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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31 01:27
저그여 살아나라 듀얼에서 올라간 테란 6명 올라갔고 플토 2명 저그 2명....정말 과연 밸런스가 맞는 것인가? 챌린지도 테란판이었고 스타리그도 플토가 우승은 했다고 하지만 스타리그도 이젠 테란판이 되어가고 엠겜은 테란판이었고 그나마 맵때문에 온게임넷은 맵이 플토에 유리하다고 해서 플토가 살아났지만 신규맵이 2개가 들어온다고 하니 어떻게 될 듯 그리고 게임이 e스포츠로 되어 갈려면 아직 스타의 뒤를 이어줄만한 게임이 없기때문에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게 계속 패치를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밸런스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도 하고 솔직이 패치를 계속 해주면서 게임이 자리를 잡아야한다고 보는데 패치도 없이 이상태가 계속되면 안될 듯
04/03/31 01:58
저그 유저가 연습을 안해서 부진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본문이 조금은 어폐가 있다고 보네요...
남들 다 연습할때 저그유저만 따로 모여서 노는 것도 아닐터인데... 연습부족으로 단정짓기엔 저그의 부진은 단순하지 않아보이는데요
04/03/31 02:10
sylent 님은 저그의 부진이 안타까운 마음에 더욱 더 분발해 달라는
의미로 쓰신것 같습니다. 연습 많이 해서 좋은 모습 보여달라는 말 보다 더 큰 격려와 충고는 없다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04/03/31 03:41
프로토스유저인 제가 진짜 이렇게 저그를 응원하는 상황이 발생할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스타리그 초기부터 봐온 토스유저는 저 심정 압니다. 아니 알겁니다. 죽어라 연습해도 아무리 발버둥쳐도 도저히 못 이기는걸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타개할수 있을까 결론은
불가능하다라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돌파구를 찾아 왔습니다. 물론 힘겨운 싸움입니다만 꾸역 꾸역 대저그전의 해법을 찾으려 엄청나게 많은 시도를 해 왓습니다. 예전에 생각을 하면 말도 안되는 전략 같은 드라군 리버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저그... 과연 지금 최선을 다하여 상대했다고 할수 있을까요? 아직 남아 있는 카드는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이제 저그는 토스가 저그를 상대하듯 테란 상대시 업글에 목숨 걸어야 됩니다. 토스가 개스 넘쳐나서 미네랄 남아서 업글먼저 누르는거 아닙니다. 개스 부족에 허덕이면서도 업글은 최우선으로 눌러주고 잇습니다. 저그도 해야 됩니다. 드론 한기가 없어지는데 러커 만들 개스도 부족한데 정말 힘든 선택인데라고 지금처럼 계속하면 이제는 도저히 힘든 상황이 되 버렸습니다. 퀸을 활용해야 합니다. 물론 압니다 퀸이 그렇게 효과적인 마법유닛은 아닙니다. 하지만 화면을 뒤업는 마린과 탱크를 상대하기 위해선 인스네어가 필요한 상황이 왔습니다. 이제 자리 잘잡아서 양방향 쌈싸먹기 거의 불가능 합니다. 결론은 러커가 전진해서 최대한의 피해를 주려면 인스네어가 필요합니다. 퀸 가격대 성능비 떨어집니다. 그러나 이제는 써야 됩니다. 디파일러까지는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시간을 버티기 위해선 퀸이 필요합니다. 프로토스에게 아칸은 존재하나 하템이 없었다면 토스의 대저그전 최강 마법유닛은 다칸이 되었을겁니다. 그렇게 믿습니다. 다칸 사장된 유닛이죠 허나 하템의 테크가 아비터 수준이였다면 분명 다칸으로 대저그전 해법을 찾으려 했다고 봅니다. 저그의 마법유닛 퀸 이제 성능이 떨어지니 안 뽑을거야라는 생각으로는 밀려드는 마메를 감당이 안됩니다. 중앙에서 히럴 몇부대가 마메 몇부대에 녹아 버리는 지금 상황에서 인스네어는 스톰보다 더 한 강력한 마법일수는 없겠으나 그만한 효과를 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생각뿐입니다. 그게 성공할지는 아직은 의문입니다만 세상은 꿈꾸는자가 바꾼다는것을 저그도 보여줬으면 합니다.
04/03/31 03:49
방3업 아콘님.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전에도 코멘트로 많은 의견 주셨는데요. 그냥 글로도 좋은 글 화끈한 글을 기대하고 싶습니다.
04/03/31 09:53
방3업 아콘님의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요즘 저그대 테란에서 저그가 무너지는 것을 보면, 저그가 레어 초반단계(겨우 뮤탈이나, 럴커가 나오는 수준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퀸을 가려고 해도 그 시간을 주지 않지요. 박경락 선수같은 중후반에 센 선수는 초반에 피해를 입지 않고 테크만 잘 올릴수 있다면, 퀸이 없더라도 테란과 후반에 동등한 싸움을 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참 역설적인게, 중후반 싸움을 더 잘 해서 이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초반에 멀티가 필요하고, 이렇게 되면, 초반에 밀려버립니다. 그리고 초반 싸움에 집중하기 위해서 초반에 무리한 멀티를 안하고 병력생산을 하면서, 테크 위주로 진행하면, 물량이 딸리게 돼서 지게 돼어 있다는 점입니다. 또 너무 테크를 안올리고 병력 생산위주로 진행한다면 마,메, 파이어벳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tier1 유닛에서는 말이죠. 그래서 저그 유저들이 심리전을 걸고, 중후반 싸움을 예상해서 (테란은 원래 기동성이 안좋은 종족이니까요.) 멀티를 빨리 먹는거지만, 그것에 대한 해법조차 나온상황이라고 보아야겠지요.
04/03/31 09:57
흠.....퀸.... 이제 저그 유저들도 테란 유저들을 능가하는 빠른 손놀림을 발휘해야 할 때가 된것 같군요... 양대 리그에서 저그 유저들도 많이 보였으면 하네요.... 토스가 더 좋지만...
04/03/31 14:01
왠만해서 "테란 이대로 좋은가"라는 글이 나올 것 같지는 않은데요.. 테란의 강세와 저그의 약세는 1~2년간 꾸준히 진행되어왔기 때문에요... 저그가 죽어나니 요즘에 잠깐 플토가 빛을 보는 거구요.
전부 개방형 맵으로 바꾼다면 모를까..
04/03/31 14:26
블리자드에서 패치 한 번만 해주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1) 사이오닉 스톰 데미지 증가 : 러커를 스톰 한 번에 잡을수 있도록. (요즘 같은 상황에 저그의 다운 그레이드는 미안한 감이 없지 않지만) 2) 러커 버로우 속도 향상 : 지금보다 두 배 빠른 버로우. (필수!)
04/03/31 15:43
그냥 이거한번 해주죠...저그가 힘드니....아마추어들이 MOD비슷하게 약간 바꿔서 진행하는겁니다.. 딱 하나만 바꿔줍시다..러커 버로우없이 공격가능 -0-
04/03/31 15:50
솔직히 퀸에 당해본 사람은 퀸 잘쓰는 사람 무서움을 알죠. 물론 퀸 사용전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중요하지만요. 저도 인스네어 걸려서 대저그전 진게 2~3판 있는데요. 짜증이 마구마구 나더군요 스팀팩 쓰고 공격하는데 느리고 럴커 버로우 하는거 보고 병력 탱크뒤로 빼려는데 느려서 전멸하고 물론 제가 허접이라 그런것일수는 있지만 말입니다. 솔직히 저그가 전략의 수가 적은건 사실입니다. 컨트롤의 정확성도 타 종족에 비해 편한점도 있고요. 그랬던 이유는 그만큼 강력했던 종족이었단 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세가 바뀌니 저그도 똑같은걸 연습해서는 이길수가 없으니 새로운 해법을 내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4/03/31 16:08
저의 짧은 생각으로 저그가 대 테란전에 고전하는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초반 마린메딕 병력이 나오는 시점에서 유닛 대 유닛 싸움을해서 저그가 승리할 수 없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테란은 적당히 마린메딕으로 조여놓고 러커가 나오기전까지 마음데로 할 수 있는것이죠. 빠른조이기를 해도 되고 최연성선수처럼 멀티를 시도해도 되는것이구요. 러커가 나오더라도 컨트롤이 극에 달한 최근 테란선수들에게 저그가 힘싸움에서 압승을 하기는 어렵죠. 겨우 대등한 정도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2헤쳐리 발업저글링을 모았다면야 충분히 첫 전진부대를 잡아줄수 있지만 최근의 저그 유저들의 모습은 한결같이 12드론 앞마당입니다. 어쩌면 그런점을 테란유저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진것이기도 하겠지만요. 물론 저그 유저분들께 좀더 다양한 시도를 해보라 말하고 싶기도 하지만, 어찌되었건 저그가 힘들어보입니다. 저그가 무엇을 준비하던 초반 SCV의 정찰을 피할수 없기 때문이죠.
04/03/31 18:05
저도 동감하고요(위의 분 말씀), 겜을 보다보면 맵에서 안타까움이 있을깨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듀얼들은 저그도 잘했는데 졌다는 느낌이 드는 경기는 솔직히 없었습니다. 프로토스가 암울할때 라는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04/03/31 19:17
1.테란의 전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차단할 것인가가 첫번째 과제
2.테란이 저그의 본진 주위에 진치고 있을때 테란의 본진을 어떻게 교란 할 것인가? 3.테란의 극초반 치즈 러시 및 벙커 러시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 4.하이브 유닛과 레어 유닛인 러커와 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5.슈퍼 저글링이[3-3 업 + 발업+아드레날린 업] 대 테란전에서 효용의 가치가 있는가? [미넬랄이 엄청 남으므로 저글링 활용 못하면 죽음..] 6.테란의 궁극의 병기 사이언스 베슬에 대한 테러 연구...
04/03/31 21:32
잘했는데 졌다는 느낌이 든 경기는 있는데....
조정현 선수와 나경보 선수의 경기라던가.. 최연성 선수와 성학승 선수의 경기정도가 되겠네요.. 전 이 두경기를 보면서 저그의 비애 같은것이 느껴졌다는..
04/04/01 14:50
블리자드의 패치를 더 이상 바라는 건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를 신경쓰기엔 판매량이 그리 뛰어난 것도 없고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라도 나온다면 그에 맞춰서 패치를 내준다거나 맵을 추가 한다거나 하는 보너스가 있겠지만 그런 것이 없으니 패치에 대한 이야기보단 근본적인 저그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과 그에 맞춘 맵의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고 보입니다.
혹은 '괴물' 저그유저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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