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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08 15:01:35
Name Lord Be Goja
출처 https://pgr21.com/humor/491664 을 보고
Link #2 마트랑 방에서 찍음
Subject [기타] 와사비 함유량 구분 (수정됨)

예전에 한번 와사비(고추냉이라고도 하는데 동일 식물은 아닙니다.고추냉이는 정식학명이 가짜 와사비라고 붙었어요.하지만 표기법때문에 고추냉이라고 적어야함)가 아닌 홀스레디시(서양 고추냉이)로 만든 와사비상품들이 유튜브부터 언론까지 탄후에.고추냉이의 표기가 더 명확하게 바뀌었습니다.(서양이라고 명기함)

한번 봅시다

먼저 한국인만 그렇게 양심없이 섞어서 팔았나?

JO1walx.png

일본의 동일 브랜드 제품이며 둘다 와사비 달고 파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뒤를 보면

nBi2slp.png

단돈 6백원 차이로 와사비함량이 16배차이가 납니다



Hw6bmno.png
이 메이커의 40g 3500원짜리는 48.9%입니다
그런데 이마트에서는 안팔고 저번에 옆마트에서 산 같은메이커 제품은 59%에 6천원이더군요.
여기에 원래 같이 있었는데 어제가보니 없는걸 보면 비싸서 안팔려 치웠거나 유통사가 이마트가 아니라 치웠나봅니다.

함량이 높아질수록 가격이 많이 오르나봐요



OUOU3d5.jpg

그럼 와사비 61%가 넘는(뿌리+줄기)데 100g이나 들어있는 이 제품은 얼마나 혜자로운걸까요??

6tLKW7U.png
그 비법은 중국산사용에 있습니다
와사비가 자랄수 있는 환경을 가진 지역이라는게 한국에서나 제한적이지 중국에서는 찾아보면 많겠죠.
또한
이렇게 튜브에 넣고 몇주씩 지나게 되는 제품들은 어짜피 와사비 본연의 향은 진작에 증발하는데
(와사비를 갈아낸 순간부터 날아가기 시작하죠)
그래서 중국산과 일본산의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또 생물와사비를 바로 갈아낸건 무처럼 단맛등 여러맛이 나는재료인데,페이스트로 만들면 쓴맛만 오래 남아 맛이 안좋아서
여러가지를 추가해서 맛을 보조해야합니다.

어?! 그러면 순수와사비 함량은 그렇게 의미는 없을거 같은데요??

네 저도 그래서 그냥 3-4천원대에서 주로 사먹어요...



고오급 생와사비는 경험해보셨냐고요?

그거 맨날 사다가 갈아먹을수도 없는 재력인데 대책없이 입맛만 높이면 어떻게해요..안 사먹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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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쿠아스점안액
23/12/08 15:04
수정 아이콘
기억력 안 좋아져도 괜찮으니 그냥 적당한 가격대 걸로 사 먹습니다
자가타이칸
23/12/08 15:10
수정 아이콘
고기 위에 올려 먹는 와사비가 저런 와사비인가요?
Lord Be Goja
23/12/08 15:20
수정 아이콘
고오급집들은 즉석에서 와사비를 간것을 줍니다
그렇지만 상식적인 가격이라면 저런걸 주죠
자가타이칸
23/12/08 17: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Cazellnu
23/12/08 17: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웬만해선 다 제품입니다.
일본산 와사비 한뿌리가 20~30만원입니다.
이가격 맞추려면 스시집도 대충 인당 20 이상 주는집 정도 가야합니다
인센스
23/12/08 15:11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는 와사비를 먹어본 적이 없고, 서양 고추냉이를 간장에다 풀어먹고 있었다고 한다면...
그냥 서양 고추냉이를 계속 먹으면 되는 것 아닐까요(?)

난 듣도 보도 못한 근본 없는 와사비따윈 먹지 않겠네! 고추냉이를 다오!
문문문무
23/12/08 15:13
수정 아이콘
저도 그쪽 와사비가 좋습니다
머리를 직격하는 그 쾌감이 좋아요
부스트 글라이드
23/12/08 20:16
수정 아이콘
저도 홀스래디쉬가 더 좋더라구요.
친친나트
23/12/08 15:17
수정 아이콘
생와사비 갈아먹어보면 글쎄요, 그냥 좀 다른 맛이지 홀스래디시에 비해 누구나 인정하도록 더 맛있거나 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오히려 호불호가 더 갈리는 느낌.
23/12/08 15:26
수정 아이콘
역시 중국이야
아라온
23/12/08 15:27
수정 아이콘
pseudo는 학명에 자주 쓰이며, ‘가짜’도 맞지만 ‘유사’로 대우해주죠. 흐흐
갠적으론 먹는거에는 가격이 혜자가 아닌게 pseudo같은게 붙어야 한다고 보구요.
한뫼소
23/12/08 15:51
수정 아이콘
고독한 미식가 시즈오카편에서 나온 와사비동 먹어보는게 아직 버킷리스트에 있습니다..
즉석에서 간 와사비는 맛의 우열과는 별개로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구요.
척척석사
23/12/08 20:30
수정 아이콘
거기 가게 가봤는데 다르긴 합니다 근데 그냥 적당히 시즈오카 어딘가 같은 도시쪽에 가셔도 비슷한 게 있으니 굳이 깊이깊이 들어갈 필요까진 없어보이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크크
동년배
23/12/08 15:55
수정 아이콘
30 40 50 70이던가? 마트에 가면 함량 비율 대로 다 파는데 저는 어차피 와사비마요 만들려고 사는거라 그냥 싼거 삽니다 크크크
파이어군
23/12/08 16:07
수정 아이콘
진짜 생와사비는 비쌀땐 시즈오카산 키로에 35만원합니다...
Lord Be Goja
23/12/08 16:09
수정 아이콘
저같이 주마다 튜브 두세개씩 먹는 사람은 엄두도 못내겠어요
Primavera
23/12/08 16:17
수정 아이콘
그러면 고추냉이라고 표기되어 있더라도, 실제로 들어간 재료가 진짜와사비//가짜와사비=진짜고추냉이 두 가지 경우가 가능한거네요?
그럼 대부분 업체가 가짜와사비(=리얼 고추냉이)를 재료로 사용하고 표기는 고추냉이로 하는거 아닐까요 크크
Lord Be Goja
23/12/08 16:19
수정 아이콘
1911년에 일본학자가 한반도에서 발견해서 보고한 리얼고추냉이는 소스로 쓰기에 적합하지도 않지만,사실 허구의 식물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정도로 그후에 채집이 거의 없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슈도 와사비라는 학명을 단 고추냉이라는게 보고된적이 있는데 이게 와사비의 순화어로 좋겠다고 결정해서 저렇게 된것
23/12/08 16:19
수정 아이콘
비싼집에 가보면 맛보다는 쏘는 강도가 다르긴 합니다. 집에서 먹을때는 홀스래디쉬 좀 들어가도 먹을만 해요
HA클러스터
23/12/08 18:23
수정 아이콘
본문보면 홀스래디시가 [좀]들어간게 아니라 [많이][대부분] 들어간 것 같은데요. 크크
ComeAgain
23/12/08 16:24
수정 아이콘
마스터키튼 만화에서 와사비 기르는 에피소드 보고, 한 번 먹어보고 싶다 느낌은 있는데...
그냥 꽃게랑 와사비나 먹어야죠
23/12/08 16:38
수정 아이콘
어느 프로그램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생와사비를 상어껍질 강판에 직접 가는 장면을 멋들어지게 찍어낸걸 본 적이 있는데 언젠가는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근데 집에서 먹을때는 그냥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걸로!
불꽃상큼
23/12/11 18:14
수정 아이콘
이상민이 그랬던거 같아요
일본 여행가서
Cazellnu
23/12/08 17:55
수정 아이콘
뿌리와사비는 먹어보면
튜브나 물에개서 쓰는 와사비들이랑은
아예 다른음식입니다
불꽃상큼
23/12/11 18:13
수정 아이콘
저도 관심있던 주제인데 헷갈리네요.

1. 고추냉이 = 슈도 와사비(학명)
2. 하지만 표기법은 고추냉이 = 와사비
3. 대부분 제품은 서양고추냉이 = 홀스레디쉬
이게 맞나요?

그럼 보통의 한국사람은
진짜 와사비는 먹어본 적 없는게 맞겠네요?
Lord Be Goja
23/12/11 18: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은 저렇게 제품에 진짜 와사비를 넣는것도 늘었고
요즘의 소금,와사비같은거 찍어먹으라고 내주는 (일본식)돈가스집들에서도 최소 저런 30% 제품은 쓸거에요.

하지만 최근 철원에서 생산하기 전까지는 전부 수입산이였으니 일반적으로는 일식집 다니던분들빼고는 거의 없었다고 봐야..
(입질의 추억님도 한번 맛나는 와사비 랭킹세우기 컨텐츠 올린적 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거기중에 진짜쓴거 하나도 없었고.. 다른 컨텐츠로 저 사태 이야기하심)
불꽃상큼
23/12/11 18:4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진짜 와사비를 먹어본적 없는건가 궁금했던게

1. 국내 표기법이 '와사비'나 '슈도와사비'나 모두 고추냉이로 표기를 하고,
2. 진짜 와사비가 비싸다면

'슈도 와사비'를 사용하고 고추냉이 몇% 넣었다고 표기하지 않을까해서입니다.

그런데 글을 쓰다보니 문득
고추냉이라고 알려진 '슈도와사비'도 우리나라는 생산이 안되었고 똑같이 비싼건가 생각이 드네요.
Lord Be Goja
23/12/11 18:54
수정 아이콘
슈도와사비는 생산은 물론 채집이 된적도 없어서 가격이 붙지도 않았을겁니다
그건 일본 학자가 한반도의 미나리냉이인 것을 모르고 자기가 새로운 종을 발견한줄 알고 잘못 등록한것.! 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니까요.
https://youtu.be/ZlDgbvJzDD8?si=pCbTPRQdtZzr-SlL&t=663
불꽃상큼
23/12/12 09:5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 조금 정리가 되네요
슈도와사비의 함정이었네요 흐흐
그냥 표기법대로 '와사비=고추냉이'라고 인식하는게 편하겠어요.
홀스레디쉬는 비슷한 맛을 내는 서양고추냉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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