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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8 12:24
인터넷에는 2를 조롱하지만
실무에선 함수 오류로 난 오류는 발견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겨 실무 하다보면 마냥 1을 지지할 순 없더라고요
23/12/08 12:42
2번의 검산은 함수가 제대로 물려있는지 확인이라고 봐야겠죠. 수식 잘못 물리거나 함수 잘못 써서 엉뚱한 숫자 보고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23/12/08 12:43
계산기를.. 꼭 굳이 직접 두드리지 않아도,
엑셀 자체가 훌륭한 계산기이므로, 숫자가 중요한 엑셀이나, 함수가 지저분?하게 들어간 엑셀을 마주하면 숫자를 값으로 붙여 넣고 엑셀로 다시 계산해보고, 함수도 참조하는 시트/셀 하나하나 추적해봅니다. 함수는 잘 만들어 놓고, 복붙하다가 범위 지정이 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23/12/08 13:03
대충 8,9자리 숫자급들 데이터 많이 만지는데, 적어도 한번 드래그를 해보든..
별도로 검산해보든 체크는 하는게 당연하죠, 기술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최종적으로 그걸 정리하고 판단해서 서류로 만드는건 인간입니다.
23/12/08 13:12
근데 1번 팡션빌런 상사가 설명 못한게 아니라 과정상에 함수 쓰지 말라는게 상사의 의도 같은데요. 보고서 보기 편하게 값만 남기라는 소리가 아닌거 같습니다.
23/12/08 13:34
2번은 근데 진짜 필요합니다...수많은 자잘한 보고서들 받아보면 저런오류 엄청 많습니다. 한번씩은 저렇게 해줘야 해요 크크크크
아 물론 엑셀은 잘못없습니다...사람이 실수하는거니까 수식 걸어놧으니까 내가맞음!! 하고 그냥 실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23/12/08 13:36
2는 종종 합니다. 범위지정이나 로직 제대로 적용했나 보려구요. 의외로 많이 틀립니다.
사실 비슷한 문제로 제일 답답할때는 그거죠. 2.4백만원 + 2.4백만원 = 4.8백만원 일때, 표시는 2 + 2 = 5로 되서 이거 맞냐고 의문품는 사람들. 단수차이라고 하면 이해를 못합니다 크크크크..
23/12/08 13:53
예시를 좀 틀리게써서 수정했네요.
큰 숫자이 우측정렬로 좌르륵~ 되어있는 계산서에서 몇개 숫자만 소수점 표기하는건 보기 힘들더라구요. 모두 소수점 표기하기엔 자료형태가 복잡해지구요.
23/12/08 14:09
그건 애초에 표시형식만 건들어서 날먹한 유저의 문제라, 단위 맞추는걸로 함수짜서 드래그만 해줬어도 해결될 일이죠. 아니면 합계에 대해서만 단위를 맞췄어야 하는거고요.
23/12/08 14:48
회계 업무 하다보면 숫자가 크다보니 단위를 키우는 경우가 많아서 표시형식에 따른 날먹이라 하기엔 좀 억울하네요 ㅠ
중요한 문제도 아닌데 하도 난리길래 요즘은 그냥 결과에 맞춰 정수를 넣습니다 크크크크( 2+2 → 3+2 )
23/12/08 14:55
지나친 간편함을 추구하려다 기본기를 날린 유저의 날먹이라는 얘기를 한겁니다. 연필깎이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정수냐 유리수냐 이거 전제를 잘 깔아두는게 억울이 아니라 지나고보니 중요한 기본기라서요. 특히 유리수로 계속 가면 반올림 고민도 잘 해야되는데, 이거 고민하다보니 파이썬까지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파이썬은 좀 까다롭다보니 이런 기본 요건을 잘 안 잡으면 결과값이 대놓고 이상하게 나오거나 에러가 떠서 초기 세팅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23/12/09 14:43
이거 큰 예산 보고서 형식으로 만들때 단위 통일하라고 하면 복장 터지죠.
소수점도 못넣고 합계에서 차이나는데 결국 어디 하나 건드려서 맞아 떨어지게 만듭니다.
23/12/08 13:54
물론 엑셀도 파일 깨지거나 참조 깨지고 하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엑셀보다 더 정확한게 있냐...하면 당연히 없죠. 허허허
23/12/08 14:03
제 코딩 경험을 살려보면, 자기가 만든 버그는 자기가 잘 못 잡습니다 크크. 그런점에서 생각해보면 엑셀도 내가 만든 실수는 범위지정 확인하는걸로 검수가 될까 싶습니다 크크.
23/12/08 14:12
2번은 필요하죠. 전에 엑셀로 계산해서 보고서 낸 적 있는데 알고보니 중간에 그 중 하나가 0 하나 빠져있었던적 있어서...교차검증 하는게 무용하지는 않죠.
23/12/08 14:21
1번은 당연히 결과값만 정리한 보고용 시트가 따로 있는 것이 필요하지요. 단순히 수식이나 매크로가 걸려서 짜증나는게 아니라 실무자의 작업 시트로 보내면 이해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소요되서 판단하고 결정해야하는 직책자에겐 불편한 부분이죠.
2번은 엑셀로 작업하면서 검수하면 됩니다. 대량의 데이터 연산 하거나 복잡한 연산이 들어갈땐 검증 만들어가면서 해야죠.. 보고전에 데이터 랜덤확인도 필요하구요.
23/12/08 14:24
보고서 출력물로 안 받으시나요.
소프트카피로 보내면야 긁어보면 되지만 엑셀 >> 워드/한글 보고서로 >> 출력해서 결재 이러면 최종 체크하려면 계산기 두드려야죠 별수 있나요.
23/12/08 14:41
엑셀의 경우 제가 오해를 해서 예상과 다른 데이터가 나온 적이 있긴 하네요. 저는 그냥 해당 열의 숫자를 모두 sum 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해당 열에 해당하는 수식을 모두 다시 계산해서 sum 하는 바람에 숫자가 미묘하게 달라진 것.
23/12/08 16:58
저는 1이 정말 짜증나던데... 함수가 잘 걸려있어야 이게 무슨 의도로 왜 이렇게 짰는지 아는데 걍 숫자만 붙여놓으면 왜 그 숫자가 나왔는지 알수도 없고 검산도 또 해야하고.. 쩝.
23/12/08 17:12
2번은 보고받는 사람이 아니라 보고자가 한 번은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특히 단발성인 보고가 아니라 여러번 반복적으로 사용할 엑셀 파일 만든 다음에는 다른 엑셀 시트든 계산기든 교차검증이 가능한 재료로 검증해보고 숫자도 임의로 넣어보면서 함수가 제대로 됐는지 여러번 검증하는 게 맞죠.. 저러다 뒤통수 맞는 게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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