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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9 17:14
현대에도 서양인들이 동양인에 비해서 6500k를 더 선호하는거 같던데
https://coolenjoy.net/bbs/qa/40928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8852928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8802454 (저도 누런톤말고 쿨톤 좋아요) 그런 색감선호도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23/12/29 17:35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분청사기가 인기있던 곳은 서양이 아닌 일본이고
위 경매 물품도 거래만 크리스티 경매에서 이루어졌을 뿐, 이전 소유자는 일본인이고 낙찰자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죠. 그리고 저 '분청사기편호'가 갑자기 경쟁이 붙어서 예상가의 몇십배로 낙찰이 되서 그렇지, 평균 거래 가격은 분청사기가 백자, 청자보다 딱히 더 높거나 하진 않습니다.
23/12/29 17:10
큰 흐름으론 저게 맞다고도 할 수 있는데, 고려 청자가 쇠퇴한 직접적인 원인은 고려청자 명산지가 주로 강진과 부안 등지에 몰려 있었기 때문이죠.
고려말 극심한 왜구의 침입으로 인해 해안선에서 50리 이내에서는 사람이 살기 힘들다고 할 정도였는데, 이 때문에 바닷가에 있던 강진과 부안의 도공들이 정상적인 작업을 할 수 없게 되고 가마터가 완전히 박살난 게 치명타였습니다. 그래서 고도의 기술이 필요했던 고려청자에서 제작 고도화 면에서 떨어지는 분청사기로 이동하게 되지요.
23/12/29 17:11
막사발 부분은 제가 아는 내용과 달라서, 읽으면서 좀 의아했는데
마침 댓글이 달려있네요 크크 막은 '다용도'의 의미가 아니라 흔히 쓰는 '대충, 아무렇게나'의 의미 그대로죠.
23/12/29 17:33
백자는 오히려 한국에서 너무 과소평가 됐죠. 청자 만든 기술이 없어서 만든 거다라는 이상한 오해까지 생기고.. 본문에도 있지만 백자가 기술적으로는 더 어려운 건데..
23/12/29 17:43
정확하진 않은데 학교다닐때 청자는 고오급 귀족들을 위한 사치품 어쩌고 저쩌고
백자는 백성들이 쓰는 검소한? 뭐 이런 식으로 배운 기억이...
23/12/29 19:16
사실 백자 퀄이 나중에 떨어지는 제일 큰 이유는
경쟁자가 다른 나라 도자기가 아니고 자국 놋그릇이죠. 탐관오리가 재산 축적을 놋그릇으로 했다고 하니 사치를 아예 안 부린 것은 아니고 자기보다는 유기 인기가 더 높은게 크리티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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