 전 승
다음게임배 PL4 와일드카드전 이재박 전 승
다음게임배 PL4 8강 박세룡 전 패
4K vs Prime Leaguer 조대희 전 승
랜드시네마배 PL5 30강 E조 오정기 전 승
♠김동현 선수의 맵 전적:1승
랜드시네바배 PL5 30강 C조 김동문 전 승

김동현 선수로서는 한 번 이겨보았다는 자신감이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처음으로 맞는 PO무대에서 만난 상대가 비록 지금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장재호이지만, 위축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여하튼, 그는 이겨온 적이 있으니까요. 자, 장재호 선수는 WEG 최종 와일드카드전에서 나나전을 극복한 모습을 확실히 보여 주었습니다. 상대인 김동현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그 모습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나나전은 전략적인 선택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석이 되어 가는 선프문이냐, 아니면, 데몬을 통한 테크를 올리는 플레이냐, 이 선택에 따라 경기의 양상이 달라집니다. 그것은 선수들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에, 무어라 말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양상을 섬세하게 판단을 하는 것이지요.
한 가지 변수라면, 이 맵에서 독특한 전략을 들고 온 장재호 선수의 선택이겠지요. 과연 이 상황에서 과감하고, 특이한 전략을 쓰는 배짱을 보여줄지 관심사입니다. 그는 PL4에서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선다레와 같은 전술을 8강 고비에서 썼습니다. 과연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그런 모습이 나올지, 지켜보신다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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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jjAReacH
05/01/18 21:25
수정 아이콘
김홍재 , 쇼타임 , 이재박 , 장재호 선수 화이팅입니다..~
이직신
05/01/18 22:21
수정 아이콘
이형주, 장용석, 이재박, 장재호 선수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특히 장재호선수의 승리를!!!
PineTree333
05/01/18 22:30
수정 아이콘
일단 김홍재 선수 파이팅이구요. 아니면 장용석 선수나 이재박 선수, 장재호 선수도. 그런데 김동현 선수가 조금 걸리네요;;;;;;
서지훈퍼펙트
05/01/19 00:57
수정 아이콘
전 2경기가 제일 기대되네요...
김홍재, 쇼타임, 이재박, 장재호 선수 ~ 파이팅~!!
AIR_Carter[15]
05/01/19 02:21
수정 아이콘
사제대결도 기대되고, 마지막 남은 오크 김홍재 선수의 분전도 기대되고 개막전의 리매치도 기대되고 30강 전승자들의 대결도 기대되고 온통 기대되는 대결들이네요.
오늘은 직접가서 응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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